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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파뮤, 컬러립밤·핸드워시 이어 '토너패드'로 제품라인업 '확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클린뷰티 브랜드 파뮤가 올해 6월 컬러립밤, 핸드워시 출시에 이어 토너패드를 리뉴얼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파뮤는 플라워 기반의 천연성분의 프리미엄 스킨제품을 선보여왔다.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발색력에 식물성 오일로 보습력을 갖춘 비건 컬러립밤 ‘틴티드 립 인핸서’ △천연 플로럴 센트와 스킨케어에 적용되던 순수 에센셜 오일을 접목한 바디케어 '플라워 인퓨전 핸드워시'를 잇따라 출시하며 색조, 바디케어까지 사업군을 넓혔다.  

 

파뮤 관계자는 “저자극 스킨케어, 비건 화장품, 천연 색조 등 다양해진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한 피부와 지구 환경을 지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지속가능한 뷰티를 추구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뉴얼 된 '로즈 인퓨즈드 토닝패드'는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비건 인증 패드가 적용 된 저자극 토너패드로 피부 노폐물을 닦아내거나 부분 팩으로 사용하기 좋다. 불가리아 다마스크로즈 꽃수, 흰버드나무껍질, 8중 히알루론산 등 천연원료에서 유래한 워터 에센스가 가득 담겨 각질 정리, 표피 케어, 수분 진정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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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대신 모방" 쿠쿠, ‘베끼기’ 논란에 '휘청'…코웨이, "쿠쿠, 얼음정수기 넘어 안마의자, 공청기까지 디자인침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수기 업계 1위 코웨이가 쿠쿠홈시스를 상대로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디자인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쿠쿠의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신뢰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교원웰스, 쿠쿠 등 후발업체들의 유사 제품 출시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분쟁은 단순한 디자인 논란을 넘어, 유통업계에서는 쿠쿠의 제품 차별화·혁신 역량에 대한 고민없이 '경쟁사 모방'에 치중하는 사업방식에 근본적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쿠쿠의 ‘제로 100 슬림’ 디자인 베끼기 논란…코웨이 “디자인·기술 모두 베꼈다” 코웨이는 지난해 4월 쿠쿠홈시스가 출시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가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이 ▲상하부 각진 직육면체 결합 형태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등에서 자사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미 2022년 3월 출원해 2023년 2월 등록까지 마친 디자인권을 근거로, 쿠쿠홈시스에 경고장과 내용증명을 수차례 발송했으나, 쿠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

대웅재단, AI 인재 육성에 5억원 기부… 故 장봉애 명예이사장 뜻 잇는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재단이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뜻을 이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글로벌 AI 리더 양성에 나선다.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은 AI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장 명예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도 숙명여대 내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재단에서 진행한 지난 2023년 5억원의 기부와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과 장 명예이사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원이 됐으며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 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장 명예이사장은 "글로벌 리더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이는 대웅재단 사회 공헌 활동과 비전에 뿌리가 됐다. 대웅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장봉애 AI 센터(前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실무 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장 이사장과 대웅재단의 기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AI 프로젝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韓 상륙 '초읽기'…정부 출신·보안·보험 전문가 대거 채용, 규제 돌파 '시동'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테슬라가 한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사이버 보안, 보험 전문가 등 핵심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규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채용…규제 해소·정책 대응이 핵심 테슬라는 최근 정부·정치·규제기관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대관 담당자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국내 정치·입법·규제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책 결정자와 직접 소통하며 테슬라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다. 빅테크 업계는 이를 두고 FSD 국내 도입을 앞두고 지도 데이터 반출,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 제한 등 복잡한 규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과 실시간 업데이트,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상용 운행이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 테슬라는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해 이 같은 장벽을 돌파하고, FSD의 정식 도입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 사이버 보안·보험 전문가도 대거 채용…상용화 대비 테슬라는 차량·시스템 보안 강화

특허소송 속 ‘적과의 동침’…HS효성 조현상·코오롱 이규호, APEC 앞두고 어색한 '맞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효성家 3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코오롱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특허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원팀’으로 손을 잡아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HTC 타이어코드 특허소송…누가 더 유리한가 양사의 특허 분쟁은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라는 차세대 자동차용 핵심 소재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HTC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HS효성은 미국 특허청(PTAB)에 코오롱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 법원은 올해 들어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두 차례(7월, 9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판사는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간접·고의 침해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법적 우위는 HS효성 쪽에 기울었지만 최종 결과는 뒤집힐 수 있다. 이에 코오롱은 소장을 보완해 재제출했고, 미국 특허청의

HS효성 조현상, ‘위기 탈출’ 위해 김건희 측근 회사 투자?…이재명 대통령과 ‘악연’ 재조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조현상 HS효성 회장이 김건희 씨 측근이 지분을 보유한 벤처기업 IMS에 35억원을 투자한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뉴스타파와 알파경제, 인베스팅닷컴 등 복수 매체의 탐사보도에 따르면, HS효성의 4개 계열사(더클래스효성, 더프리미엄효성, 신성자동차, 효성도요타)가 IMS에 일제히 투자했으며, 실무 담당자 연락처가 모두 동일해 그룹 차원의 지시로 이뤄진 ‘총동원 투자’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계열사 4곳 동원, ‘보험성 투자’ 의혹 조현상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에이에스씨는 더클래스효성과 신성자동차를, 나머지 계열사도 사실상 조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투자 담당자가 모두 동일 인물로 확인되면서, 독립적 투자라기보다 그룹 컨트롤타워에서 IMS 투자를 총괄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시점도 의심을 키운다. 2023년 효성 전 임원 A씨가 조현상 회장의 차명 소유, 세금 탈루, 효성캐피탈 자금 전용 등 내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수사가 임박했던 시기와 맞물린다. 실제로 IMS는 자본잠식에 가까운 부실 벤처기업이었고, 김건희 씨의 최측근이 투자금 중 46억원을 받아 엑시트할 수 있는 구조였다. 재계 관계자

한샘, 담합 상습기업 '오명'…공정위·검찰 잇단 제재에 윤리경영 '퇴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또다시 담합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담합 단골손님’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반복적으로 담합에 연루돼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강제수사까지 이어지며, 기업 신뢰도와 윤리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년간 반복된 담합…검찰 압수수색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월 초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샘 등 20개 가구사를 아파트 시스템 가구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강제수사다. 한샘 등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6개 건설사가 발주한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찰 순번은 사다리타기, 제비뽑기 등으로 정하고, 들러리 업체와 이익을 나누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실제로 담합에 성공한 건수는 167건, 관련 매출액은 3324억원에 달한다. 담합 ‘상습’…과징금만 수백억, 반복되는 적발 한샘의 담합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4월에는 한샘을 포함한 31개 가구사가 10년간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에서 담합해 총 931억원의 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