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의 군사 기밀 보호 규정을 수 차례 위반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2021년부터 정부에 보고 의무가 있는 내용들을 알리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국방부 감사관실과 차관실, 미 공군이 각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기업 CEO신분이었지만, 머스크는 전세계 각국 정상들을 주로 만나며 비즈니스를 수행해왔다. 그가 만난 각국 대통령급 지도자와 해외기업들의 핵심인사들과 면담 내용과 마약류 복용 등 내용을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조사의 이유다. 머스크는 테슬라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xAI, X(트위터),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솔라링크 등의 굵직한 회사를 경영중이다. 특히 인공위성과 로켓 발사, 우주선 개발 등 우주항공 분야 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는 최고 등급의 정부 기밀에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방부, 항공우주국(NASA)과 최소 100억달러(약 14조3600억원) 규모의 방위 계약을 맺으면서다. 미 정부는 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600조원의 사나이, 세계 최고의 부자, 트럼트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도 게임을 할까? 정답은 게임을 한다는 것. 게다가 아주 잘한다는 점이다. 테슬라, 스페이스X, X(엑스), xAI, 뉴럴링크 등 다수의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일론 머스크가 신기할 따름이다. 최근 팔로워 2억명을 보유한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패스오브엑자일2(POE2, path of Exile, 유배자의 길)를 플레이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게임광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는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X에서 패스오브엑자일2를 총 4차례 언급했다. 특히 '디아블로' 시리즈와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엘든 링'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소문난 '디아블로 광'이다. 디아블로 4의 최고 난도 콘텐츠인 '나락' 150단계를 2분 만에 클리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게임광인 그가 디아블로에 이어 POE2에도 관심을 보이자 카카오게임즈는 물론 게임업계까지 반색하고 나섰다. 10월 23일에는 디아블로 4의 난도를 언급하며 "POE2를 기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투자’로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약 4420억 달러(634조8004억원)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 상승 등으로 올해에만 약 80%인 2000억 달러(287조2400억원)가 증가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1700억달러(244조1540억원)가 불어났다. 올해 자산 증가분 중 85%가 지난 11월 5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40일 만에 생겨난 것이다. 이 기간 테슬라 주가는 251.44달러(11월5일)에서 436.23달러(12월13일)로 73.5% 급증했다.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펼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 트럼프에 2억7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987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선거 자금을 쏟아붓는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는 1700억 달러를 벌어들여 612배의 수익률을 기
골망을 흔드는 안정환의 헤딩슛을 보며, '대한민국'을 외칠 때만 해도 상상도 못 한 일이다. 연락 수단을 넘어선 '손전화'는 지갑과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신체의 일부가 됐다. 이 같은 변화가 건물에도 스며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빌딩이 '일상'에 자리 잡는 중이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등 기술 선진국의 사례를 분석하며, 주목할 만한 프롭테크 트렌드를 조명해 본다. 첫째로,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설계 및 관리'다. AI 기술은 도시 설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의 '오토데스크'가 내놓은 'Autodesk AEC Collection'은 건축 설계를 자동화한 AI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도시 계획 단계부터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자회사 '사이드워크 랩스'가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비슷하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AI 건물관리 시스템 기업 '스페이스웰'이 두각을 보인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최적화하고, 예측 유지보수를 구현한다. 벨기에 브뤼셀과 스웨덴 스톡홀름의 오피스들이 스마트빌딩 솔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간의 새로운 도전으로 '뉴럴링크'를 경영중인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 따르면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대한 SEC 조사가 이번 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서한에는 SEC가 뉴럴링크를 조사하는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에 투자를 한 것과 관련해 SEC가 조처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SEC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에 트위터 주식을 매입한 시기와 매입 공개 여부를 조사해왔다. 머스크가 이번 서한을 공개하면서 SEC와의 오랜 불화가 다시한번 점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측 간 불화는 2018년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매수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트윗에서 시작됐다. 이후 SEC는 머스크의 발언이 거짓이라며 20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뉴럴링크(Neuralink)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2016년에 설립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질문에 시리가 자동으로 챗GPT가 제공해주는 결과를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첫 출시 후 투자자와 소비자의 실망을 산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후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줬으나, 이번 챗GPT 탑재와 함께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했다.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챗GPT 통합기능이 마침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공개된 것이다. 챗GPT가 탑재되면서 ‘시리’는 더 똑똑해졌다.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기반으로 답한다. 사용자가 시리에 질문만 하면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시리가 스스로 챗GPT를 이용할 것을 권한 뒤 사용자의 허락하에 챗GPT의 답변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애플은 이번에 애플 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전날인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잔금 8000억원을 지급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는 게 대한항공 측 입장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2025년 6월까지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가 항공 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연산 속도는 물론 계산 오류까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최신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를 공개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음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30년된 고질적 난제인 오류정정 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증가된 속도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즉 프런티어가 10의 24제곱 년, 즉 100해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이 3%, 리플이 14% 정도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구글이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컴퓨터를 개발, 각종 암호화폐의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연말입니다. 세밑에 기업들은 허리띠 졸라 매고를 넘어 구조조정 몸살을 앓고 있으며, 경기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이라 모두가 집단 ‘우울증’에 빠져 있는 듯한 안타까운 요즘 입니다. 늘상 마음 가짐은 올곧게 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희망 회로를 돌리며 주문을 외우지만 사실 잘 안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여러분, 인류 최대의 명언인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일단 힘내보자고 소심하게 외치면서 이번 챕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22번째 주제는 ”좋은 결과 앞에서는 힘껏 기뻐해라“ 입니다. 첫 눈엔 그냥 성경말씀 같이 다가왔습니다. ‘매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같은 구절 말입니다. 좋은 결과를 두고 힘차게 기뻐하라니 좀 의외였습니다. 이게 명제인가?란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하우어 형님이 누구십니까? 때론 허무주의와 염세주의의 상징이시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또 실제를 중시하는 어찌보면 저는 ‘실사구시’의 대표학자란 느낌도 아주 감히 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용기와 위로의 따스함을 건네며, 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라고 안부를 주지만 조
연말을 맞아 건설 업계가 새해계획을 세우며 안전보건경영 전문가 모시기에 분주하다. 과거, 스타트업이 앞다퉈 우수 IT 개발자 채용에 나섰던 현상과 비견될 만하다. 중대재해처벌법 골자 중 하나가 안전 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 설치. 법령에 따르면, 사업장 규모와 유형에 따라 안전관리, 보건관리, 안전보건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문제는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의 수가 사업장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건설 업계에서는 안전이 '경쟁력'을 넘어 '생명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규모 프로젝트나 공공 입찰 시 하청 기업을 선정할 때, 신용평가와 더불어 공인된 안전 경영 평가 점수(등급)를 따진다. 대표적인 지표가 신용평가사 나이스디앤비의 건설안전관리 평가다. 나이스디앤비는 기업의 건설안전관리를 평가해 총 7단계 등급으로 나눈다. 안전관리 시스템, 리스크 관리, 안전 교육 및 훈련, 안전 성과, 외부 인증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한다. 가장 높은 등급 SA1 등급은 국내 기업 중 취득한 경우가 드물다. SA1 등급은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인증한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