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은 2025년 11월 25일, 텐궁 우주정거장에 고립된 3명의 우주비행사를 구조하기 위해 긴급 무인 우주선 선저우-2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space.com, euronews.com, nbcnews, china.org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선저우 우주선 역사상 중국 최초의 긴급 우주 임무로, 손상된 선저우-20호 우주선에 대항해 16일 만에 신속하게 준비됐다. 창정-2F Y22 로켓에 탑재된 선저우-22호는 베이징 시간 12시 11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어 약 10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은 이 발사가 완전한 성공이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긴급 발사는 11월 초, 선저우-20호 귀환 캡슐의 관측창에 우주 파편 충돌로 인한 미세 균열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선저우-20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204일 임무 후 예정되었던 11월 5일 귀환 계획이 9일 지연됐으며, 이들은 대신 11월 14일에 도착한 선저우-21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 결정으로 선저우-21호 승무원 3명(장루, 우페이, 장홍장)은 임시로 비상 탈출 수단 없이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게 되어 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구와 토성의 13~15년 주기 희귀 정렬로 인해, 토성의 상징적인 고리가 2025년 11월 23일 밤 지상 관측자들의 시야에서 거의 사라지는 ‘고리면 교차(ring-plane crossing)’가 발생했다. NASA와 코넬대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NYT, Seattle Times, Gizmodo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토성의 고리가 우리에게 측면으로 보일 때 발생하며, 가시성이 1% 미만으로 줄어든다. 토성 고리 시스템의 물리적 수치 및 특징 토성의 고리(기본 7개 계열)는 행성에서 최대 175,000마일(약 281,635km)까지 뻗어 있으나 두께는 주요 고리 기준 약 30피트(약 9.1m)에 불과하다. 이는 비율상 종이 한 장보다 수천 배 얇은 것으로, 실제로 가늘고 넓은 원반 형태라는 점 때문에 지구와 토성의 궤도 운동에 따라 특정 시점에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천체사진가 Damian Peach는 “평상시엔 소형 망원경으로도 고리가 쉽게 관측되지만, 이번 교차 동안에는 망원경으로도 거의 탐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학적 기회… 미지의 고리와 외계 생명 흔적 추적 이번 근접 교차는 기존 밝은 고리의 눈부심이 줄어들면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1월 20일, 보잉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로부터 8억 7,700만 달러(1조2900억원) 규모의 MH-47G 치누크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신규 수주 계약을 획득했다. flightglobal, armyrecognition, aerotime, airforce-technology, thedefensepos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30년 11월까지 펜실베이니아주 리들리 파크 소재 보잉 생산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 납품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 5월 2억4,000만 달러로 5대 주문이 이뤄진 전례를 바탕으로 볼 때, 이번 계약은 최대 18대 규모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MH-47G 헬리콥터는 약 70대 이상이 보잉과의 계약 하에 건조될 전망이다. MH-47G는 미 육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나이트 스토커스’의 주력 중(重)강습 헬기로, 이번 계약은 이 부대의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을 반영한다. MH-47G 특수작전용 헬리콥터의 첨단 기능 MH-47G는 보잉의 CH-47F Block II 치누크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특수작전을 위해 개조된 모델로, 공중 급유 프로브를 통한 장거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는 오는 11월 27일 목요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동부 표준시 오전 4시 27분에 러시아 소유즈 MS-28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첫 번째 궤도 비행을 시작한다. Expedition 73, interfax, france24.com, technologyreview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로스코스모스(러시아 우주항공국)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와 동승하며, 출발 후 약 3시간 만에 ISS의 라스베트 모듈에 도킹할 예정이다. NASA는 이 장면을 동부 표준시 오전 3시 30분부터 NASA+,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윌리엄스는 MI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천체물리학 연구 및 전파망원경 개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었다.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기 전에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물리학자로 근무하며 암 치료 영상 유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임상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임무는 약 8개월간 지속되며, Williams와 쿠드-스베르치코프, 미카예프는 Expedition 73/74 팀의 일원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의 최신 스타십 부스터 18호가 11월 21일(현지시간) 텍사스 매시 테스트 사이트에서 극저온 추진체 및 압력 시험 도중 폭발해 중대 손상을 입었다. techcrunch, engadget, nbcnews, nasaspaceflight, futurism에 따르면, 이 부스터는 스타십 버전3(V3) 첫 프로토타입으로, 각 엔진이 최대 280톤의 추력을 내는 업그레이드된 랩터3 엔진 33개를 장착한 대형 슈퍼 헤비 부스터였다. 사고는 오전 4시 4분경 액체 산소(LOX) 탱크 부분에서 압력 불안정으로 인한 내파 또는 파열이 발생해 부스터 하부 구조를 크게 파괴했다. 다행히도 엔진 점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시험 단계였으며, 부스터는 시험대에서 전도하지 않고 일부 골격은 유지됐다. 스페이스X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NASA가 스페이스X 스타십에 기대고 있는 달 탐사 임무, 특히 아르테미스 III 임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부 유출 문서에 따르면 스타십 인간 착륙 시스템(HLS)은 기존 NASA 목표치인 2027년 중반보다 1년 이상 미뤄진 2028년 9월에나 준비될 전망이다. 이는 스타십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행 항공기 내에서 "낙하산을 달라"며 난동을 부린 40대 승객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과 벌금 1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5년 6월 27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욕설과 폭행을 일삼으며 50분간 소란을 피운 뒤 경찰에 체포됐다. 