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2025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군인 등 우리 주변의 영웅들과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정해진 기간 내 더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순간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87개의 매장이 참여했으며, 매장 인근의 17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총 5,882인분의 메뉴를 지역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복의 버거 주간’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3000여개의 메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목표로 ‘행복의 버거 주간’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가 뉴욕 대교구의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롯데뉴욕팰리스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는 호텔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다. 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비교해 토지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이번 임차료 갱신 시 큰 폭의 임차료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불안전성을 해소했다. 이번 토지 인수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그룹 포트폴리오 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아내인 매켄지 스콧은 2025년에만 72억 달러(약 10조6000억원)를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을 260억 달러(약 38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은 10월 중순 블로그 포스트의 네 번째 단락을 조용히 수정해 이 금액을 공개했으며, 이는 그녀의 연간 기부 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Yield Giving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그녀의 기부는 2700건 이상의 비영리 단체에 분배됐으며, 총액은 260억 달러를 초과한다. 진보적 영역 집중, HBCU·기후 단체 대규모 지원 스콧의 기부는 형평성, 인종 정의, 난민 지원, 기후 변화 대응 등 진보적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역사적 흑인 대학(HBCUs)에만 최소 7억830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부족민 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장학基金에도 상당액이 배분됐다. CNN과 포춘 매거진은 이러한 지원이 186개 글로벌 단체를 포함하며, 정신건강 비영리 단체, 다양성 벤처 액셀러레이터, 이민자 법률 지원 센터 등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소녀 교육 단체 CAMFED에는 6000만 달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무신사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2025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개최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래액, 판매량, 후기 수 등 객관적인 고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획됐다. 어워즈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프래그런스 ▲헬스&디바이스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45개 부문별 최고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는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고객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어워즈 기간 매일 특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도 열린다. 이번 브랜드데이에는 ▲다슈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비플레인 ▲바닐라코 ▲오드타입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무신사 뷰티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 1위 수상 브랜드와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슈 ▲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월 16일 국민연금공단에 국내 주식 투자 비중 확대를 검토하라고 직접 지시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주식 수익률은 47.3%에 달하며, 200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대통령이 추가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으며 “연금 고갈 연도가 언제인지 논쟁도 많고 구조 개혁을 해야 하는데 최근 주가가 올라서 150조인가 200조인가 늘어나면서 고갈 연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현재 수익은 200조가 넘는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공단도 주가 상승의 혜택을 엄청 본 거네요? 즉 국민들도 혜택을 많이 본 거네요”라고 화답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 해외 주식의 이익의 차이를 보면 그동안에는 압도적으로 해외 주식 수익률이 높았다”며 “그런데 올해 유독 국내 주식의 투자율이 높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투자 한도를 넘어서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이렇게 국내 증시가 좋을지 어떨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그런 상황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내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이 수능 수학 문제 풀이에서 해외 선도 모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성능을 보여 AI 경쟁력 격차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15일, 국내 국가대표 AI로 선정된 5개 팀의 LLM과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딥시크 등 해외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수능 수학 및 논술 문제 총 50문제를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했다. 평가 대상 문제는 수능 수학 공통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영역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문항 5개씩 20문제와 국내 10개 대학 기출 논술 10문제, 인도·일본 대학 입시 수학 각 10문제 등 총 50문제로 구성됐다. 해외 모델들은 평균 76~92점을 기록하며 고난도 문제에서도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반면 국내 모델 중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가 5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나머지 LG AI연구원 '엑사원 4.0.1', 네이버 'HCX-007', SK텔레콤 'A.X 4.0(72B)', 엔씨소프트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는 대부분 20점대에 머물렀다. 특히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는 2점이라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연구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고려아연은 미국 전쟁부(국방부, Department of War) 및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 ‘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약 10조 원(66억 달러, Capex 기준)이며 운용자금과 금융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총 11조원(74억 달러)이다. 세계 각국의 자원무기화 추세가 심화되며 일부 국가들의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영향력이 심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도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산능력 : 비철금속 13종, 총 54만톤 생산…2029년 단계적 가동 및 상업생산 미국 제련소 건설은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건설에 착수하며,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총 13개 제품으로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영화감독인 과거 직장 후배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연출과 각색을 맡은 작품이라 더 끌렸습니다. 응당 극장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보며 응원해도 모자랄 판에, 회사를 옮긴 시점과 맞닿아 사실 놓쳤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다 주말, 넷플릭스 신작을 살펴보던 중 ‘따끈따끈한’ 신작 목록에서 이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미안한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소파에 몸을 맡긴 채 두 눈과 귀를 텔레비전 앞으로 가져갔습니다. 예전부터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적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 역시 중요한 장치로 사이비 종교가 등장합니다. 과거 드라마 <구해줘>의 분위기가 떠오르기도 했고, 신부가 주인공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열혈사제>도 자연스레 겹쳐 보였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구원’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역설적으로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 코치는 전지전능하지도, 모든 것을 알지도 않는다…그저 함께하는 동반자일 뿐 코칭을 하다 보면, 때때로 고객은 코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실까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문제를 대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오픈AI(OpenAI)가 구글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업 인수합병(M&A)을 총괄해온 앨버트 리(Albert Lee) 수석 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글로벌 AI 기업들의 인재·기업 인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리 부사장은 2011년부터 14년간 구글에서 기업개발을 담당하며, 맨디언트(Mandiant)와 루커(Looker)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그는 특히 구글 클라우드·딥마인드 부문에서 수많은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는 '인재인수(Aqui-hire)' 전략을 수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리 부사장의 영입은 오픈AI가 전략적 파트너십과 M&A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다. 그는 앞으로 오픈AI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인수, 플랫폼 강화, 인재 확보 등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새러 프라이어(Sarah Friar)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보고하게 된다. 오픈AI는 최근에도 토번 세버슨(Torben Severson) 전 아마존 임원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경영진을 대거 보강하며 기업 인수 및 전략적 투자에 박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