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어떤 것이 있을까. 프리미엄 원두커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끝이 없다. 고급 원두커피의 범주에 속하는 원두도 꽤 많다. 지난 2024년 4월 AVT비버리지닷컴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TOP5'를 알아보자. 1925년 설립된 AVT그룹은 내년이면 설립100주년이다. 알프레드 베담 토마스라는 젊은 사업가가 타밀나두 주 파수파라이에서 농장을 구입, 차재배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차를 비롯해 마시는 음료 전반에서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1위 Kopi Luwak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불리는 코피 루왁은 매혹적인 역사와 정말로 독특한 생산 과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유래한 코피 루왁은 독특함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이미 받았다. 코피 루왁의 역사는 인도네시아의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민들은 루왁스라고 알려진 사향 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체리를 선택적으로 먹고 콩을 배설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효는 콩의 풍미를 향상시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브루(brew)를 가져온다. 코피 루왁은 인도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으며, 주로 인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로 간 최초의 동물은 무엇일까? 영화 혹성탈출때문에 원숭이(유인원)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개(강아지)다. 아마 몇년 혹은 몇십년내로 우주여행이 일상화되면 인간들도 자유롭게 우주를 갈 수있겠지만, 현재까지 우주에 간 인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 보다 먼저 우주에 간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울 따름이다. 백신, 신약, 화장품등 인간 사회의 다양한 기술발전에는 동물들이 많이 동원되는데, 사람에게 바로 테스트를 하지 못하니, 동물이 강제로 동원되는 것이다. 이런 동물들의 희생이 있기에 사람들의 삶의 질과 생명연장이 이뤄진 것이다. 미지의 위험한 우주공간에 인간을 바로 보내기 보다 초파리부터 원숭이, 침팬지, 개가 동원되어 우주로 나간 것이다. 미국과 구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우주를 놓고 자신들의 체제가 더 우수하다는 경쟁을 벌였다. 누가 먼저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지가 관건이었고, 우주로 간 포유동물인 ‘라이카(Laika)’가 탄생하게 된다. 라이카(West Siberian Laika)라는 말은 러시아에서 기르는 사냥개를 두루두루 칭하는 말로, 특정 견종을 뜻한다기보다 사냥할 때 옆에서 돕는 개들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지난 3일(현지시간)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이다.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언론사의 보도 이후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즉각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OC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하여, 남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않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에 대해 FIFA는 즉각 제지했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었다. 한편,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500명 선수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욘 람(30·스페인)이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람은 최근 1년 동안 2억1000만달러(약 2910억원)를 벌어들여 올림픽 출전 선수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하루당 약 8억원, 시간당 3300만원을 버는 셈이다. 람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4년 5월 공개한 '2024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4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그는 1억2700만달러(약 1760억원)의 연간 수입을 올렸다. 골프선수 람이 농구선수 제임스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린 것은 지난해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옮기면서 막대한 이적료를 챙겼기 때문이다. 3위~5위는 스테픈 커리(1억190만달러·미국), 야니스 아데토쿤보(1억80만달러·그리스), 케빈 듀랜트(897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국계 항공사 여성 승무원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인사하는 숨겨진 이유를 밝혀 화제다. 2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 위즈 에어(Wizz Air)의 승무원 라니아는 틱톡에 기내 안내 방송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승무원이 단순히 친절해 보이려고 모든 승객에게 인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 영상은 6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라니아는 "승무원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이유는 술에 취한 손님이나 아픈 손님을 파악하기 위함"이라면서 "비상시 누가 우리를(승무원) 도와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유사시 항공기 대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승객(ABP·Able-Bodied Passengers)을 찾기 위해 인사를 건넨다는 것이다. 물론 의료계 종사자인지 여부도 주요한 체크포인트다. 또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맞이하는 승무원들은 두 번째 보안 검색대의 역할도 한다. 라니아는 "비행기 탑승시 서 있는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장에서 총격을 받고 귀 부위를 다쳤다. 총격 순간 몸을 숙였던 트럼프는 오른쪽 뺨에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대피했고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통령 암살시도로 인해 트럼트의 지지율이 치쏟고 있으며, 그가 강력하게 주창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n Great Again, MAGA) 정책 역시 힘을 받을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등 미국 주요매체들은 13일 오후 6시 10분쯤(미 동부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사법 당국은 총격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유세장에 있던 지지자 한 명도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 지방 검사는 총격범으로 보이는 사람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통신도 총격범과 집회 참석자 등 모두 2명이 사망했다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밀리스시에서 누드 결혼식을 허용한 가운데, 누드 비치(알몸 해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60년대 이후, 누드 해변은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바닷바람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목적지였다. 이것은 나체주의자들에게 '자유 해변 운동'의 시작이었고,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누드 해변을 만들었다. 2024년 세계 최고의 누드 비치는 어디일까?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스포츠, 엔터 전문미디어 AS.com은 세계에서 방문할 수 있는 최고의 누드 해변 20개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20개의 누드 비치는 우루과이 플라야 나투리스타 치와와, 리투아니아 니다 누드비치, 스웨덴 아게스타 해변, 뉴질랜드 와이히케 리틀팜비치,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하울오버 비치 파크,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포도원 모셥 비치, 캘리포니아 라호로 블랙스 비치, 호주 시드니의 레이디 베이 비치, 독일 실트주 부네 16, 캐나다 밴쿠버의 레크 비치, 그리스 크레타주 레드비치, 네덜란드 칼란츠그 해변, 세인트 바츠의 앙스 드 그란데 살린, 스페인 이비자의 플라자 데 카발레, 하와이 마우이 리틀비치, 프랑스 카프아그데 해변, 이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시민 80여 명과 함께 지난 주말 울릉도 및 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다크투어리즘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그 중 울릉군 사동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은 돌담이 쌓여 있고 수풀로 우거져 접근이 어려웠다. 이 표지석은 1905년 울릉도와 독도, 일본 마쓰에 간 케이블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되어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릉도 수토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서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해 경상북도와 울릉군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나영석 PD와 함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구상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세계 건축물 TOP5가 화제다.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 부르즈 칼리파, 앙코르와트, 타지마할 궁전이 바로 그곳. 첫 번째는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Torre pendente di Pisa)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 피사시의 피사 대성당에 딸린 높이 55 m의 종탑이다. 기울어진 탑이라는 뜻의 '사탑(斜塔)'이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실공사'로, 멀쩡했다면 유명하지 않았겠지만 오히려 망가져서 유명해진 건축물의 대명사다. 1173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부실공사로 기울어져 난리가 났다. 이 기울어진 원인은 원래 피사가 아르노강의 범람원 위에 세워진 도시여서 지반이 매우 약했던 데다가 저렇게 높게 탑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로는 고작 3m밖에 파지 않아서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빨리 완공을 했다면 몇 년도 못 버티고 무너졌겠지만, 전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지반이 조금 더 다져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최종 완공년도는 1372년, 거의 2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탑은 서서히 기울어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