이외에도 그는 공항에서 6분 동안 타인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다수의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항공기 운항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위험성과 폭행의 심각성을 들어 엄중히 처벌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기내 난동 사건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2년까지 1,000편당 1.2건이던 기내 난동이 2023년에는 1.76건으로 47%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이 추세는 지속됐다. 주요 난동 유형은 승무원 지시 불이행, 언어폭력, 그리고 만취 상태에서의 소란 행위였다. 하루 평균 기내 난동은 2019년 대비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나 2023년 기준 155건에 이르렀다. 국내 항공 보안법 위반 사례도 꾸준히 증가해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66건이 적발됐고, 과태료 부과액은 5억원을 넘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2025년 11월 초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을 활용해 연간 최대 500GW에 달하는 태양광 인공지능(AI)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겠다는 혁신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AI 위성 군집이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태양복사 관리’(Solar Radiation Management, SRM) 방식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방안이 AI가 급증하는 전력 수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구 온도 조절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v-magazine, futurism, interestingengineering에 따르면, 이번 구상은 미국 내 AI 컴퓨팅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반영한다.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 자료에 따르면, 현재 AI는 미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3분의 2에 달하는 473GW를 요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대형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24년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에 육박하며,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특화 서버의 경우 2024년 기준 53~76GW의 전력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계 외부에서 날아온 성간 혜성 3I/ATLAS의 최근 관측 결과를 공개하며 이 천체가 외계 우주선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NASA는 2025년 7월 칠레에 위치한 ATLAS 관측소에서 이 혜성을 처음 발견했고, 이후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우주 탐사선과 망원경을 동원해 관측을 이어왔다. NASA 보도자료, 로이터, 뉴욕포스트, CBS, BBC에 따르면, NASA 수석 과학자들은 3I/ATLAS가 태양계 외부에서 기원한 세 번째 알려진 성간 천체로, 혜성 핵의 직경이 수천 피트에서 수 마일에 달하며 둥근 형태를 띠고 있다고 발표했다. 혜성은 2025년 10월 화성 근처를 약 1,900만 마일(약 3,000만 km) 거리에서 지나갔으며, 이때 NASA의 Mars Reconnaissance Orbiter, MAVEN, 그리고 Perseverance 로버가 고해상도 이미지와 자외선 관측 자료를 확보했다. 관측 결과 3I/ATLAS는 전형적인 혜성 형태인 코마(가스와 먼지 구름)와 긴 먼지 꼬리를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3I/ATLAS는 태양계보다 오래된 약 45억년 이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1월 17일 밤 부산 김해공항을 이륙하여 필리핀 세부를 향하던 진에어 LJ073편 여객기 내부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항공안전과 보안에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되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처벌될 예정이다. 사건 개요와 피해 상황 항공업계에 따르면, 폭행은 부산 출발 후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경에 벌어졌다. 승객 A씨는 다른 승객과의 말다툼 도중 제지하던 승무원 사무장을 때려 피를 흘리고 멍이 드는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 해당 승무원은 즉시 의료조치를 받고, 사고 당시 피를 흘리며 멍든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법적 대응과 규제 현황 한국 항공보안법 제43조는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등을 폭행한 경우 최대 징역 10년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 역시 법적 엄정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사안은 항공 안전과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로,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항공기 내 폭력사태 증가와 통계 이와 유사 사건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늘어난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스타트업 마다리 스페이스(Madari Space)와 손잡고 저궤도(LEO)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며, 한국 발사체 기술과 중동의 디지털 인프라 자본이 결합한 ‘우주 클라우드 동맹’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두바이 에어쇼서 MOU…‘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이노스페이스는 11월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에 본사를 둔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스타트업 마다리 스페이스와 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UAE 시장을 중심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발사 및 위성 운영 연계 서비스 개발, 상업화 기회 발굴 등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탐색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시스템 개발, 부품·시스템급 환경시험, 발사 운용, 데이터 전송까지 아우르는 발사체 기반 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마다리 스페이스는 고용량 저장·위성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결합한 궤도(orbital) 데이터센터 설계와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구조다. 마다리 스페이스는 어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