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7일 “수산업을 재건하는 고강도 개혁과 어업인 권익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재원으로 노량진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임기 3년 차에 돌입하는 노동진 회장은 잔여 임기 내 추진할 중점사업으로 노량진 유휴부지 복합개발을 제시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서둘러서 벌어들인 수익을 복합위기에 놓인 수산업과 어업인에 온전히 쓰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부동산개발 전문역 영입, 공모지침서 작성, 해양수산부 승인 협의 등 민간 공동개발사업자 공모를 위한 과정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459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23년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중단됐다. 노 회장은 “노량진 부지의 입지 및 경쟁력을 감안할 때 사업자 공모를 재개하기에 적정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모아 사업을 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요즘 동네에서는 못 구하는 게 없다. 중고 상품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생이나 운동 파트너도 구한다. 심지어 “같이 고기 먹으러 가실 분”도 구할 수 있다. 이웃 간 동반 라운드가 잦아진 지금 골프장도 동네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당근’이 2024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당근은 중고 거래부터 동네 정보까지, 이웃들이 함께하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다. 전국 6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서비스인 ‘중고 거래’로 맺어진 연결 건수는 1억 8300만건, ‘동네 생활’을 통해 이뤄진 소통 수는 3900만건에 달했다. ‘모임’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당근 모임은 동네에서 공동 관심사를 가진 이웃이나 동네 친구들이 글과 사진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2023년 7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론칭한 당근 모임은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오픈 3개월 만에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했 고, 1년 만에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 대세가 된 당근 모임 속 대세 중 대세는 운동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Banking 500’(이하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1위, 전 세계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54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파이낸스의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약 10.6조원(7,504백만 US달러)으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브랜드 가치가 10조원을 넘은 것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다. 또한 이번 ‘뱅킹 500’ 보고서에는 KB금융의 비전과 브랜드 전략, 디지털 전략,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등이 ‘브랜드 스포트라이트(Brand Spotlight)’ 섹션을 통해 주요하게 소개됐다. KB금융은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를 기록하면서도,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김기성 수협중앙회 현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수협중앙회는 25일 본사에서 2025년도 제63기 정기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김기성 현 대표이사를 재선출했다. 앞서, 김 대표이사는 인사추천위원회의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추천됐다. 김 대표이사는 오는 26일 만료되는 임기에 이어, 다음날부터 2년 동안 교육·지원, 경제, 상호금융, 공제보험 등의 주요 사업을 다시 이끌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소견 발표에서 “단기 성과 중심에서 탈피해 장기 성과를 위한 신사업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기획부장, 경영전략실장, 지도부대표, 기획부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 2023년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신한 DS(대표 민복기)가 그룹 내 AI 역량 강화를 위해 AI 쉐어드 플랫폼(AI Shared Platform, 이하 AISP)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ISP 구축은 금융 산업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AI 자산을 효과적으로 축적하고,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서비스의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DS는 AISP를 통해 그룹 공통의 AI 기술 수요를 통합하고, 공통 인프라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별도 구축 없이 빠르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춤으로써 AI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도 강화했다. 최근 신한DS는 신한라이프와 함께 AI 기반 보험지식베이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플랫폼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보험 관련 정보를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AI 기반 답변 및 업무
[NewsSpace=Jack Moon] The factory and warehouse transaction market in South Korea showed a strong recovery at the end of 2024, marked by a slight increase in transaction volume and a sharp rise in total transaction value, driven by large-scale deals. According to an analysis by RSQUARE’s R.A. (RSQUARE Analytics), based on real transaction data from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there were 502 factory and warehouse transactions nationwide in December 2024, amounting to 1.86 trillion KRW. While transaction volume saw a modest 5.5% increase from November’s 476 transactions,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원 중에는 약 12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1억1600만원)대비 1.72%(2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이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억19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23년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이 앞질렀다. 성별에 따라 나눠보면, 남성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475만원으로 여성 임직원(1억450만원)보다 3025만원 더 많았다.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남성에 비해 짧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성의 경우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더 높아 평균 연봉이 낮아진 영향도 있다. 지난해 각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아 보수총액 상위 5명에 오른 임
"건설현장 막내가 50대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최근 통계는 충격적이다. 지난해 6월 기준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51.2세다. 2004년 38.1세에서 무려 13.1세 증가했다. 특히, 20~30대 비중은 2004년 64%에서 현재 16%로 급감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 연령 43.8세와 비교하면 건설업계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고령화는 생산성 저하로 직결된다.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2011년 10.41에서 2021년 94.5로 급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고령화가 기업의 생산성과 인건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AI와 IoT 기술 도입이 해답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대우건설은 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품질관리를 혁신했다. 롯데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프롭테크 1위 알스퀘어의 알스퀘어디자인(RD)은 지난해 2천억에 가까운 수주액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체계적인
[NewsSpace=Jack Moon] Concerns about an oversupply of logistics centers in the metropolitan area are easing. This is due to a significant decrease in new construction and a gradual filling of existing vacant spaces. However, rental rates have remained stagnant for the second consecutive year, as many logistics centers still struggle to secure tenants. According to RSQUARE Analytics (RA), a commercial real estate services company, the "2024 Second Half Metropolitan Area Logistics Center Market Report," released on the 12th, highlighted these findings. The report states that the new supply of lo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예상가를 웃도는 41억원에 낙찰됐다.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한국·일본 미술품(Korean and Japanese Art) 경매에서 높이 45cm의 18세기 백자 대호가 경합 끝에 283만3000달러(한화 약 41억2500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미국인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추정가인 18만∼250만달러(한화 약 25억8000만∼35억800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크리스티는 "이번 달항아리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고, 뛰어난 발색의 유약이 눈에 띄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시대 달항아리는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한국 고미술품이다. 특히 18세기에 제작된 작품들은 그 규모와 신비로운 아름다움, 세련되면서도 소박한 조형미로 더욱 예술 가치가 높다. 조선 시대 백자 대호 중 40㎝ 이상 크기는 주로 왕실 행사에 사용해 가격이 더욱 높게 매겨진다. 이번 경매에서는 백자 대호 외에도 15∼16세기 조선 시대 백자 청화 매죽문소호가 30만2400달러(한화 약 4억4000만원·구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