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026년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순위를 발표한 결과, 암 분야 세계 톱10 병원 중 한국 병원 3곳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MD앤더슨 암센터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서울아산병원이 4위, 서울대병원이 8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 의료진의 높은 임상 역량과 첨단 의료기술 도입,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번 순위는 암을 포함해 내분비, 소화기, 신경, 비뇨기, 정형외과 등 12개 임상 분야별로 30여 개국 의료 전문가 수만 명의 평가를 토대로 글로벌 마케팅업체 스타티스타와 뉴스위크가 공동으로 집계했다. 암 분야 상위 10곳 병원 중 미국 병원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병원이 3곳, 프랑스·영국·캐나다 병원이 각각 1곳씩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이외에도 내분비와 소화기 분야 각각 4위를 차지했으며, 신경·비뇨기·정형외과 등 6개 분야에서 톱10 안에 들며 다방면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소화기 5위, 비뇨기 10위권에 올랐으며, 2022년 기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비자를 소지한 중국 국적자들의 기관 프로그램 참여를 전격 차단하는 조치를 2025년 9월 5일부로 시행했다. Bloomberg, South China Morning Post,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해당 연구자들은 NASA 데이터 시스템 접근이 금지됐고, 관련 회의에도 대면과 온라인 모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NASA는 물리적·사이버 보안을 강화했다며 이번 조치를 공식 확인했다. NASA의 보안 조치 배경 및 규모 NASA는 기존에 중국인 직접 고용을 제한했지만, 미국 비자를 가진 중국인들이 계약 연구원, 대학원생 등으로 연구에 참여해왔다. 이번 제한 조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우주 기술력, 그리고 미국 내 산업·군사 정보 유출 우려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NASA 대변인은 “우리 연구의 보안을 위해 모든 시설과 자료, 네트워크 접근을 통제했다”고 말했다. 우주 경쟁과 달 탐사 임무 미·중 양국은 2030년대 초까지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은 2027년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은 2030년까지 ‘타이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 과학자들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활용해 지구와 크기가 유사한 외계 행성 TRAPPIST-1 e(지구에서 40광년 떨어져 있음)를 정밀 관측한 결과, 이 행성이 대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ASA, CBS News, Phys.org, MIT News, Cornell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CfA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9월 8일에 발표된 연구에서 TRAPPIST-1 e는 적색왜성 TRAPPIST-1 주위를 공전하는 7개의 지구형 행성 중 오직 표면에 물이 이론적으로 존재 가능한 ‘거주 가능 지대(Habitable Zone)’에 위치해 있어 과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웹 망원경은 TRAPPIST-1 e가 별 앞을 지날 때 총 4회에 걸쳐 세밀한 적외선 스펙트럼 관측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행성 대기의 존재를 확인 중이다. 빛이 행성 대기를 통과하면서 일부가 흡수되면, 그에 따른 빛의 스펙트럼 변화로 대기 중 화학 조성이 밝혀질 수 있다. NASA 연구팀은 TRAPPIST-1 e가 수소·헬륨 중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올 여름 천문학계는 우주의 극단적인 폭력성과 근본적인 물리 법칙을 동시에 재확인하는 두 가지 충격적인 발견으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NASA, ESO, LIGO-Virgo-KAGRA 협력체, University College Dublin, University of Birmingham 등에 따르면, 7월에는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설명도 적용할 수 없는, 하루 종일 반복해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감마선 폭발을 탐지했다. 또 중력파 검출기는 1월에 블랙홀들이 합쳐지는 순간의 가장 선명한 신호를 포착해, 스티븐 호킹의 면적 정리와 로이 커가 제시한 회전하는 블랙홀의 기술을 결정적으로 입증했다. 우선 첫 번째 발견은 2025년 7월 2일 NASA의 퍼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이 최초로 관측한 감마선 폭발 GRB 250702B다. 기존 감마선 폭발은 단발성으로 빠르게 사라지는 현상이지만, 이 폭발은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반복됐다. 이후 추가 검증에서 중국 아인슈타인 프로브의 X선 자료에서 하루 전부터 활동한 확실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이 감마선 폭발은 역사상 처음으로 반복적이고 장시간 지속되는 사례로 기록됐다. 유럽남천문대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위성을 가진 행성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천문학계에 따르면 우리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동반자’를 곁에 두고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Phys.org, Forbes,Gizmodo, Daily Galaxy, Sky & Telescope에 따르면, 2025년 8월 2일 하와이 할레아칼라 소재 판-스타즈(Pan-STARRS) 천문대가 발견한 ‘2025 PN7’은 아이젠하워 행정부 시절부터 지난 60년간 지구와 동기화된 궤도 운동을 펼친 쿼지-문(quasi-moon, 준위성)으로 공식 확인됐다. 관측 결과 2025 PN7은 지름 약 15~19미터(약 62피트; 19미터), 높이로 따지면 자유의 여신상 3분의 1에 상당하는 소행성이다. 이 천체는 우리 행성과 태양을 1대1로 공명하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280만 마일(약 450만km), 멀어질 때는 3720만 마일(약 6000만km)에 이른다. 특별한 점은, 지난 60여년 동안 미싱 링크처럼 숨어 지구 주변을 공전했으나 지구의 중력에 직접 포획된 것이 아니라, 태양을 함께 도는 ‘공동 운동자’라는 점이다. 천문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 JPL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부와 국내 1호 유니콘 기업 쿠팡이 손잡고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유니콘 육성을 위한 6000억원 규모 벤처투자를 가속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1일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사업 운용사 선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모태펀드 31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5개 펀드, 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올해 내 결성된다. 