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람잔 카디로프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로부터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직접 운전해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카디로프는 17일(현지 시각) 자신의 텔레그램에 “존경하는 일론 머스크로부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받았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카디로프가 직접 사이버트럭의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이버트럭 상단 뒤편에는 기관총이 장착됐다. 카디로프는 몸에 탄약을 두른 채 이 기관총 옆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약 1분 40초 길이의 이 영상 배경에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 깔렸다. 카디로프는 “새로운 기술을 기쁘게 시험해 보았고, 이것이 ‘야수’라고 불리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차는 매우 기동성이 좋고, 뛰어난 속도를 내며, 장애물을 쉽게 극복한다.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훌륭한 특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곧 군사 작전 수행(SVO)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라며 “이 ‘야수’가 우리 전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카디로프는 머스크를 ‘위대한 천재’라고 추켜세우며 “사이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미트는 스탠포드 대학 강연에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AI데이터 센터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슈미트 전 회장의 강연 내용은 스탠퍼드대학교가 이번 주에 게시한 동영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금방 삭제됐다. 슈미트는 '구글의 느슨한 업무 문화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해당 강연 영상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슈미트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대기업들은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200억 달러, 500억 달러, 1000억 달러, 심지어 최대 3000억 달러(약 408조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며, "이러한 막대한 투자가 데이터 센터 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에게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3분기 연속 매출이 200%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자금들이 엔비디아에 투자된다면 주식 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면서 "(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기업 xAI가 최신 AI 챗봇 그록2(Grok-2)를 출시했다. 하지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미지를 제한 없이 생성하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xAI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그록2를 베타(시험)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록2 출시는 지난 11월에 그록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 9개월 만이다. xAI는 "그록2가 최첨단 추론 능력을 갖춘 우리의 프런티어 언어 모델”이라며 "그록2 보다 작은 형태의 그록2 미니(mini)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두 모델은 월 7달러인 엑스의 프리미엄 이상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다. xAI는 그록2가 경쟁사의 AI 모델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대학원 수준의 과학 지식(GPQA) 평가에서는 56점을 얻어 오픈AI의 챗GPT-4 터보(48점)나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1.5(46.2점)보다 높고,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도 87.5점으로 이들 모델을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록2는 출시 초기 이미지 생성 기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능은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지 않은
수년 전 본의아니게 자리가 자리인지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 형이 제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 적어도 언젠가 나가야 하는 게 직장인의 운명이라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 수가….근데 앞으로 딱 뭘 해야할 지 막막하더라….” ‘막막’하단 네 글자에 저 역시 ‘먹먹’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밀려나게 되고, 밀리고 나서야 그때 깨닫게 되고, (그러다보니) 답답함을 넘어 분노하게 되고, (결국) 안좋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래서) 무심을 평소 잘 장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순간에 직면해도 무심정신으로 그래도 속히 평정심을 되찾고,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적어도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적어도) 나는 아닐 꺼라는 착각’ 대신 ’내가 그 대상이다‘라고 평소 마인드 트레이닝을 해 놓는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외나 열외는 사실 일종의 ‘특혜’일 때가 많고,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도 그 흔한 열외를 꿈꾸지만, 선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많이 경험하셨을 줄 압니다. 하지만 또 혹자는 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에 '딸기' 사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올트먼 CEO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정원에서 보내는 여름을 좋아한다'(I love summer in the garden)는 글과 함께 딸기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은 간단했지만, 그 의미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오픈AI가 비밀리에 AI의 추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온 신AI모델 프로젝트의 코드명이 '스트로베리'이기 때문이다. 