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1위는 챗GPT로 조사됐다. 2위 에이닷, 3위 뤼튼, 4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5위는 MS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6위는 끌로드(Claude)로 나타났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을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월간 사용자 수 682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에이닷 245만명, 뤼튼 232만명, 퍼플렉시티(Perplexity) 59만명, MS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1만명, 끌로드(Claude) 12만명 순이었다. 특히 생성형 AI 앱의 월간 사용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하여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2월 생성형 AI 앱 사용시간은 1.1억분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9억분으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
지금 이 글을 접한 당신, 최소한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계시거나, 런닝머신 위에서 뛰시거나, 숟가락과 젓가락을 오가며 식사중에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때도 무의식적으로 뒤척거리겠으나 말이죠) 최소한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손 끝 하나 발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고 피곤함이 몰려와 뻗어 자고 싶을 때가 있긴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활동’이란 것을 하기 마련입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26번째 주제는 ‘인간에게는 활동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입니다. 간만에 살쪄서 안아프지만 제 무릎을 딱 하고 쳤습니다. 요 몇일 동안 사실 사무실과 집을 오가며 날도 춥고 마음도 무거운 요즘,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습니다. (움직이고 싶지 않았단 말이겠죠) 하지만 어인 일인지 움직이지 않으려 마음 먹을수록 몸은 움직이길 원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말이죠. 편안한 쇼파에 몸을 기대고 넷플릭스 한편이 좋았지만, 교회 갔다 빵집에 들려 무료 쿠폰을 활용해 식빵을 바꿔 집으로 오는 길의 발걸음이 더 좋았습니다. 쇼펜하우어 형님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골프장이 내몰리는 길 끝에는 ‘경쟁력 저하’만이 있다. 길 곳곳에 놓인 규제, 하나의 길로만 가게 하는 일방통행 원칙이 골프장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비회원제 골프장이 대중형 골프장은 될 수 있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될 수 없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규제다. 비회원제 골프장 “회원제 전환 허용해 달라” ‘골프 대중화’를 내세운 정부 규제가 계속되면서, 골프장들이 갈림길을 거듭 만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회원제·대중제로 나누던 골프장을 회원제·비회원제·대중 형으로 분리 개편했다.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중형 골프장은 기존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대신 정부의 그린피 규제를 받고, 비회원제 골프장은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지만 종합부동산세(1~3%)와 개별소비세 등을 내야 한다. 제도 시행 초기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는 골프장들은 비회원제를 택했다.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넓은 티 간격을 유지하려면 그린피 규제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감당하기 힘든 세금 폭탄이었다. 결국 비회원제 골프장들은 “세금을 내기 어려우니 차라리
[뉴스스페이스=김문균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이탈리아 정부의 보안 통신망 구축을 위한 2조원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당국자들은 자국 정부가 사용하는 전화 및 인터넷 통신을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기 위해 스페이스X 측과 15억유로(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이렉트 투 셀은 기존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저궤도 위성 통신과 휴대전화와 같은 단말기가 직접 통신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해당 소식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전날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직후 나왔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강경 우파 정당 지도자인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과 결이 가장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 머스크 CEO와도 돈독한 사이다. 블룸버그는 “최근까지 이탈리아 정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앞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길거리 흡연을 할 경우 최대 37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실내 흡연은 2003년부터 법으로 금지됐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밀라노에서 이날부터 다른 사람과 최소 10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립된 공간을 제외하고 거리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에서 실외 흡연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최소 40유로(약 6만원)에서 최대 240유로(약 3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액상담배와 전자담배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 이처럼 실외 흡연을 광범위하게 제한한 초강수 조치를 둔 이유는 미세먼지때문이다. 유럽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밀라노는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도 높은 축에 속한다. 밀라노 시청 관리들은 “도시의 공기 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며, 어린이도 자주 찾는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밀라노가 처음으로 발령한 이번 조치는 밀라노 시의회가 미세먼지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 11월 제정한 '대기질 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버스정류장,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 최고의 부자에게도 세금은 무서운 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지난해 연말 1억1200만달러(약 1647억원) 상당 주식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절세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테슬라 주식 26만8000주를 익명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여기엔 “연말 절세의 목적으로 현재 주식을 매각할 의향이 없는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부 규모는 지난해 말 기부 당시 테슬라 주가로 따지면 1억1200만달러, 주가가 내려간 이날 기준으로 하면 1억820만달러(약 1591억원) 정도다. 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이러한 연말 기부를 한 적이 있다. 2022년 말에도 테슬라 주식 19억5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으며, 2021년 말에는 익명의 자선단체에 테슬라 주식 57억4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었다. 2021년 기부 건은 그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재단인 머스크 재단에 기부한 것이 나중에 알려졌다. 머스크 재단은 '인류에게 이로운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목적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테슬라 주가는 2025년 첫 개장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6%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6.08% 급락한 379.28달러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주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에 연간 178만922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대)보다 2만대 가량 감소한 수치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전년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유럽에서 30만여대 판매했는데, 2023년에 비해 약 14%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8% 증가했지만,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주가 하락은 과민 반응"이라며 "테슬라가 2025년초 저가형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하면서 올해 차량 인도량을 20∼3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율주행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가 미국 재무부를 해킹해 자료를 빼돌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월 30일(현지시각) CNN과 AFP 등을 인용한 조선일보와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최근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이런 사실을 밝혔다. 해킹 시도는 12월 8일에 일어났으며, 해커는 재무부 워크스테이션 및 일부 문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 아디티 하디카 차관보는 성명에서 “해커가 지능형 지속 위협(네트워크에 침입한 뒤 장기간에 걸쳐 중요 데이터를 유출하는 방식)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무부 정책에 따라 해커의 침입은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건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달 초 재무부에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해 재무부 내부망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키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찾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재무부는 비욘드트러스트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알렸다. 이후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재무부 대변인은 “비욘드트러스트의 서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입구에 세워져 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쯤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정문 앞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한 명이 사망했다. 인근에 있던 7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현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폭발 사고 1시간 전 사이버트럭이 호텔 앞을 지나치는 것이 인근 카메라에 찍혔으며, 이후 다시 돌아와 호텔 앞에 멈춘 뒤 몇 초 후에 차가 폭발했다. 트럭 안에는 폭죽과 가스 탱크, 캠핑용 연료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CNN방송은 "당국은 해당 폭발물이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이날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욜리언스에서 벌어진 픽업트럽 사고와 유사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테러가능성이 높아 차량 결함 가능성을 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태국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 타모트 매크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새벽 2시께 무게 20㎏에 달하는 검은색 돌이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돌을 최초로 발견한 위쳇씨 부부는 사건 당일 새벽 비가 내렸고, 번개가 쳐 화재가 잇따랐지만 부부는 그 사실을 이튿날 오전에야 알게 됐다.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지난 밤 있었던 피해를 확인하던 부부는 쓰러진 나무와 화재의 흔적을 발견했고,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크기의 검은색 돌을 포착했다. 처음 발견했을 당시, 돌은 대기를 뚫고 와서 그런지 연기가 많이 나고 뜨거운 상태였다. 부부는 이 돌을 2주간 뒀다가 더 이상 돌이 열을 방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집 안에 보관했다. 이후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열이 식자 돌 표면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위쳇씨 아내는 이 돌을 집 안으로 옮기려다 손을 베어 피가 났지만, 피가 멈추면서 동시에 통증도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부부는 돌을 집 안으로 들인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