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치아의 하얀 빛을 빼앗고 누렇게 변색시키는 대표적인 식품 6가지가 국내외 치과 전문가 연구에서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연구와 치과의사 한나 킨셀라 박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치아 겉을 감싸는 법랑질은 산성 식품과 색소 성분에 약해 착색과 부식을 유발한다. 이러한 음식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치아 누런 변색 위험이 커진다. 첫째, 레드 와인은 산성도가 pH 3.0~3.8로 강해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크로모겐, 안토시아닌, 타닌 같은 강력한 색소가 치아에 달라붙어 보라빛 얼룩을 만든다. 미국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의 실험에서도 레드와인에 담근 치아가 가장 심하게 착색됐다. 둘째는 베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남아 출생 성비가 생물학적 자연 기준인 100명당 103~107명에 거의 근접했으며, 최근 수년간 남아선호 사상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남아 출생이 현저하게 높은 나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0.4명 증가했지만, 정상범위(103~107명)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1990년에는 116.5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020년 104.9명, 2022년 104.7명까지 떨어졌다.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이상 모두 자연성비 범주에 속한다. 이에 대해 "남아선호 풍조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실제로 사회적 인식은 '딸 선호'로 전환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많다. 남아 출생비율 높은 국가 현황 유엔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남아 출생성비가 자연치보다 크게 높은 국가들이 있다. 유엔의 2000~2020년 데이터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중국이 115명, 베트남이 111명, 알바니아도 불균형 국가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1월 8일 낮 1시 50분경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테슬라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택시 포함 총 1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신호등은 적색으로 바뀌면서 차량들이 정차하거나 속도를 줄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테슬라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며 앞서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 여덟 대를 잇따라 충돌시켰다. 이로 인해 대규모 10중 추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테슬라 운전자 A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현장에서는 음주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혈액 검사를 통해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사고 현장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회복 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도로 일대는 긴 시간 교통 정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부상자 이송에 주력했다.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에 대한 철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 AI가 1조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최신 오픈소스 대형 언어모델 ‘Kimi K2 Thinking’을 공개하며, 오픈AI의 GPT-5를 비롯한 서구의 최첨단 독점 AI 모델들을 성능 면에서 뛰어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CNBC, VentureBeat, Cybernews에 따르면, Kimi K2 Thinking은 합리적 추론, 웹 기반 에이전트 임무, 코딩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AI 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2500개 전문가 검증 문제로 구성된 Humanity’s Last Exam(HLE)에서 K2 Thinking은 44.9%의 점수를 획득해 GPT-5(41.7%)를 웃돌았고, 실제 웹 탐색과 정보 연산 능력을 측정하는 BrowseComp에서는 60.2%를 기록하며 GPT-5(54.9%) 대비 우위를 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SWE-Bench Verified에서도 71.3%를 나타내 AI 활용의 핵심 영역에서 모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200~300단계 연속 도구 호출과 자율적인 문제 해결 능력도 입증되어 복잡한 에이전트형 작업에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금융권 대형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17분(동부 표준시)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시스템 장애를 겪으며 수천명의 고객이 모바일 앱과 온라인 뱅킹 플랫폼에서 계좌 잔액이 ‘0’으로 표시되는 혼란을 겪었다. 이날부터 이어진 이 장애는 다음 날 아침 대부분 정상화됐으나, 은행 측은 아직 장애 원인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ZoomBangla News, MixVale, NewsBytes에 따르면, 이번 장애 신고는 Downdetector에 따르면 9000건 이상으로, 전체 불만의 88%는 모바일 뱅킹 앱의 문제였고, 10%는 온라인 로그인 장애였다. 특히 휴스턴,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장애 신고가 집중됐다. 다수 고객은 로그인 시 “일부 계좌 및 최신 잔액을 임시로 표시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일부는 이전 영업일 잔액 혹은 ‘0’잔액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일부 기능이 오후 6시부터 정지된 사례도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가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지하 바다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획기적 연구 결과가 2025년 11월 7일 Science Advances 저널에 발표됐다. Phys.org, Space.com, ScitechDaily, Astrobiology.com, ESA.int, 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엔셀라두스 북극에서 측정된 열흐름 데이터가 당초 예측치보다 약 섭씨 7도 높아, 두 극 모두에서 열이 유출되고 있음을 밝히며 지하 바다가 지질학적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음을 시사한다. 