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3월 27일은 국제 위스키의 날(International whisk(e)y day)이다.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특별한 날로 2008년 처음 발표됐다. 이 날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모여 위스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미를 즐기며 축하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파킨슨병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1. 왜 3월 27일이 '국제 위스키의 날'인가 이 날이 국제 위스키의 날로 정해진 데에는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미국 팝 가수와 동명이인)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마이클 잭슨은 위스키와 맥주에 대한 전문 저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생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인구 97만명을 넘어서며 경기도 네 번째 특례시로 1월 지정됐다. 수원, 고양, 용인에 이어 화성까지 특례시가 네 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화성을 비롯한 용인, 평택 등 경기 남부권 도시들이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세를 주도하며 수도권 내에서 생활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기도 내 인구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화성(42.6만명↑) ▲하남(17.6만명↑) ▲평택(14.8만명↑) ▲김포(14.3만명↑) 그리고 ▲용인(12.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체로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택지 개발이 병행된 곳들로, 도시 외연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주거 수요도 크게 증가한 공통점이 있다. 특히 화성, 평택, 용인은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 뚜렷한 지역으로, 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용인특례시의 경우, 2015년 96.3만여 명이었던 인구가 2025년 2월 기준 108.8만여 명으로 약 12.5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처인구 남사읍 일대는 반도체 산업단지 접근성, 교통망 개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73가구로 전년 동월(6만2489가구)보다 7684가구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가 5803가구에서 1만2954가구로 7151가구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미분양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20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은 경기도뿐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지역 위주로 미분양이 증가한 반면 북부 지역은 비교적 미분양을 잘 해소해 나가는 추세다. 2023년 말 430가구에서 지난해 말 4071가구로 3641가구가 증가한 평택의 미분양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평택은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신규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올해에는 미분양을 차츰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908가구가 증가한 이천을 비롯해 오산(+994가구), 광주(+676가구), 광명(+356가구) 등 한강 이남 지역들이 평택의 뒤를 이었다. 반면 2023년 말 미분양이 896가구 있었던 의정부는 2024년 말 540가구로 356가구가 줄어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요즘 동네에서는 못 구하는 게 없다. 중고 상품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생이나 운동 파트너도 구한다. 심지어 “같이 고기 먹으러 가실 분”도 구할 수 있다. 이웃 간 동반 라운드가 잦아진 지금 골프장도 동네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당근’이 2024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당근은 중고 거래부터 동네 정보까지, 이웃들이 함께하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다. 전국 6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서비스인 ‘중고 거래’로 맺어진 연결 건수는 1억 8300만건, ‘동네 생활’을 통해 이뤄진 소통 수는 3900만건에 달했다. ‘모임’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당근 모임은 동네에서 공동 관심사를 가진 이웃이나 동네 친구들이 글과 사진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2023년 7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론칭한 당근 모임은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오픈 3개월 만에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했 고, 1년 만에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 대세가 된 당근 모임 속 대세 중 대세는 운동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허제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잠실동에 대해 알아보자. 잠실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테마파크로 대표되는 롯데그룹의 홈그라운드이자 롯데 주요 계열사들의 본거지다. 잠실에는 한때 재계 순위 5위였던 롯데그룹의 흥망성쇠,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그룹사의 시총(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우선주 포함)에 따르면 2021년 10위였던 롯데그룹(13조770억원)은 2022년 11위, 2023년 12위에 이어 지난해 19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끝에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렌탈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계열사 정리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추진중이다. '잠실(蠶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누에를 치는 방'이다. 조선 초기에 왕실 또는 관부가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설치한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蠶室都會)'에서 비롯됐다. 지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지금 태어난 출생아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다. 2023년에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적으로 83.5세까지 산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전년보다 0.8년 늘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5위 수준으로, 1위인 스위스(84.2년)에 비해 0.7년 낮다. OECD 평균인 81년 보다는 2.5년이 높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00년 76.0년에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83.6년에서 82.7년으로 처음 감소했다. 당시 통계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사망 원인 3위에 들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2000년에는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가 7.4년(남자 72.3년, 여자 79.7년)이었다. 2023년에는 남녀 차이가 5.8년(남자 86.4년, 80.6년)까지 좁혀졌다. 다만 한국인의 건강 습관은 더 나빠졌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8.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메타의 1.2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업계에 따르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24일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수 거절 의사는 메타 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퓨리오사가 8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립된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는 8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등을 거친 백준호 대표가 2017년 4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실리콘밸리 지사의 15명의 직원을 포함해 약 1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수 이후 사업 방향이나 조직 구성 등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 AI 반도체 대비 비용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워보이, 레니게이드를 개발했다. 레니게이드는 AI 반도체 최초로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 HBM3를 탑재했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대비 66%, 73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 호조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영업익 증가 폭이 2023년 대비 850% 넘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배터리, 석유화학, 건설 업종은 실적이 급감했다. 특히 건설업 불황 여파로 현대건설의 영업익은 1년 새 2조원 넘게 줄면서, 영업익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4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523조908억원으로 2023년 2384조262억원 대비 5.8%(139조64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오름세는 더 가팔랐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183조6690억원으로, 2023년 110조6428억원 대비 66.0%, 금액으로는 73조262억원이나 급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순이익도 78조4977억원에서 137조59억원으로, 무려 74.5%(58조5082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기업 CEO와 직원 평균 연봉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손경식 회장이 81억7100만원을 받을 때 직원들은 실질 평균 연봉 7702만원을 수령해 106.1배 차이를 기록했다. 최고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에의 격차가 평균 15배인데 비해 CJ제일제당은 무려 106배가 넘는 차이가 존재했다. 개인 기준 최고 연봉자 역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약 194억원을 수령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에도 5억원 이상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95개사의 ▲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증가한 반면, 최고 연봉자 보수는 감소하면서 양측 간 연봉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은 14억5000만원으로 2023년(14억6900만원) 대비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 성수동에서는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풍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짧은 기간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만족을 선사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과 타깃 고객층에 꼭 맞는 공간을 찾는 기업에 골프장도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봄이 되면 마케팅 업계도 기지개를 켠다. 특히 바깥 활동을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패션, 음료, 뷰티 관련 마케팅이 점차 강화된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팝업 스토어를 고려하는 기업도 많아진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판매하고 사라지는 임시 매장을 말한다.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인플루언서나 젊은 세대의 SNS 인증을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따라서 젊은 세대를 비롯해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영등포, 송파구 등이 주로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꼽힌다. 팝업 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에 업로드된 데이터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