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AAM) 개발 기업 ‘플라나(PLANA, 대표 김재형)’가 기체 형상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원장을 역임한 류태규 박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류태규 부사장은 30년 이상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재직하며,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 원장,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KT-1, T-50등 공군 훈련기 개발과 신개념 무인기 개발, 그리고 한국형전투기 특히 AESA레이다 개발 등의 경험을 보유한 항공기 개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했고, 버지니아 공대 항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항공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플라나는 이번 류태규 부사장 영입을 통해 오는 2028년 선보일 계획인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제작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류태규 박사를 영입함으로써 AAM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 Open AI 사는 공식홈에이지를 통해 GPT 3.5에서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을 창의성(Creativity), 입력소스의 확장(Visual Input),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Longer context), 향상된 추론능력(Advanced Reasoning)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창의성 GPT-4는 사용자의 글의 스타일까지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단어를 A에서 Z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중복없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쉽지 않은 조건의 문제도 GPT-4도 정확히 해결했다. 2. 입력소스의 확장 ChatGPT의 입력은 문자로 한정적이었다. GPT-4는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다. 3.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 ChatGPT가 입력가능한 단어가 3,000개인 반면, GPT-4는 2만5,000 단어까지 확대됐다. 4. 향상된 추론능력 ChatGPT가 오답을 냈던 추론 문제를 GPT-4가 정확하게 맞췄다. 덧붙여 Open AI사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강달러 정책이 몰고 올 부작용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돈줄이었던 SVB의 파산원인은 뱅크런이다. 이번 뱅크런의 배경에는 2022년부터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와 미 연준의 공격적인 고금리 정책이 있다. 기업들은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이었고, SVB는 예금자에 돈을 상환하기 위해 고금리로 인해 폭락한 채권을 팔 수밖에 없는 과정에서 우리 돈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됐다. SVB가 신주 발행 발표 후에 은행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량예금인출사태로 이어지고 SVB 주식은 폭락했고 결국 파산을 맞았다. 그동안 고금리정책으로 대변되는 미국의 일방적인 강달러 정책은 ‘내 이웃을 거지로 만드는 정책’으로 비난받아왔다. 미국은 SVB 사태를 통해 ‘내 이웃을 거지로 만드는 정책’이 이웃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결국에는 미국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상기해야 한다. 세계 대공황 당시 미국이 고용보호를 위해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통과시켜 보호무역을 강화했던 사례가 어떤 결과를 빚었는 지 뒤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미국 자산시장 거품붕괴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AP통신은 SVB 폐쇄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뮤추얼은행의 폐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고, 미국 폭스뉴스는 “SVB 최고행정책임자 조지프 젠틸레는 리먼브러더스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이라며 “그는 리먼 파산을 1년 앞둔 2007년에 떠났다”고 보도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소환했다. 미국 행정부는 발빠른 사태진화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 안정성을 유지할 것을 선언했으며, 연준, 미국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예금 전액 보증에 대한 공동성명을 냈다. 금리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SVB가 파산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맞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온 연준이 ’빅스텝‘에서 후퇴할 전망이 우세해 졌다. 12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 “최근 (SVB 사태로) 금융 부문에 가해진 스트레스에 비춰 볼 때 오는 22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의 글로벌 2차전지 전문기업인 CATL(닝더스다이)이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307억2000만 위안(약 5조8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예상치(288억 위안)를 웃돌았고 CATL이 지난 1월 제시했던 전망치인 291억∼315억 위안(5조5300억∼5조9900억원) 범위 안에 들었다. 작년 매출은 3286억 위안(약 6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고, 애널리스트 전망치와 비슷했다. CATL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부문 이익률은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17.2%이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은 450억 위안(약 8조5500억원)으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테슬라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지난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CATL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 2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SVB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나는 트위터가 SVB를 인수해 디지털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쓰자, 여기에 "나는 그 생각에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변한 것. 머스크의 글에 대해 좋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20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을 또 팔려고. 고맙지만 사양할게(No thanks)" 등 부정적인 반응들도 나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에 앞선 8월 더 이상 테슬라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글을 썼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래를 포함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 23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흔들렸으며 논란이 인 뒤 지난해 말에는 최소 2024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0일(
Chaebol is a unique form of business that exists only in Korea. In short, it can be said to be a family-owned conglomerate. There are many chaebols in Korea such as Samsung, Hyundai, and SK. Family disputes in Chaebols such as management rights are not uncommon. LG Group has been famous as the only company that has not had family disputes since its foundation. However, the inheritance dispute resurfaced in family now draws the public attention. It has been five years since ex-CEO Koo Bon-Moo died. LG regards it as emergency state as igniting the possibility of dispute on management rights be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맞아 행동주의 펀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올 3월 주총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은 소액주주의 권리 행사를 앞세워 조직개편,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 등 주주권익을 위한 다양한 행동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주총은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들이 이끈다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는 주식 투자가 한국 사회에서 주류로 부상하며 주주 권리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총을 여는 기업은 총 22곳이다. 일자별로 22일 광주신세계, 23일 사조산업, 24일 BYC·KB금융·한국철강, 29일 농심홀딩스, 30일 JB금융지주, 31일 SM엔터테인먼트(SM) 등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KT&G는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전달받은 주주 제안 11건 중 9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안건 내용은 분기 배당과 주주환원 정상화 등이 포함될 방침이다. 다만 행동주의 펀드와 마찰을 빚었던 KGC인삼공사 분할과 자사주 매입 등 2건은 제외됐다. 앞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는 KT&G를 상대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치약 등 다양한 생활가정용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도입된다. 한국소비자원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라이온코리아 3개사로 구성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는 제품에 점자 표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제품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 촉각만으로 제품을 식별하는 시각장애인이 잘못 사용할 우려가 있었다. LG생활건강은 '도미나크림' 제품 포장 상단에 점자로 제품명을 표시하고 있으며,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를 시작으로 3월 이후 출시하는 생활가정용품 전체에 점자 표시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제품 포장 뒷면에 품목(치약)과 제품명(바이컬러), 용도(미백) 등을 점자로 표시한 '바이컬러' 치약 3종을 출시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3L 용기형 제품군 10여 종에 점자 표기를 우선 도입했다. 용기 뚜껑 바로 밑 앞면에 품목(세탁세제)을, 뒷면에 제품명(비트)을 점자로 표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파우치형과 손 세정제 '아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6일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튀르키예 정부와 유엔이 5일(현지 시각)까지 집계한 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 4만5089명, 시리아 5914명 등 5만1003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12만명 이상,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10년 아이티 지진(22만~31만명),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과 쓰나미(16만~23만명),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7만~9만명), 2005년 파키스탄 지진(7만~8만6000명) 다음으로, 2000년 이후 발생한 자연재해 중 다섯째 규모다. 세계은행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의 직접 피해액이 342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튀르키예 2021년 국내총생산(GDP)의 4%다. 또 튀르키예 기업 연맹은 지진으로 인해 중단된 경제활동 총피해액은 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리아의 경우 주요 피해 지역이 반군 점령 지역에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은 물론 피해액 산정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의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 재건에 250억달러(약 33조원)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