과거 '큐스타'(Q*)라는 이름에서 바뀐 이 프로젝트는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리 계획을 세워 독자적이고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련의 행동을 미리 계획하고 수행하는 복잡한 과제를 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심층 연구'(deep-research)라고 부르는 데이터세트를 AI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웹검색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웹검색에서 토종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반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의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의 점유율은 네이버가 54.26%로 1위이고 그 다음으로 구글(37.61%), 빙(3.83%), 다음(3.14%)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구글과 빙의 점유율을 합치면 41.44%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달 평균 39.79%를 기록했는데 8월 들어서는 일일 기준으로 계속 40%를 넘었다. 전 세계 검색 시장 약 90%를 장악한 구글은 아직은 '토종'에 밀리고 있는 한국에서도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구글의 평균 점유율은 36.24%로 작년 7월(34.22%)과 비교해 1년 사이 2.02% 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은 중국, 러시아와 함께 검색 시장에서 1위를 구글에 내주지 않은 3대 국가중의 한 곳이다. 나머지 2국가가 사회주의 체제라는 점에서 향후 한국 검색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MS의 빙도 지난달 평균 점유율이 3.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최근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동과 관련한 가짜 뉴스에 속았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을 리트윗(공유)했다가 망신을 샀다. 소셜 네트워크 X(구 트위터) 소유자 조차도 사이트에서 전파되는 잘못된 정보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최근 영국 폭동이 X에 올라온 살인범의 가짜 이름으로 촉발됐는데, X 소유주인 머스크가 가짜 뉴스 확산에 일조를 한 셈이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영국의 극우 정당 ‘브리튼 퍼스트’의 의장 애슐리 사이먼이 올린 한 게시물을 리트윗 했다. 사이먼의 게시물에는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가 (남미에 있는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에 비상 구금 캠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가짜 뉴스가 담겼다. 마치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의 뉴스처럼 포장된 글의 제목 아래에는 ‘이 수용소는 현재 진행 중인 폭동으로 인한 수감자들을 구금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영국의 교도소는 이미 수용 인원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지난달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범인이 무슬림 이민자라는 거짓 정보로 영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촉발됐는데, 이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올림픽하면 뺴놓을 수 없는 코카콜라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다양한 역할(?)로 화제다. 과학자들로부터 '건강해치는 나쁜음료이므로 퇴출'이란 비난을 듣는가 하면, 수영선수들에게는 '똥물 센강'의 '체내 오물제거 소독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코카콜라는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첫 후원을 시작한 이래 약 100년간 꾸준히 올림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최장수' 후원사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코카콜라와 2032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었다. 국제 공공보건기구 바이탈 스트리티지(Vital Strategies)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겨냥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콜라 등 설탕이 다수 함유된 탄산음료를 지지하는 것은 공공보건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는 기고문을 국제 학술지 'BMJ 글로벌헬스'에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건강과 이를 지켜보는 전세계인들의 공중보건을 위해 과학자들이 "올림픽의 근본적 정신에 위배되니,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 바이탈 스트리티지는 "코카콜라는 2022년 전 세계 21개 스포츠와 총 233건의 파리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펄셉티브(Perceptive)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 치과 시술을 진행했다. IT매체 BGR은 6일(현지시간) 펄셉티브가 특정 수술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치과 의사를 개발했으며, 로봇 스스로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치과 수술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을 활용하면 환자가 치과에 여러 번 가지 않고 단 15분 만에 충치치료가 가능하다. 치과 로봇은 치과의사가 부족한 나라, 치과비용이 비싼 국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인 영국 조차도 치과의사 한 명 당 환자가 2365명에 달할 정도로 치과의사가 부족하다. 치과 로봇은 치과의사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진료를 받을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이 회사는 시술하는 로봇뿐 아니라 구강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영상 촬영 시스템도 함께 만들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두 로봇이 하는 셈이다. 퍼셉티브가 개발한 치과 로봇은 환자의 구강 내부를 촬영해 3D(입체) 이미지로 만들고 AI로 시술 계획을 세운 뒤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충치를 치료하는 ‘크라운 시술’을 진행했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의 충치 부분을 없앤 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유럽 대형 제약사 로스만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것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에 따르면 독일에 본사를 둔 로스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머스크의 발언과 테슬라가 자사 제품을 통해 표현하는 가치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로스만측은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숨기지 않는다"면서 "트럼프는 기후 변화를 '사기(hoax)'라고 거듭 말해왔다. 이런 태도는 전기차 생산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테슬라의 사명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로스만은 유럽 전역에 4700여개 매장과 6만2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 약국체인기업이다. 1년에 약 180대의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으며, 테슬라 전기차는 회사 차량 800대 중 38대로 알려졌다. CNBC는 "로스만이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모두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