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등 지구촌 전쟁으로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몸값이 덩달아 오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 개시를 앞둔 이스라엘이 전시 통신망 강화를 위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도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지구 저궤도 통신망이다. 지구 저궤도에 수천 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고속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전쟁중에도 마을들이 지속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스타링크가 다른 통신 시스템이 장애를 겪을 때를 대비하는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페이스X 측은 이 내용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지구촌에 전쟁이 잇달아 발발하면서 스페이스X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소행성 '프시케(psyche)' 찾으러 우주탐사선 '프시케'가 6년간의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13일 오전 10시 19분(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소행성과 이름이 같은 탐사선 '프시케'를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NASA(미 항공우주국)의 프시케 탐사선을 스페이스X 로켓에 탑재해 발사한 것이다. NASA측은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50분에 호주 캔버라에 있는 NASA 기지와 양방향 통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탐사선은 앞으로 6년간 약 39억㎞를 이동해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지대에 있는 지름 220㎞ 규모의 소행성 프시케를 향한다. 도착 예정 시기는 2029년 무렵이다. 프시케에 도달하면 26개월간 이 소행성의 주변을 공전하며 지형과 소행성 구성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1852년 처음 발견된 프시케 소행성은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과학계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기연구원이 우주선과 우주 탐사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원자력 전지의 공식 개발과 발전소자 합성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수동·류병기·정재환 박사팀이 우주 탐사선의 핵심인 원자력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적층형 열전발전소자’를 개발하고, 독일항공우주연구원의 검증까지 받는데 성공했다. 원자력전지는 방사선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기로, 우주 탐사선, 탐사로버 등 전력원으로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가 대표적이다. 방사성동위원소는 밀폐용기 내에서 스스로 붕괴되며 섭씨 400~700℃도가 넘는 높은 열을 발생한다. 원자력전지는 이 높은 열과 우주의 낮은 온도 차이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내는 원리(열전발전)를 이용한다. 원자력전지 성능에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발열체’와 이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열전발전소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원자력전지는 저온부터 고온까지 각각의 온도에서 작동하는 열전반도체를 쌓아 만들어진다. 열전반도체의 재료에 따라 최적 온도가 다른 만큼 배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태양계 형성 초기의 모습을 담은, 지구에서 수억 km 떨어져 있는 45억 살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샘플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시간 11일, 이 소행성을 탐사한 뒤 지난 9월 24일 지구로 귀환한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 캡슐이 채취한 샘플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이 샘플에서 생명체의 기본 요소인 물과 탄소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JSC)에서 소행성 베누 샘플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오시리스-렉스 샘플은 지금까지 지구에 전달된 소행성 샘플 중 가장 탄소가 풍부했다"며 "첫 번째 분석 결과, 점토 광물 속에 물이 상당히 많이 함유돼 있다. 광물과 유기 분자 모두에 탄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행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고, 과학자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생명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의 기원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탄소와 물 분자는 우리가 찾고자 했던 바로 그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베누는 태양계 생성 초기인 45억년 전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이다. 특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104세의 나이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한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할머니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지 8일 만에 영면에 들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매체는 브룩데일 노인생활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밤 미국 시카고에 사는 도로시 호프너(104)가 영면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호프너 할머니는 지난 1일 '스카이다이브 시카고'에서 2인용 스카이다이빙에 참가하면서 기록을 세웠다. 당시 할머니는 소형 비행기를 타고 1만3500피트(약 4115m) 상공으로 올라가 전문가와 함께 뛰어내렸다. 땅에 도착한 할머니는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때가 두 번째였다. 100세 때 처음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던 할머니는 "당시 비행기에서 떠밀리듯 뛰어내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고 재도전 배경을 밝혔다. 이날 스카이다이브 시카고·미국 낙하산 협회 대변인은 호프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스카이다이빙이 흥미롭고 행복한 삶의 정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차세대 우주복을 제작하는 액시엄 스페이스가 파트너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를 선택했다. 2025년 NASA 달 착륙 임무에 참여하는 여성, 유색인종 우주인은 프라다가 만든 우주복을 입고 달 위를 걸을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협력해 2025년으로 예정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 사용될 차세대 달 우주복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3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추진되는 유인 달 착륙선으로, 2025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인이 처음으로 달 착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NASA와 계약을 맺고 달을 포함해 기타 우주 프로그램에서 사용될 우주복을 개발하고 있다. 프라다 측은 액시엄 스페이스와 협력해 우주 환경으로부터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면서도 이동성에 지장을 주지 않는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 대변인은 "주요 계약 업체들이 우주복 개발을 위해 다른 회사와 협력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외계인의 증거를 아직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우주회의(IAC)에서 머스크를 만나 스페이스X 우주선과 우주 공간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머스크는 제74회 국제우주회의(IAC)에서 세계 우주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람들은 종종 나에게 외계인의 증거가 있는지 묻는다. 불행히도 나는 아직 외계인의 증거를 본 적이 없다"며 "인류는 광대한 어둠 속에 존재하는 유일한 생명체다. 우리는 모두 혼자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엑스(트위터) 인수 전 지난해 6월 트위터 직원들과도 외계인에 대해 대화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그는 "외계인에 대한 실제 증거를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자신의 인공지능(AI) 회사인 엑스에이아이(xAI)가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재산을 기부한다던 팀 쿡 애플 CEO가 애플 주식을 매각해 세후 기준 4100만달러(562억원)가량을 현금화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빅테크 업계에서는 쿡이 올해 자신의 연봉을 깎더니 이번에는 주식을 대거 팔았다며 최근 애플 주가 하락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로이터,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해외매체들은 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애플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쿡의 애플 주식 매각을 알렸다. SEC에 따르면 쿡은 지난 1일 51만1000주를 매각해 8770만달러를 현금화했으며 세후 기준으로 4150만달러(약 559억2955만원)를 챙겼다. 쿡이 가진 애플 주식은 매각 이후 328만주로 이는 3일 종가 기준 5억6500만달러(약 7612억원)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팀 쿡은 애플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여 사이에 애플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에 애플 CEO를 맡았던 쿡은 받기로 했던 급여 패키지의 최종 지급분인 애플 주식 약 500만주를 지난 2021년 8월에 팔아 당시 환율로 약 8721억원(약 7억5000만달러)를 챙겼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3년 노벨 문학상은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64)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포세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5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림원은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세는 이미 북유럽권에서는 널리 알려진 거장이다. 그는 약 40편의 희곡을 썼고 또 소설, 단편, 어린이 책, 시 및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1828~1906)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림원의 마츠 말름 영구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1시쯤 포세에게 전화를 걸어 노벨문학상 선정 소식을 전했다. 운전 중 이 같은 소식을 전달 받은 포세는 "집까지 안전하게 운전해 돌아가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6일에는 평화상, 9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사업부 중 하나인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Programmable Solutions Group·PSG)을 3년내 분사시켜 독립 법인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이 소식에 미국 나스닥 장외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2.3%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인텔은 성명을 통해 PSG를 내년 1월 1일부터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텔측은 "향후 2∼3년 내 PSG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인텔이 과반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투자자들과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PSG를 독립된 사업으로 설립하고 IPO를 추진하려는 계획은 투자자들을 위해 우리가 지속해 얼마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말했다. 인텔 그룹에서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그룹을 이끌고 있는 산드라 리베라가 PSG의 CEO를 맡게 된다고 CNBC는 전했다. 인텔의 이번 사업부 분사 계획이 결국 2021년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