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46만명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1년 이내 단기 투자 대상으로 주식, 3∼5년 중장기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모두 46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로 추산된다. 부자 수는 2022년보다 1.0% 늘었지만, 증가율은 부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인구의 0.9%에 해당하는 부자가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2.9% 증가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8.7%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자를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91.5%(42만2000명)가 '10억원∼10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300억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3%(2만9000명), 30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2.2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4 서초 10대 뉴스’ 1위로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포함한 ‘서초 계절별‧테마별 축제’가 선정됐다. 서초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구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사업들에 대해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2024 서초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서초 계절별‧테마별 축제’가 선정됐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고품격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2024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 9월28일~29일 '서초 is the Music A-Z(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20만명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10차선 반포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또, 지난 4월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봄밤의 클래식 축제’, 6월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등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계절 수준 높은 음악선물을 선사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위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 영업시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 월급쟁이 중 1억원 초과 억대 연봉자가 1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7%에 달했다. 즉 월급쟁이 100명 중 6~7명이 억대 연봉을 받은 셈이다. 또 5억원을 초과하는 연봉을 받은 사람은 2만1000명이었다. 울산이 광역 지자체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인천 동구가 1위였다. 19일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공개한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 총급여액(연봉)은 전년 대비 2.8%(119만원) 늘어난 4332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결정세액은 428만원이었다.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으로 전년대비 1.4%(6만원) 감소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2085만명으로 전년 대비 1.5%(32만명) 증가했다. 이중 결정세액 있는 신고인원은 1396만명으로 전체의 67%였다. 결정세액 신고인원 비중은 지난 2019년 63.2%, 2020년 62.8%, 2021년 64.7%, 2022년 66.4%로 확대되고 있다. 연봉(총급여액) 1억원 초과 근로소득자는 139만명이었다. 전체 신고인원의 6.7%로 전년 대비 7만명 늘었다. 근로소득자 중 1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독주택은 10년 연속으로 우리나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22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타이틀을 유지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총괄회장 자택의 2025년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11억5000만원)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계속해서 우리나라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3.0% 상승한 192억1000만원이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9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올랐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2년 연속으로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4년 IQVIA 3Q MAT 데이터(2023 4Q~2024 3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30억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2023년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감기약”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감기약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968년 출시한 동화약품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한 종합감기약이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판콜은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등 총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동화약품 자체 매출 집계 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지분투자를 가장 많이 한 타법인은 2차전지 업종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로봇 및 드론 기업들이었으며, 금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였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년 6개월 간 타법인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1368개이고, 총 출자금액은 최초 취득가 기준 12조8212억원으로 집계됐다.(종속기업 및 그룹 계열사 투자 제외) 타법인 투자기업 수와 지분 출자액은 2021년 330개사 2조1225억원에서 2022년 335개사 1조2976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엔 512개사 8조749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선 증가세가 꺾였다. 상반기 기준 191개 법인에 6513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대기업들이 지분 투자를 가장 많이 한 업종은 2차전지였다. 지난 3년 반 동안 100개 기업에 총 4조7018억원을 넣었는데, 이는 전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3년 34개 주요 수술 건수는 199만6000건, 수술 환자는 165만9000명이었다. 2022년과 비교해 환자 수는 0.8%, 수술 건수는 3.5% 각각 줄었다. 최다 빈도 수술은 63만7879건을 기록한 백내장이었다.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최근 5년간 줄곧 수술 빈도 1위를 지켰다. 다만 2021년 78만122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감소 추세다. 지난해 백내장 수술은 2022년(73만5693건) 대비 13.3% 줄었다. 2위는 일반 척추 수술로 20만6785건, 3위는 치핵 수술로 15만1899건이었다. 이어 4위는 제왕절개 수술(14만7121건), 5위는 담낭절제술(9만6975건)이 많았다. 6위는 슬관절 치환술, 7위는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로 나타났다. 전체 수술 진료비는 8조4404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비싼 수술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에듀윌이 올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취득하기 좋은 자격증 6종을 추천했다. 에듀윌의 추천 자격증은 ▲운전면허 ▲컴퓨터활용능력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토익 ▲한국사능력검정 ▲KBS한국어 자격증등 모두 6개다. 특히 컴퓨터활용능력과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는 유효기간이 없고 활용도가 높아 특히 추천하는 자격증이다. 컴퓨터활용능력은 상시 시험으로, 빠르게 준비해 응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응시생들의 후기에 따르면, 1급 난도가 높아 2급부터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ADsP는 데이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근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가공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으로, 데이터에 대한 기본 이해를 평가하는 시험이라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실기시험이 없고 필기시험도 약 2주간 학습하면 합격할 수 있다. 2025년 초(2월 예정) 시험을 목표로 준비하기 적합하다. 추천 자격증 가운데 운전면허는 수능 후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으로, 필기와 실기까지 약 일주일이면 취득이 가능하다. 에듀윌은 도로교통공단의 공식 문제를 100% 제공하는 필기 문제집을 출간해 수험생들이 효율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권 및 일정 등 논란 속에도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중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2022년 카타르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한국시간) 진행한 특별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2030 월드컵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가 공동 개최한다. 월드컵 초대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를 포함해 아르헨티나·파라과이에서도 일부 경기가 열린다. 다만 인권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 승인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이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2022년 대회를 개최한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월드컵 경기장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가 끊임없이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여성 인권 탄압 등을 벌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 워싱'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34 월드컵은 중동의 기후 특성상 다시 '겨울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에서 열렸던 첫 중동 월드컵 역시 11~12월에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사우디는 2034년 11~12월에 하계 아시안게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사 3명 중 1명, 의료기관 4곳 중 1곳이 서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는 전국 의사 인력의 약 28%,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약 24%가 몰려 있어 ‘서울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건보 적용자·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조사한 결과 연말 기준 적용 인구는 총 5297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약 19%가 65세 이상이었다. 시도별 전체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의사는 16만6197명이었고 그 중 28%인 4만6624명이 서울에 있었다. 전국의 간호사는 26만9434명이었고 24%인 6만3480명이 서울에 분포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383명, 대구 373명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206명이었다. 간호사 수는 광주가 7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구 678명, 부산 67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