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략통이자 재무통 출신인 김영섭 대표의 매직때문일까. AI전환(AX)과 주주환원 강화를 추진해 온 KT가 15년만에 5만원의 벽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2.42%)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 경신에 이어 2010년 2월 1일((장 중 최고가 5만1200원) 이후 약 15년 만에 종가 기준 5만원대를 달성한 것이다. KT 주가는 지난 2023년 8월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후 2년간 무려 58.62% 오르며(2023년 8월 10일 종가 기준) 가파른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통신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률이 각각 20.73%, 6.58%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KT의 주가 상승세는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올해 1월 24일에는 시가총액 11조8450억원에 장을 마감하며 SK텔레콤을 제치고 통신서비스 섹터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영섭 KT 대표의 취임 이후 주주환원 정책, 중장기 수익성, 글로벌 AI 파트너십 전략 등이 구체화되면서 시장에서 KT의 본질적인 가치를 인정해 줬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대표이사(CEO) 가운데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CEO'가 절반이나 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2.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연구직 출신의 ‘기술형 CEO’는 28.4%에 불과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3.4%p 줄어들었다.이는 글로벌 주요 대기업들이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 출신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와 대비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3월(637명)과 2022년 3월(655명) 기준 대표이사들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기술·연구 직무 출신 비중은 28.4%(181명)로 3년 전 대비 3.4%p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 출신도 3.3%(21명)로, 3년 전(4.6%)보다 1.3%p 감소했다. 반면, 경영·재무 등 이른바 관리형 CEO 비중은 같은 기간 46.9%에서 49.8%(317명)로 2.9%p 늘어나며 전체의 절반(49.8%)에 육박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특히 자산 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태양계에 존재하는 가장 인상적인 산들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가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이 산 뿐만 아니라 다른 천체에도 엄청난 규모의 산맥과 화산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산들을 소개한다. 첫째는 적도능선(Equatorial Ridge)으로 토성의 위성인 이아페투스(Iapetus)에 존재하는 독특한 적도 산맥이다. 높이는 약 20km로 올림푸스 몬스와 비슷한 규모의 산이다. 적도를 따라 행성 둘레를 감싸는 벽처럼 형성됐다. 그래서 기원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아페투스의 고리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둘째는 리아 실바 몬스(Rheasilvia Mons)로 소행성인 베스타(Vesta)에 위치한다. 높이는 약 22km이며 소행성 베스타(Vesta)의 거대한 충돌 분지에 위치한 산이다. 베스타의 중심부 충돌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셋째는 부알 투아르(Boösaule Montes)로 목성의 위성인 이오(Io)에 위치한다. 높이는 약 17.5km이며, 이오(Io)에 있는 활화산이다. 이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새로운 이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한 가운데 강남 한복판, 그것도 백화점에서 전통방식의 '방앗간'이 등장해 화제다. 양곡 코너에서 운영하는 ‘쌀 방앗간’에선 고품질 쌀을 원료로 현장에서 쌀가루를 빻아 떡을 만드는 제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쌀 품종을 선택하면, 1분도미(현미)부터 12분도미(백미)까지 주문에 따라 3/5/7/9분도로 도정한 뒤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방앗간은 곡물을 빻거나 찧어 가루나 반죽 형태로 가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는 맷돌이나 절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곡식을 가공했지만, 이후 물레방아, 디딜방아, 돌방아 등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곡식을 가공하는 방식이 발전했다. 현대에는 전기 방앗간이 일반화됐으며, 쌀 도정(쌀겨를 벗기고 백미로 만드는 과정), 고춧가루 빻기, 참기름·들기름 짜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많다. 방앗간은 단순한 식재료 가공을 넘어 한국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에서는 잔치나 명절, 제사 때 떡을 많이 사용한다.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을 곱게 빻아야 하는데, 이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앗간을 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0년부터 본격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4년이 지난 현재, 국내 대기업들의 ESG위원회 설치율이 절반 수준에 머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운영 실태를 살펴봐도 회의는 분기 평균 1회도 안 열렸고, 회의당 안건 수도 2.3개에 그쳤으며, 그 중 60% 이상이 단순 보고에 그쳤다. 수년간 재계를 강타했던 ESG 열풍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1개사를 대상으로 ESG위원회 및 유사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3.7%인 194개 기업만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준 조사에서 48.5%(175개 기업)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동안 19개 기업 증가에 그친 수치다.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194개 기업에서 지난해 열린 회의는 총 595회로, 위원회당 연평균 3.8회에 불과했다. 분기당 1회도 개최되지 않은 것이다.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1361건으로, 회의당 평균 2.3건이 처리됐다. 그러나 이 중 64%에 해당하는 87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PR·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가 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함파트너스는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18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전과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포화된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이다.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K-팝 공식 굿즈 플랫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2월 902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멜론 662만명, 3위는 스포티파이 320만명, 4위는 지니뮤직 261만명, 5위는 플로 183만명 순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음악 스트리밍 앱의 월간 사용자 수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포티파이가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25년 2월 앱 사용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싱가포르항공과 타이항공 등 동남아 대표 항공사들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리앙크루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인 '리앙쿠르'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특히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용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타이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에서 왜곡된 독도 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아 항공사의 독도 오류 표기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구글 지도에서의 '리앙크루 암초' 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은 한국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며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구글 지도를 타국에서 많이 참고하기에, 이 부분을 먼저 '독도'로 표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교수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동남아 항공사의 올바른 독도 표기를 위해 조만간 항의 메일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NS홈쇼핑이 19일 오후 5시 40분 알렉스 테이스트 로드의 첫 상품‘ 남도미식 찹쌀전복내장죽’을 단독 론칭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환절기 피로감이 느껴질 때 건강을 위한 고단백 식단에 제격인 전복은 특유의 맛과 영양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이다. 아르기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부드럽고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죽으로도 인기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남도미식 찹쌀전복내장죽’은 집에서 만드는 것과 다름없이 직접 사람이 정성스럽게 손질한 신선한 활전복만을 사용하고, 전복과 내장을 넣고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찹쌀만을 사용해 더 든든한 한끼로 즐길 수 있는 ‘남도미식 찹쌀전복내장죽’은 냉동 보관 해 두었다가 물400~500ml와 함께 7분~10분 정도 가열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NS홈쇼핑 TV식품팀 황경미 MD는 "청정지역 남해안의 활전복과 해남의 찹쌀로 만든 프리미엄 전복죽이다. 맛과 멋의 문화가 살아있는 남도의 방식대로 만들어내 감칠맛이 살아 있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과 센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알렉스의 브랜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년 기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등록된 서울시 일자리 공고를 자치구 및 월별로 나눠 집계했다. 집계 결과, 2024년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18.4%)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곳은 ▲서초구(7.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 2구’는 2024년 전체 서울시 일자리 공고의 25.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구(6.5%), ▲영등포구(6.3%), ▲송파구(5.2%), ▲마포구(5.0%)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일자리 공고 수가 가장 적었던 서울시 자치구는 ▲도봉구(1.1%)였다. 그 다음으로는 ▲강북구(1.3%), ▲은평구(1.6%), ▲중랑구(1.6%)로 나타났다. 월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달은 ▲7월(9.7%)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1월(9.5%), ▲2월(9.2%), ▲3월(8.8%)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