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5. 바둑판과 바둑의 물리적 숫자 그리고 상징성 바둑판의 표준 규격(국제규격)은 가로 42cm × 세로 45cm (직사각형)이다. 바둑줄 끝선에서 끝선까지는 가로 39.5cm, 세로 42.6cm이다. 바둑판의 높이는 테이블용 약 5.5cm, 다리가 있는 가정용 약 10cm이다. 바둑판이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가로 42cm, 세로 45cm)인 이유는 대국자가 내려다볼 때 시각적으로 정사각형에 가깝게 보이도록 설계된 것이다. 바둑판은 19x19, 총 361개의 교차점이 있다. 이는 1년 365일과 비슷해 인생의 축소판으로 비유되곤 한다. 바둑판에서 한 칸의 크기는 가로 2.25cm, 세로 2.34cm, 바둑알(흑돌·백돌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업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100만 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10대 시범 운행…수천 대로 확대 예정 머스크는 “오스틴 시내 특정 안전구역에서 모델 Y 차량 10대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초기 운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수천 대 규모로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테슬라 SUV 모델 Y 기반에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언슈퍼바이즈드(FSD Unsupervised)’ 버전이 탑재된다. 차량 내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으며, 테슬라 직원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도입 초기는 제한된 지역(지오펜싱)에서 운행하며, 모든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빠르게 규모를 늘리는 것이 현명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 12월, 역대 최대 투자비의 전세계 최초 몬스터버스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오픈한다. 이번 신규 어트랙션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및 도호(Toho Co., Ltd)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로, 기존 정글탐험보트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다. ‘몬스터버스(Monsterverse)’란 괴수(Monster)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할리우드 영화사 레전더리가 기획하고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배급하는 영화적 세계관이다. 전설과 신화 속 괴수들이 실존하는 혼돈의 세계 속 인간들의 투쟁을 배경으로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괴수 ‘콩’과 '고질라’가 맞대결을 펼치는 ‘고질라 VS. 콩',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빌런들에 맞서 두 괴수가 팀을 이루는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등 시리즈로 제작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몬스터버스 세계관 전체를 어트랙션에 접목한 것은 전세계 최초이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트랙션 역사상 최대 투자비를 투입해 역대급 완성도의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가 탄생할 것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바둑판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승패보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얻는 통이다. – 조훈현 9단 인생은 바둑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바둑에는 우리 인간들에게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도 많다. 바둑판처럼 예측불가능한 우리의 삶에서 최선의 수를 찾는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가르침, 지는 것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임을 일깨워주는 패배의 수용, 상대 없이는 승리도 의미없다는 상호존중의 철학, 관계의 균형 역시 생각해 보게 하는 화두다.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전략과 지혜의 게임이다. 바둑알의 크기 차이, 흑백 돌의 선택, 덤 제도, 접바둑 등은 모두 공정성과 심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오랜 경험의 산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도시 전체가 들썩일 만큼의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현지에선 기대와 불만이 교차하고 있다. 6월 24~26일, 3일간 펼쳐질 ‘세기의 결혼식’ 스카이뉴스, 팍스뉴스등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약혼자 로런 산체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이 기간 동안 베네치아 석호에 정박한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의 슈퍼요트 ‘코루(Koru)’와 아만 호텔 등 최고급 호텔에서 하객을 맞이한다. 하객 명단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 20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 팔렸다” vs “경제효과 기대”…현지 여론 양분 베네치아는 코로나19 이후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최근엔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조스의 결혼식이 대규모로 치러질 것이란 소식에,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는 “도시가 부자에게 팔렸다”, “관세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림펫푸드는 하림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 스토어 내에 반려견 동반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팝업은 하림의 ‘맥시칸’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시칸 양념치킨이 탄생하던 그 시절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지며, 신제품은 물론 당일 도계해 직접 튀긴 치킨까지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하림펫푸드의 특별한 공간은 반려견용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한 ‘멍치맥’ 세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반려견에게는 ‘더리얼 맥시칸 양념 멍치킨’과 ‘멍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며, 보호자는 하림의 당일 도계 치킨과 맥주 세트를 현장에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세트는 매일 100마리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더리얼 맥시칸 양념 멍치킨'은 국내 최초 양념치킨 브랜드 '맥시칸 치킨'과 콜라보한 강아지 간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사람용 맥시칸 양념치킨과 100% 동일한 비주얼을 구현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각적인 완성도뿐 아니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이자 X(엑스, 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자신의 X 계정명을 변경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 5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X 프로필명을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바꿨다. 이는 불과 며칠 전 ‘Gorklon Rust’로 변경했던 데 이어 다시 한번 바뀐 것으로, 해외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케키우스 막시무스’는 누구?…인터넷 밈+로마 황제식 유머 BBC, Times of India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계정명과 함께 프로필 사진도 ‘Emperor Kekius Maximus’라는 문구가 들어간 갑옷 차림의 자신의 이미지로 교체했다. 여기에 인터넷 밈(meme) 캐릭터인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가 게임 콘솔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밈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케키우스 막시무스’라는 이름은 라틴어식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웃다’는 의미로 쓰이는 ‘Kek’와 ‘가장 위대한’이라는 뜻의 ‘Maximus’를 결합한 것이다. 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특허 없는 기술혁신, 인류를 바꾸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때로 한 개인이나 기업의 이익을 넘어 인류 전체의 복지와 번영을 위해 공유되어 왔다. 당연히 최초의 기술과 발명에 대한 특허권은 누구에게나 큰 의미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공익적 목적을 위해 특허권 포기 또는 미행사한 경우도 있다. 5월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Awesomestories, Wikipedia, Slate, WHO등의 자료를 분석해 특허 포기로 세상을 바꾼 대표적 사례, 기술의 헌신을 알아봤다. 1. 소아마비 백신 – 조너스 소크 1955년 조너스 소크 박사는 인류 최초의 성공적인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했다. 그는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백신 특허를 포기했고, 이로 인해 백신은 저렴하게 전 세계에 보급됐다. 1950년대 미국 내 연간 소아마비 환자 수는 2만5000~6만명에 달했다. 1955년 백신 승인 후, 25년 만에 미국 내 소아마비는 사실상 사라졌다. 소크는 백신 특허를 포기함으로써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포기한 것이다. 이후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백신이 신속히 보급됐다. 물론 특허 포기 배경에는 ‘신규성’ 부족 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하려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미국의 알래스카 매입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오늘날 알래스카 매입은 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거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얼음덩어리인 줄 알았던 불모지에서 매입이후 금광 발견, 석유 개발, 태평양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알래스카는 미국에 막대한 경제적, 군사적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알래스카 매입을 '세워드의 실수'라고 부르며 '아이러니한 역사적 반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알래스카 매입 사건이 뭐길래? 그리고 왜 '세워드의 실수'라고 부르는 것일까? 1867년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한 사건은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H. 세워드(William H. Seward)의 주도로 성사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결정이 대중과 정치권의 조롱을 받으며 ‘세워드의 실수(Seward’s Folly)’ ‘세워드의 아이스박스(Seward’s Icebox)' '세워드의 냉장고(Seward's Icebox)' '세워드의 어리석음(Seward's Folly)'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미국은 알래스카를 7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IT 기업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기업의 선두주자 구글이 한국에서 21년간 최대 237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법인세를 최대 18조원 가량 회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조세 정의’와 ‘기업 윤리’를 강조하는 구글의 공식 철학과 첨예한 모순을 보이는 대규모 탈세 논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구글의 비공식 표어이자 모토는 "Don't be evil"(사악해지지 말자)이다. 절도 등의 악행을 저지르거나 벌이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말이다. 알파벳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모토가 "Do the right thing"(옳은 일을 하자)로 바꿨다.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전성민 가천대 교수팀 추정에 따르면, 연구팀이 추정한 매출과 구글이 신고한 매출사이에는 33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즉 2004년~2024년 21년 동안 구글코리아의 누적 매출은 최소 96조7000억원 ~ 최대 237조3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 신고 매출은 연평균 2900억원 수준으로 → 21년간 6조1000억원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누적 납부액은 약 3255억원(연평균 155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