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부가 지분 50%를 보유한 ㈜공영홈쇼핑의 신임 사장 인선을 둘러싸고 ‘알박기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유통·방송 분야 경력이 전무한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내란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지분 50%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라는 공적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사장 공모에는 18명이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 면접을 거친 3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이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관실이 인사 검증을 진행했고, 이종훈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영 위원장은 “공영홈쇼핑 사장 자리는 유통과 방송 등 전문성이 필수적인 자리임에도, 현 정부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경력 없는 정치인을 내정하는 것은 명백한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권한대행 체제 하에 정부의 지분과 인사권을 근거로 사장 선임을 강행하는 것은 주권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매출 798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0.8% 증가한 수치다. 지속되는 외식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799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외식업체, 유통 대리점, 식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다. 1분기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는 사업 경로는 온라인이다. 온라인 주문에 친숙한 외식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 상품 구색 확대, 배송 서비스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온라인 채널 유통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수익성 중심의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수주도 실적에 기여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합쳐진 급식사업 매출은 4124억원이다.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급식 유통 경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사회변화에 발맞춰 아동 돌봄시설, 노인 이동급식업체 등 고객군 다각화에도 힘썼다. 단체급식 사업은 대형 사업장 중 하나인 인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를 오픈하며 매출을 확대했고, 신규 수주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CJ프레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대표 발효유 제품인 요플레와 닥터캡슐의 가격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주요 원부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각종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8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제품의 출고가를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는 기존 3780원에서 3980원으로 200원 오르게 된다. 닥터캡슐 역시 4.0%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의 협의를 거쳐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도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더위사냥, 슈퍼콘, 붕어싸만코,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제품 가격도 2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기준 개당 가격은 1000원에 육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이어진 식품·음료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소비자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에도 원가 변동에 따라 가격 정책을 신중히 검토할 것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8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을 지난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루 드래곤’ 오픈으로 베이징(북경) 요리를 대표하는 베이징덕과 광둥(광동) 요리의 진미, 각종 딤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를 비롯해 쓰촨(사천) 요리의 대명사격인 훠궈가 주메뉴인 ‘핫팟’에 이어 상하이(상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상하이 요리’를 선보인다. 단맛과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의 깊고 농후한 맛, 기름을 사용해 윤기 흐르는 선홍빛, 쑤저우, 저장 등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아 결합된 복합적인 풍미 등으로 상징되는 ‘농유적장(浓油赤酱)’의 상하이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BYN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에다가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3년째 매출 감소세와 영업이익률 하락은 물론 해외 관계기업(나우 인터내셔날, NAU INTERNATIONAL, INC.)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352억원),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 및 지급보증 등으로 인한 연대채무 리스크 등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나우 인터내셔날은 2024년 말 기준 2년 연속 순손실, 누적 적자 49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재무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장부금액이 "0"원으로 조정되며, 대여금 상환 가능성 극히 낮다. 그래서 장기대여금 352억원 역시 회수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100% 대손충당금으로 설정된 것. 즉 대손충당금은 순이익을 352억원 감소시켰으며, 향후 보증채무 실행 시 추가적인 현금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4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2024년 매출은 3015억원으로 전년(3353억원) 대비 10.1% 감소했다. 2022년 3770억원에서 2023년 3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라면시장에서 ‘매운맛’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오뚜기가 7일 출시한 신제품 ‘라면의 맵쏘디’는 기존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보다도 더 강렬한 매운맛을 앞세워, 매운 라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라면의 맵쏘디’는 쇠고기 육수 베이스에 다양한 고추와 향신료를 더해 6000스코빌(SHU)의 매운맛을 구현했다. 이는 오뚜기 ‘열라면’(5000SHU)보다도 강한 수치다. 오뚜기 측은 “깔끔한 첫 맛 뒤에 반전 있는 매운맛을 선사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매운맛의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의 합성어로,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뚜기를 비롯해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은 각기 다른 매운맛 콘셉트와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대표 매운 라면 ‘신라면’에 이어 최근 ‘신라면 더 레드’를 출시하며 매운맛을 한층 강화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기존 신라면(3400SHU)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운맛(7500SHU)을 내세워 한정판 완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국물 없는 초매운 볶음면이라는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폭발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원두커피, 캡슐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진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국내 커피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대회다. 이번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5월 2일부터 23일까지 ‘카누 패들’ 앱(APP)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예선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에서 진행되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항목을 심사해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결선은 9월 27일과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맡는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트로피를, 2등은 1천만원, 3등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한다.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누 패들 앱 및 카누 공식 SNS 계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대표 김대영)는 지난해 매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단기차입금(9.3배) 및 유동부채 급증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확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감소로 단기 자금운용 부담 증가,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 규모 확대에 따른 내부통제 이슈 가능성이 재무적 리스크로 부각됐다. 이외에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는 물론 거의 모든 이익을 오너일가에 배당하면서도 최대주주의 관계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등 오너일가 중심의 수익극대화를 위한 완벽한 설계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4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앤하우스의 2024년 매출이 4960원을 기록해 전년(3683억원) 대비 3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전년(69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17억원으로 전년(564억원) 대비 44.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1.7%로, 전년(18.8%) 대비 2.9%p 상승했다. 동종 커피업계 중 시장 1위인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이 6.1%인데 비해 엄청난 수익성을 기록했다. 상품매출(원재료, 커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퍼시스(대표이사 박광호, 배상돈)는 지난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40%, 당기순이익은 3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수요 위축, 인테리어 신사업의 시장 안착 여부,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내수시장 성장 한계, 수익성 둔화와 인건비 상승 압박 등이 꼽힌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퍼시스의 2024년 매출은 3857억원으로 전년(3635억원)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해 전년 352억원 대비 39.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669억원) 대비 28.7% 줄었다. 2024년 영업이익률은 약 5.5%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2022년 99억원, 2023년 107억원에 이어 2024년 107억원을 지급했다. 퍼시스에서 박광호 대표는 영업 총괄로서 사업 전반을, 배상돈 대표는 제조 총괄로서 생산 효율화에 집중한다. 퍼시스 지분은 지주사인 퍼시스홀딩스가 33.57%, 손동창 퍼시스홀딩스 명예회장이 16.7%를 갖고 있다. 퍼시스홀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양식품 유럽법인이 네덜란드 유통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 2025’에서 총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삼양식품은 ‘Golden Wheel’, ‘Young Wheel’,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2024년 네덜란드 슈퍼마켓에서 출시된 전체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Golden Wheel’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했으며 ‘Young Wheel’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삼양식품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불닭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 중 하나로,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제품에 수여되는 ‘Golden Wheel’과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에 수여하는 ‘Young Wheel’ 두 가지를 동시에 수상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와 트렌드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