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xAI의 ‘그록3’가 드디어 공개됐다. 중국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에서 AI 질적 경쟁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그록3가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머스크 CEO는 이번 모델이 “그록3는 그록2보다 10배 많은 연산량을 활용해 학습했으며, 법원 제출 서류 등 방대한 데이터를 포함한 확장된 학습을 했기 때문에 한 차원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며 “오픈AI의 챗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의 제미나이, 딥시크 V3 등 경쟁 모델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록3은 xAI가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로,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20만개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에서 학습됐다. 그록3은 X의 ‘프리미엄 플러스’(월 2만9000원, 연 30만원) 구독자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기능은 xAI가 새롭게 도입한 유료 서비스 ‘슈퍼그록(SuperGrok)’을 통해 제공된다. 슈퍼그록 요금제는 월 30달러(약 4만3000원), 연 300달러(약 43만원)로, 추가 추론 질의, 딥서치 기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家) 세모녀도 1000억 이상을 수령해 배당부호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이 배당 확대 전략을 펼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6조8631억원보다 3조8458억원 증가해 약 10.4% 상승한 수치다. 560개 기업 중 285개 기업(51%)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개 기업(16.7%)은 지난해와 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가 2024년 잠정 실적을 통해 24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9.4%으로 20%에 육박했다. 주로 법인세비용 135억원과 비현금성/비경상적비용인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차손 330억원 등에 기인해, 해당 평가차손은 24년을 마지막으로 인식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16년 설립 후 2024년까지 9개년 연속매출,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내에서 이례적 수준의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4년 해외매출 비중이 45%로서 전년도의 20%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화장품 관련 회사 74개 중 해외 매출 비중증가율 1위, 해외 매출 성장률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달바 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 재료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출시 초기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탔고, 이후 트러플 등 최고급 기능성 원료를 스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함께 처음으로 언론사의 인터뷰에 나섰다. 16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백악관에서 함께 공동 인터뷰를 촬영했다. 진행은 보수 언론인으로 유명한 숀 해너티가 맡았으며, 사전 녹화분은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폭스뉴스의 고정 프로그램 ‘해너티’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폭스는 "인터뷰는 DOGE와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취임 첫 100일 동안 추진할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이를 위한 DOGE의 역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의 불화설을 일축하는 장면이 담겼다. 진행자 해너티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3대 방송사, 심야 코미디쇼, 2개의 캐이블 처널 등 주류 언론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했고,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일론 머스크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서로 미워하기를(hating each other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4060세대가 '뉴 노멀 중년'으로 떠오르며 소비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가족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쇼핑, 자기 관리, 취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웰 에이징과 저속 노화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도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 시장에서는 건강과 품질을 고려한 제품이 주목받으며,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와 당류를 낮춘 인스턴트 커피가 등장하는가 하면, 면역력 관리와 영양 보충을 위한 홍삼·단백질 제품도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커피믹스도 부담 없이!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 4060세대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아침을 시작할 때나 일과 중 잠시 쉬는 순간에도 커피 한 잔은 익숙한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시니어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발표한 ‘4060 인스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에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 2025’에 공동 참가해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제시했다. ◆ 공기 희박한 고고도 환경에도 정밀 제어…중동에 ‘L-SAM’ 첫 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는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는 지대공 방어체계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다(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메이저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1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했다.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100(Humanoid 100)’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기업인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를 비롯해 BYD·알리바바·토요타·텐센트·샤오미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자동차, LG(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가 글로벌 로봇 분야 100대 핵심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크게 ▲브레인(반도체 개발) ▲바디(하드웨어 제작) ▲인테그레이터(통합형) 3개 부문으로 분류,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상장 기업 100개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브레인 영역은 AI 칩,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포함하며, 로봇의 지능형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바디 영역은 센서, 배터리, 전기 모터, 하모닉 드라이브 등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포함한다. 또 인테그레이터 영역은 완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형 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1월말 기준 10만240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4대16으로, LPG 모델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경유 트럭이 단종된 이후, LPG 트럭이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호평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LPG 1톤 트럭의 성공요인으로는 향상된 성능이 꼽힌다. 국내 최초로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제공한다. 이는 ‘힘이 약하다’는 LPG 차량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연료 완충 후 주행가능거리가 자동 488km, 수동 525km로 길고 충전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디젤차와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성도 주목할 만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테슬라 전기 장갑차 구매 계획을 보류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쏟아진 이해 상충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효율부'를 맡아 정부 예산을 들여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정부기관에 테슬라의 전기차를 납품하는 것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약 4억 달러 규모로 책정했던 전기 장갑차 구매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머스크의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구매 계획은 민간 기업의 전기 장갑차 생산에 대한 관심을 조사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이 구매 요청을 실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NYT는 국무부의 2025년 구매 예상 명세를 담은 조달 예측 문서에 4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취임하기 전인 작년 12월에 공개됐다. 머스크 역시 테슬라가 국무부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4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전기 장갑차를 미 정부에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조달 예측'에 근거해 테슬라가 미 국무부에 사이버트럭 픽업의 장갑 버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조달 예측 문서에는 해당 기관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매 내역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여기에는 4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Armored Tesla)가 기재됐다. 테슬라가 국무부와 계약을 체결하면 상업용 차량을 넘어 군용 및 특수차령 등 방위산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계약 예상 체결일은 올해 9월 30일로, 계약 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 예산삭감을 위해 국무부 예산을 들여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어떤 모델이 장갑차로 채택될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공급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