위성 전체에서의 열 손실은 총 54기가와트에 달해, 토성의 조석력에 의한 열 발생량과 거의 일치해 해양이 수억 년에서 수십억 년 동안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 열 흐름은 단위 면적당 46밀리와트(mW/m²)로, 이는 지구 대륙 지각을 통한 단위 면적당 열 손실의 약 2/3 수준이다. 전체 방출량은 35기가와트에서 54기가와트로 추산되는데, 이는 약 6600만개의 530와트 태양광 패널이나 1만1000여대의 3.4MW 풍력 터빈 출력에 상응하는 규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과 브라질 고생물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최신 연구가 고대 익룡의 식습관에 관한 오랜 논란을 종식시켰다. 1억2000만년 전 동북부 중국에서 서식한 타페자리드 익룡 Sinopterus atavismus의 화석에서 발견된 위 내용물 분석을 통해 익룡이 식물을 먹었다는 최초의 직접적 증거가 공개됐다. Science Bulletin, science.org, sci.news, scmp.com, independent.co.uk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화석에서 320개의 식물규산체(Phytoliths)와 수많은 위돌(Gastroliths, 먹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에 보유한 돌)을 검출했다. 식물규산체는 식물의 조직 내에 형성되는 미세한 실리카 구조로, 과거 어느 익룡 화석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다. 위돌의 발견 또한 필터섭식성 익룡인 Pterodaustro 이후 두 번째 사례로, 이 돌들은 익룡이 단단한 식물 재료를 잘 분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주변 암석과 위 내용물의 식물규산체 비교, 그리고 골편이나 곤충 껍질 조각의 부재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식물 섭취 이외 다른 가능성, 예컨대 오염이나 동물식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암호화폐 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현 Strategy Inc)의 주가가 2025년 11월 7일 52주 최저가인 222.46달러로 급락했다. 이는 작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543달러 대비 59%나 하락한 수치이며, 올해 최고점 대비로도 50%가량 하락한 것이다. Yahoo Finance, Investing.com, TheStreet, CoinDesk, Phemex, ChainCatcher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으로 재차 밀리면서 주가도 5% 추가 하락했다. 이런 급락은 회사가 보유 중인 6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대해 시장이 부여하는 프리미엄이 2020년 최대 8배 수준에서 현재 약 7%로 급격히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11월 3일 기준 64만1205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단가 6만6385달러에 매입했으나, 시가총액 680억 달러 수준은 사실상 비트코인 보유 가치를 거의 그대로 반영하는 수준이다. 한편, 회사는 11월 7일 유럽 자본시장 상장을 목표로 775만주 규모의 10% 시리즈 A 영구 우선주를 주당 80유로에 공모해 약 7억1500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11월 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중심 디지털 자산 기업인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하 비트마인) 주식 24만507주를 약 920만 달러(134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국면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투자에 대한 굳은 신뢰를 다시 한번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다. ARK Invest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ARK Innovation ETF(ARKK) 167,348주,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 48,361주, ARK Fintech Innovation ETF(ARKF) 24,798주에 분산 투자됐다. 이에 따라 ARK Invest의 BitMine 총 보유 주식은 680만 주를 넘어서며, 평가액은 약 2억6000만 달러(3790억원)에 달한다. BitMi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약 340만 ETH(이더리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약 132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2.8%에 해당하는 규모로, 5% 축적 목표를 향해 꾸준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야생동물의 위치와 행동, 건강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하는 혁신적 위성 시스템 ‘이카루스(Icarus) 2.0’이 오는 11월 11일 새 단계에 접어든다. thenextweb, mpg.de, miragenews에 따르면, 독일 뮌헨 소재 뉴스페이스 기업 탈로스(Talos)와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3년간 중단됐던 운영을 끝내고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의 트랜스포터-15 임무 일환으로 수신기 탑재 소형 위성 ‘Gena-OT’를 궤도에 올린다. 발사 장소는 캘리포니아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이며, 약 500km 고도에서 3개월간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카루스 시스템은 동물에 장착된 초경량 센서 신호를 수집해 과학자들에게 철새, 박쥐, 바다거북부터 대형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의 이동 경로뿐 아니라 건강 상태, 행동 변화, 주변 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2020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처음 실험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3월 러시아 우주국이 협력 중단을 선언하며 3년간 중단됐으나, 탈로스와의 협력으로 쇄신된 소형화 수신기 개발로 ‘독립 위성군’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