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침대업계 2위 브랜드 에이스침대가 독성 원료가 포함된 침대용 소독·방충제를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피해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과징금 등 추가 제재는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안전을 경시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에이스침대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매트리스 옆면에 장착하는 소독·방충제 ‘마이크로가드’를 판매하며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승인 성분”, “정부공인기관 시험완료” 등의 문구를 포장에 표기했다. 하지만 마이크로가드의 주요 성분인 디에틸톨루아마이드(DEET)와 클로록실레놀(Chloroxylenol)은 미국 EPA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모두 일정 수준 이상 노출 시 눈, 피부, 구강 등을 통해 독성 및 건강 유해성을 보일 수 있다고 평가한 물질이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은 전문지식이 부족해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제품에 포함된 성분명조차 알 수 없어 사업자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주요 성분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상㈜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IAL 캐나다 2025’ 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 ‘종가(Jongga)’와 ‘오푸드(O’food)’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북미 시장 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북미 지역 3대 박람회로 손꼽히는 ‘SIAL 캐나다 2025’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국제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된다. 소매, 식품 서비스, 식품 가공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부문을 포괄하는 만큼 매년 44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 및 브랜드가 참가하고, 77개국 2만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 부스를 운영하며 김치, 김, 소스, 간편식(HMR) 등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SIAL 캐나다 2025’ 진행 기간 동안 ‘종가’와 ‘오푸드’ 부스에 현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몰렸고, 특히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인 로블로스(Loblaws), 코스트코(Costco) 바이어와 지점 확대 및 신제품 추가 입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제주삼다수가 2025년 1분기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취수한 청정 원수를 기반으로 27년간 소비자 곁을 지켜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수질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가 소비자 신뢰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브랜드 마케팅도 주효했다. 올해는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발탁하고, 제주삼다수 CM송 '좋아마심 송'을 선보이는 등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챌린지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은 소비자 반응 확산으로 이어졌다. 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혼저 옵서, 삼다마을!'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확장하며 Z세대까지 브랜드 경험을 넓혔다. 온라인에서는 가정배송 앱과 공식 온라인몰 운영을 강화하고, 정기배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채널 공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중이용시설, 병원 등 공용공간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화장실을 함께 이용하는 만큼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유한킴벌리는 변기 물내림 시 발생하는 비산물질의 확산 거동과 오염을 일으키는 경로에 주목했고, 산업공공 위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국민대학교 제지공정 및 환경분석 연구실과 본 연구를 실시했다. 국민대학교 김형진 교수(임산생명공학과)는 “실험 결과, 변기 커버를 내리지 않고 물을 내릴 경우 비말 입자가 최대 92cm 높이까지 상승하고 약 1분간 공중에 머무르며, 화장지 용기와 벽면 등 주변 표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비말이 공기 중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와 접촉할 경우 교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위생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다수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하단이 개방된 화장지 용기의 경우, 화장지가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져 비말 입자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은 만큼 물내림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변기커버를 닫고 물내림을 해도 변기시트를 비롯한 주변 환경이 오염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가수 싸이를 제로칼로리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 광고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싸이 특유의 개성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하고 활기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완벽히 어우러져 올해도 인연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도 나랑드사이다의 광고 테마는 ‘세상 맛난거랑 나랑드랑!’으로, 다양한 음식과의 궁합을 강조하며 나랑드사이다가 여러 먹거리와 함께 마시기 좋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임을 청량하게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광고 영상에도 싸이가 직접 제작하고 노래한 CM송이 활용돼 나랑드사이다 특유의 톡쏘는 탄산감과 청량함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잘 표현했다. 특히 지난해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랑드사이다 광고 영상들은 총 조회수 약 1,10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싸이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에너지가 나랑드사이다 브랜드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싸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와 함께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대구광역시 대표 상권이자 관광특구인 동성로에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을 5월 1일 오픈한다. 비수도권 지역 중 최대 규모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791평(2,616㎡) 규모로, 여성, 남성, 키즈 & 베이비 등 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매장 디스플레이 및 신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매장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 입구 3개의 LED 큐브 사이니지 및 2층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유니클로 브랜드를 다이내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또한, 매장 전면이 통창으로 디자인되어 대형 파사드 및 매장 전체 디스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매장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로 쌓아 올려진 제품 진열을 통해 유니클로 특유의 압도적인 규모감을 전달한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 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비수도권 지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오는 5월 1일부터 롯데워터파크를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3년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를 잇는 투숙객 전용의 직결통로 ‘원더도어’를 처음 선보이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원더도어가 문을 연 후 가족 단위 이용객이 늘어나 오픈 직후 3개월간 패밀리 객실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선보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원더도어는 리조트 1층 주차장 부근에 설치되며, 원더도어가 개통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워터파크 입장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롯데워터파크 연계 패키지 또는 투숙객 전용 워터파크 티켓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원더찬스'라는 특전과 함께 타월이 무료로 제공된다. 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은 원더도어 운영 기간에 한 해 투숙 중 워터파크 당일 재입장이 1회 허용된다. 물놀이를 즐기다가 리조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이번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 패키지 및 온라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 채용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사실상 전 부문이 해당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특히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4만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폭증했다. 전체 객실 예약률 기준으로는 85% 수준으로 지난해 4월 63%에 비해 22%p 급증했다. 이는 최성수기인 지난해 8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82.6%)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이례적인 실적이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가 2025년 일본과 중국에 첫발을 내딛으며 K-럭셔리로 아시아 시장 포문을 연다. 2024년 11월, 코오롱FnC는 지포어 미국 본사와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봄/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양국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해외 확장을 넘어, 코오롱FnC가 30년 넘게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해온 경험과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행보다. 지포어는 지난 4년간 한국 골프웨어 시장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는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를 발판 삼아 지포어는 ‘No.1 럭셔리 골프 아이콘’을 목표로 브랜딩, 커머셜 디자인, 유통 역량을 통합한 원 아시아 전략을 실행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패러다임의 혁신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지포어는 지난 4월 25일,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럭셔리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긴자 식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럭셔리 복합 쇼핑몰로 루이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