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오픈AI가 챗봇을 사고 파는 거래소 GPT스토어를 오픈했다. 개발자와 플랫폼 간 수익 배분 방식은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어 사고파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챗(Chat)GP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다. 작년 11월 기준 챗GPT의 주간 이용자 규모는 약 1억명에 달한다. 오픈AI는 GP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복잡한 코딩 없이도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GPT LLM에 기반한 ‘맞춤형 챗봇’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GPTs를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GPT스토어 출시 첫날인 이날까지만 해도 산책로 추천·프레젠테이션 디자인·논문 검색·하이쿠 시작(詩作) 등 300만개에 이르는 앱이 GPTs를 통해 제작됐다. 올트먼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GPT 스토어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한 앱들이 있다"고 극찬했다. 오픈AI 역시 "우린 유용하고 매우 돋보이는 앱들을 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보령(옛 보령제약)이 우주정거장 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보령은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시엄스페이스는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브랙스는 보령과 액시엄이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했다. 브랙스는 지구 저궤도(LEO)에서의 액시엄의 기술과 우주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우선권을 갖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와 실험 플랫폼 서비스, 한국인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령은 밝혔다. 우주정거장 실험은 초기 계획부터 발사, 수송, 실험 수행 등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우주인 프로젝트도 추진해 저궤도 우주산업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또 우주정거장 모듈 개발에서는 신소재,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과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이용금액의 최대 12% 포인트 적립과 투숙일수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리워즈(SUPER REWARD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전년 12월 26일부터 금년 2월 29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경유한 예약 후 오는 3월 1일까지 퇴실을 완료하는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총 34개 호텔 및 리조트 중 롯데뉴욕팰리스 등 일부를 제외한 26곳에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체크아웃한 투숙 건에 대해 리워즈 회원이 보유한 현 리워즈 등급보다 한 등급 상위의 포인트 적립률을 적용한다. 각 등급마다 2%의 추가 적립이 더해져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의 경우 12%의 리워즈 포인트가 적립된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부산, 제주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계열 호텔에 투숙하면 2배의 유효 투숙박수가 적립된다. 리워즈 등급 산정 시 1박 투숙→2박 적립, 2박 투숙→4박 적립의 실적이 쌓이므로 보다 빠른 리워즈 승급이 가능하다. 리워즈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클래식의 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15년 개봉한 미국 SF영화 '마션'에서 맷데이먼은 화성에 홀로 남겨져 감자를 재배해 식량을 해결하며 구조를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이 실제로 우주에서 이뤄졌다. 4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중인 이들 비행사들은 최근 자신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에는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공간에서 방울토마토, 상추 등 각종 식물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쏘아올린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에 탑승한 비행사들이다. 7분 26초 분량의 영상에서 우주비행사 탕성제는 우주정거장 한편에서 화분에 심어진 각종 식물을 가꾸고 있었다. 그는 '무엇을 하느냐'는 동료의 물음에 "우리의 방울토마토 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우주에는 벌이 없기 때문에 내가 바로 벌"이라고 말했다. 그가 화분 하나를 들었다 놓자 중력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화분이 공중에 둥둥 떠 돌아다녔다. 그는 방울토마도 외에도 상추와 파 등으로 보이는 각종 채소를 심은 화분들을 소개하며 "오늘 점심에 채소를 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인수된 뒤 약 1년 만에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대폭락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분석을 인용, 머스크에게 인수됐을 당시와 비교해 비상장 기업인 X의 기업 가치가 71.5%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머스크의 거친 발언으로 인한 광고주들의 불매운동과 광고 물량의 급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2022년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7조1600억원)에 인수한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약 125억4000만 달러(약 16조2900억원)로 쪼그라든 셈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고 이름도 X로 바꿨다. 액시오스는 특히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에만 X의 기업 가치가 10.7% 급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머스크는 미 뉴욕타임스(NYT)와의 공개 대담에서 X에 광고를 중단한 광고주들에게 거친 발언과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머스크는 반유대주의 및 기타 증오 발언 논란 이후 월트디즈니, 애플 등 대기업들이 X에 광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2023년 최고의 CEO 사고와 실수들’ 목록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가는 곳마다 연일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킨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올해 세계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닌 경영자로 선정된 것.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올해 머스크가 한 말과 행동 중 '가장 입이 떡 벌어진 순간'으로 지난달 공개 석상에서 험악한 욕설을 내뱉은 사실을 선정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X(옛 트위터)의 반 유대주의 논란 이후 광고를 중단한 기업 경영자들을 향해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포함한 욕설을 여러번 했다. 또 머스크는 특유의 허풍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여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격투 대결을 예고했다가 흐지부지 넘어갔다. 세계 최고의 부자 투탑 CEO의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설전’은 메타가 지난 7월 X의 대항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가 미국에서 사실상 판매가 중단됐다. 앞서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농도 측정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수입금지령을 정부가 그대로 인정하면서다. 애플은 이에 불복해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ITC 결정과 관련해 "신중한 협의 끝에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ITC의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했다"면서 "ITC의 결정이 26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ITC의 명령은 미 백악관에 넘어가 USTR에서 지난 2개월간 검토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USTR 검토를 바탕으로 이 결정을 그대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날부터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된 애플워치 일부 기종을 미국으로 수입하지 못하게 됐다. 애플워치는 중국 등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어 이번 수입 금지 결정으로 사실상 미국 내 판매가 중지됐다. 지금까지 ITC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우주항공 종사자와 학생의 94%는 우주항공청 설립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655명의 국내 우주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항공 종사자 및 학생의 약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우주항공 관련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이 전체 응답의 6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 확보 안전성’과 ‘업무 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가 뒤를 이었다. 한국이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43.3%가 우주항공청 설치라고 답했고 우주항공 분야 예산 증대라는 답변이 37.6%로 2위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넘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인스타) 최고경영자(CEO)가 지구 종말을 대비해 3500억원을 들여 미국 하와이에 지하벙커 등 시설을 갖춘 단지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와이어드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014년 8월부터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토지를 사들인 뒤 1억 달러(약 1298억원)를 들여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들은 엄격한 계약 탓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못하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이 프로젝트의 배후에 저커버그가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설 건축은 극비리에 진행 중이다. 수백 명의 목수, 페인트공, 경비원 등은 비밀유지 계약을 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공사 직원은 "이전에 다른 직원이 스냅챗으로 현장의 사진을 공유해 해고됐다. 모두가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꺼린다"고 말했다. 매체는 "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저커버그가 거대한 지하도시를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면서 "많은 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 국방 과학자들이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우주 워게임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들은 해당 시스템이 비밀 우주 임무에서 이미 그 가치를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방대 과학자들은 지난 10월 자국 학술지 '국방 기술'에 게재한 논문에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우주 워게임 시스템이 복잡한 우주 전쟁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국군의 작전을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우주 전사와 지휘관을 대규모로 구축하고 단련시키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방대 과학자들은 또한 이 시스템이 우주 전쟁 엘리트들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지난 9월부터 400여명의 사관생도가 70개 이상의 팀을 조직해 두 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 해당 모의 우주 전쟁을 통해 전투 대비는 물론 첨단 무기를 직접 사용하는 기회까지 얻었다고 강조했다. 국방대 과학자들은 "중국의 우주 워게임은 인민해방군이 사용해온 어떠한 워게임 시스템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특히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