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17일 전격 해임된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자 양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S는 샘 올트먼 영입효과에 힘입어 주가도 급등,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도 긍정적 신호를 보여줬다. 하지만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설립자 샘 올트먼이 이사회로부터 해고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이 '집단 퇴사'를 내걸고 반발하며 내부적인 갈등으로 내홍이 심각한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각) MS 주가(+2.05%)는 샘 올트먼을 영입해 새 AI 연구팀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378.81달러를 기록했다. 덩달아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 IBM, 텐센트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03.76포인트(0.58%) 상승한 3만5151.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3.36포인트(0.74%) 오른 454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05포인트(1.13%) 급등한 1만4284.53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엔비디아 주가도 뉴욕증시에서 2.3% 상승해 사상최고가인 499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한주동안 전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인물은 일론 머스크였다. 머스크는 이미 논란과 기행의 아이콘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그가 추진중인 사업 역시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 스페이스X의 우주탐사선 스타십의 2차 발사 실패, 지난해 인수한 X(엑스, 구 트위터)의 광고 급감, APEC CEO서밋 불청객 논란 등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업과 이슈의 중심엔 항상 그가 있었다. 우선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8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에 나섰지만, 1단계 로켓 분리 이후 통신 데이터가 끊겼고 우주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스페이스X가 지난 4월 20일 첫 시험발사 이후 화성탐사용 로켓 스타십의 두번째 시험 발사였다. 이번 2차 발사는 1단 추진체 슈퍼헤비는 회수하지 못하고, 2단 우주선도 폭파됐기 때문에 실패에 해당한다. 다만 스페이스X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로켓 개발 초기 단계의 폭발은 환영할 만한 일이며, 지상 테스트보다 더 빠르게 설계 선택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발사된 지 8분 만에 또 폭발했지만 이번엔 로켓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에 나섰지만, 1단계 로켓 분리 이후 통신 데이터가 끊겼고 우주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8일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인근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은 발사 3분 뒤 전체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90km 상공으로 치솟으며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슈퍼 헤비' 로켓은 분리 직후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고, 우주선 부스터는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 발사 8분 만에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수석 통합 엔지니어인 존 인스프러커는 실시간방송에서 "두 번째 단계의 데이터를 잃어버렸다"며 "부스터와 교신이 두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교신 두절 이후 스타십이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가 아닌 것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타십의 자폭 기능을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스페이스X 기술진은 이번 발사의 라이브 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이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7개월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의 2차 시험 발사를 시행한다. 발사 생중계는 발사 35분전부터 스페이스의 X(옛 트위터) 계정에서 시작된다. 당초 발사 예정일은 17일이었으나 부품 교체를 이유로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지난 15일 "승인에 필요한 안전, 환경, 재정적 책임 등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고 스페이스X에 대한 최종 승인을 확인했다. 이번 발사 목적은 성능 검증이다. 스타십은 발사 2분41초에 1단과 2단이 분리되고 1시간28분가량 비행 후 태평양으로 낙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X는 전체적인 발사체의 성능 검증 외에도 핫 스테이징 분리와 전자식 추력벡터제어기 시스템을 선보인다. 지난 4월 20일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나 발사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파편은 인근 갯벌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발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의 공식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를 만났다. 테슬라측은 "머스크 CEO가 15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 주석의 연회에 초청을 받았다"면서 "시 주석이 연회 전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머스크와 다른 주요인사들을 만나 테슬라의 중국에서의 발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부문의 급속한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19년 1월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공장에서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7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머스크는 지난 5월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과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환대를 받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떨어뜨린 가방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다행히 NASA의 분석 결과 가방이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 재스민 모그벨리와 로랄 오하라가 ISS에서 장비를 정비하던 중 실수로 도구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지난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현재 이 가방은 ISS보다 약 2~4분 앞서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방의 겉보기등급(별의 밝기를 측정하는 단위)은 약 6등급으로, 천왕성보다 약간 어둡다. 이는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쌍안경으로는 관측할 수 있는 정도다. 하지만 우주비행사가 잃어버린 이 가방을 계속 관측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천체관측 사이트 어스스카이(EarthSky)는 이 도구 가방이 2024년 3월경 대기권에 진입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가방은 지구 대기권으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으며, 지구 상공 약 113㎞의 고도에 도달하면 가방이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불타버릴 것으로 예상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류 최초로 달의 궤도에 진입해 달의 뒷면을 목격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8호 달 탐사선 사령관 프랭크 보먼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프랭크 보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 우주비행사는 55년 전 아폴로 8호의 사령관으로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먼의 가족 대변인인 짐 매카시는 고인이 지난 7일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의 의료시설에서 뇌졸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미국의 우주 비행사인 존 글렌이 사망한 이후 생존하는 미국 최고령 우주 비행사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성명을 통해 "인류 최초로 달 궤도를 돌며 ‘어스라이즈’(지구돋이)로 유명한 사진을 촬영하고 창세기의 한 구절을 낭독해 어려움에 처한 미국에 성탄절의 위로를 전했으며, 1968년 NASA의 아폴로 8호 우주 비행을 지휘했다"며 고인을 기렸다. NASA 빌 넬슨 국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NASA의 최고 중 한 명을 떠나보냈다"라며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먼은 진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9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투자의견 하향에 6%가량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46% 떨어진 209.98달러(27만 5388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205.6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하락은 HSBC의 부정적 의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HSBC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 ‘매도’와 목표 주가 146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0% 낮은 수준이다. 마이클 틴달 HSBC 분석가는 "테슬라가 그동안 전기차 선도업체로 시장을 개척했지만,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이윤이 크게 줄 것"이라며 "테슬라가 추구하고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성공할지도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테슬라 주가의 절반은 완전 자율주행차 완성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라며 "그러나 해당 부분은 2030년까지는 이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전날 주요 외신들은 전기차 업황이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기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우주 비행을 중단할 계획이며,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8%(185명)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은 8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버진 갤럭틱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매달 상업적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VSS 유니티 우주선의 비행 횟수를 2024년 중반까지 25% 줄일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은 이번 감원을 통해 회사의 총인원은 840명으로 줄었고, 연간 약 2500만달러(약 327억원)의 비용 절감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버진 갤럭틱은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1억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1억46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당초 0.43달러로 예상됐던 주당 순손실도 0.28달러로 선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76만7000달러) 대비 122% 급증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첫 상업용 우주비행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2024년에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나이가 무려 132억 살인 블랙홀이 우주에서 발견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블랙홀 가운데 최고령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 소속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을 통해 우주가 시작된 대폭발 현상인 ‘빅뱅’ 이후 4억7000만년만에 형성된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우주의 나이가 137억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 블랙홀은 우주의 시작(빅뱅) 이후 4억7000년 뒤에 만들어져 나이가 132억 살 정도로 추정된다. 천문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블랙홀이다. 이번 블랙홀은 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엑스선 관측소가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블랙홀을 엑스선 감지에 특화된 찬드라 우주망원경으로 발견했다. 찬드라 우주망원경은 1999년 NASA가 발사했으며, 지구에서 최대 13만㎞ 떨어진 우주에 떠 있다. 과학자들을 더욱 놀라게 한 점은 이 블랙홀이 우리은하에 있는 블랙홀보다 10배가량 더 크다는 점이다. 또 무게는 해당 은하계에 있는 별들의 총질량의 10∼10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