이번 출자사업 경쟁률은 6.5대 1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사업의 상징적 파트너로, 모태펀드와 각각 75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해 ‘AI융합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한다. 쿠팡의 직접 출자는 국내 유니콘이 후배 기업 창업·성장 지원에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AI 3대 강국 목표 실현을 위해 제2의 쿠팡 탄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 투자, 단순 자본 지원을 넘어서 축적된 물류 혁신 및 글로벌 AI 기술 노하우로 사업 발굴·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협업을 약속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AI·딥테크 분야 창업·스케일업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 대상 ‘스타트업 펀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 해킹을 통해 5561명 고객의 IMSI(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소액결제 피해액 1억7000만원 전액을 포함한 100%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통신 업계까지 심각한 경보를 울렸으며, 비슷한 방식의 공격에 해외 대형 통신사도 수백만~수천만 수준의 대규모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바 있다. 유출 피해 규모와 전수조사 현황 KT는 2025년 9월 11일 광화문 웨스트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 가운데 5561명이 IMSI 정보 유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피해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와 함께 무료 USIM(유심) 교체 및 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추가 피해 방지 차원에서 관련 고객 전원에게 안내 문자, 상담센터(080-722-0100) 개설, 온라인 안내 등 신속한 지원이 진행 중이다. 소액결제 불법 청구 피해액 1억7000만원…전액 보상 방침 KT는 소액결제 피해 발생 건수 278건, 피해액 1억7000만원(2025년 9월 10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경찰 신고만으로 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입사원 타이틀을 달기 위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다. 취준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고, 연간 45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 콘텐츠LAB이 대학교를 졸업한 취업준비생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은 청년이 전체 42.9%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동일한 조사 당시 31.6%보다 약 10% 넘게 늘어났다. 취업사교육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월 평균 38만원, 연간 약 4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4년 전 연간 약 218만원이었던 것에 대비해 109% 증가한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채용 환경의 여러 변화가 있었고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며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사교육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공 자격증 취득(64.9%)'이었다. 좁아진 취업 관문 속에서 자격증을 통해 전문 역량을 증명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공 자격증 외에는 토익·오픽과 같은 '영어 점수와 응시료'(56.7%)가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고, ▲비전공분야 자격증(37%) ▲IT·컴퓨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8월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 환우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환우들의 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고혈당 증상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 부모가 밤새 아이의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청소년·성인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속에서 잦은 혈당 측정으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에게도 전해진다. 끊임없는 채혈로 인한 고통, 저혈당 쇼크에 대한 불안, 사회적 편견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환우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는 창립 144주년을 맞아 새로운 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매트리스 2종 ‘블랙멀버리(BlackMulberry)’와 ‘화이트멀버리(WhiteMulberry)’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멀버리’ 매트리스 2종은 씰리침대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의 협업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두 주체가 공유하는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한 협업에 이어 국가무형유산과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이다. 두 가치는 이번 신제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제품명 ‘멀버리(Mulberry)’는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실제 한지를 활용한 특별 제작 라벨을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씰리침대의 기술력과 전통 한지의 만남으로 장인 정신을 표현했으며, 동시에 새롭게 개발한 스프링 ‘리액트서포트(ReactSupport)’ 코일을 적용해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향한 씰리침대의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리액트서포트’ 코일은 기존 6회전 구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