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 등 증권시장 전반에서 투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2000억원어치 순매도(산 것보다 판 것이 많음)하며 한 달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3820억원 순회수했는데,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반년 만의 순회수 전환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23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영국(-1조3000억원)과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1000억원(시가총액의 26.1%)으로 줄었다. 이는 2009년 4월(26%)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코스피 비중이 높은 외국인들의 투자가 위축된데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 광풍이 겹치며 올해 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금고지기'로 잘 알려져 있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한국을 방문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왕가가 출자해 조성한 국영 펀드로 펀드 운용 규모는 6000억 달러(약 785조 원)에 이른다.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6일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해 7일까지 국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이얀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다양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조선소, 2020년 엔진 회사를 설립하며 협력을 확대해왔다. 아람코는 2019년 당시 현대오일뱅크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또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의 중요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더라인’ 건설 현장에 투입될 40톤급 굴착기 12대, 대용량 버킷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지난달 공급했다. 루마이얀 회장은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에도 들러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사업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하기위해 그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서 10억달러(약 1조3200억원)를 대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머스크는 현재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SNS플랫폼 트위터(현 '엑스(X)'), 우주전문기업 스페이스X, 지하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어링컴퍼니,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5개 업체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에서 10억달러를 빌린 뒤 한 달 만인 같은 해 11월 이자를 포함해 상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스페이스X의 보유 현금과 유가증권은 47억 달러(약 6조2557억원) 수준이었다. 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부터 자금을 융통한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예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가 대출을 받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트위터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머스크가 분주하게 움직이던 때라 인수 관련 절차에 이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MCU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 ‘더 마블스’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일 ‘더 마블스’의 캡틴 마블을 비롯해 그와 팀을 이루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의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마블스’ 영상을 선보였다.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브리 라슨 외에도 박서준, 이만 벨라니, 티오나 패리스, 사무엑 잭슨 등이 출연한다. ‘리틀 우즈’ ‘캔디맨’을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서준은 이 작품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공개된 ‘빛나는 마블스’ 영상은 여러 MCU 작품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크리족이 지워버린 기억을 되찾아야 해”라는 말을 통해 그와 크리족이 악연으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38) 왕세자가 노화를 막고 수명을 연장하는 '불로장생' 연구에 매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3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헤볼루션 재단'(Hevolution Foundation)은 향후 2∼4년 이내 노화 예방과 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에 엄청한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이 재단은 사우디 왕명에 따라 2018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뒤 2022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헤볼루션은 '헬스'(health·건강)와 '에볼루션'(evolution·진화)을 합쳐 만든 단어로, 노화를 극복하고 삶을 연장시키겠다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가 담긴 ‘현대판 불로초 프로젝트’로 불린다. 지원금은 재단의 자체 연구가 아닌 세계 각지에 있는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과학적 성과를 내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메흐무드 칸 재단 최고경영자는 초기 지원금이 대부분 인간의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고, 젊음을 되돌리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삿돈을 유용해 유리 자택을 건설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미국 연방검찰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최근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집행 등 정보를 제출할 것을 테슬라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수한 유리 구조물을 짓는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42'란 이름의 이 계획은 머스크 CEO의 자택을 짓는 것이다. 머스크의 개인 자택 건립에 머스크 CEO가 테슬라 회사 인력과 재원을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연방검찰은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 대한 혜택을 제공했는지 여부, 지출액과 목적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공시 의무를 어겼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거래 규모가 12만 달러(약 1억6000만원) 이상인 거래 중 임원을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이해관계가 걸린 경우 이 거래에 대해 공시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의 주무대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4000억원을 들여 스포츠 복합공간으로 전면 탈바꿈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이 준공 후 40년 만에 6만석 규모의 첨단 경기장을 비롯해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복합 공간으로 바뀌는 것.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총 4000여억원으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5월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통해 나우동인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2023년 7월 설계를 완료했다. 잠실 주 경기장 상부 관람석 3만여 개와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장애인 관람석 358석을 추가 설치한다. 북측에는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고 VIP실 인테리어를 개선해 내부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잠실 주 경기장이 국제 경기와 전국단위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 조언을 받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주 경기장 외부는 리브·캐노피 등 구조체 원형을 보존해 역사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주 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으로 오히려 돈방석에 앉게 됐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사상 초유의 굴욕을 당한 한 장의 '인생 컷'을 당선을 위한 선거마케팅에 활용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그는 공화당 토론회 불참과 각종 법적 리스크에도 지지층을 결집하며 공화당 대선 주자 1위로 독주하게 만드는 '나비효과'까지 만들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머그샷을 활용한 굿즈(기념품)로 이틀 만에 1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에 따르면 지난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조지아주(州)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20분간 수감 절차를 밟고 풀려난 이후 현재까지 총 710만달러(한화 약 94억2000만원)가 모금됐다. 특히 전날 하루에만 418만 달러(약 55억5000만 원)가 모여 트럼프 캠프 선거운동을 통틀어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를 포함해 지난 3주간 총 2000만달러(약 256억원)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자진출석해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을 촬영했다. 전현직을 막론하고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만 네 차례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머그샷까지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유력 후보이기도 한 그는 이전 세 차례 기소됐을 때는 구치소 수용과 머그샷 촬영 등 절차를 피해갔다. 미국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번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외압을 행사했다가 ‘조직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24일 저녁 7시 30분쯤(현지 시각·한국 시각 25일 오전 8시30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한 뒤 머그샷을 촬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짧은 시간 구치소에 머물다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달러를 지불한 뒤 오후 7시 54분쯤 풀려났다.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P01135809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무수히 많은 점으로 우주를 그린 고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프리즈 서울 행사에서 TV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됐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에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인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이끄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다. LG 올레드 TV는 10년 혁신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진 독자 영상처리기술을 통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으로 우주 공간 속 빛나는 별 하나하나를 표현한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주기에 제격이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를 앞두고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시청 앞 디지털조선일보 빌딩, 광화문 일민미술관, 잠실 대우유토피아 빌딩 등 대형전광판 4곳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 중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고(故) 김광섭 시인의 시와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