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우주 산업이 여전히 정부 중심으로 운영, 민간 투자가 취약하고 스타트업의 도전 문턱도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3일 사천상의에서 ‘제9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서희영 사천상의 회장,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태형 KAI제조분과협의회 회장 등 경남지역 경제계, 지자체,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 부회장은 “우주 산업은 국가 안보 연관 산업이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의 육성책과 더불어 민간 주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외투 유치 등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40년 1300조원 우주산업 시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우주산업에 투자한 국가 수는 2020년 30개국에서 2022년 86개국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선진국은 우주산업분야 민간투자가 정부를 추월하며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상대적으로 민간투자가 취약하고 위성통신분야 쏠림이 큰 편&q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 트위터)' 음성 커뮤니티에 영상 기능을 탑재한다. 11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엑스의 음성 채팅 서비스 스페이스에 영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사용자가 2명 이상일 때 말하는 사람의 비디오 피드로 전환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는 2021년 5월 처음 도입한 X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엑스는 스페이스의 영상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앱에서 더 활발한 소통을 하길 바라고 있다. 머스크는 "X가 올해 말까지 이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분명히 내년 초까지는 나올 것"이라며 "스페이스에 영상 기능이 추가되면 그것을 간단히 켜거나 끄면 된다"고 말했다. 또 "두 명 이상의 대화자가 있을 경우 구글 미트나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처럼 영상 피드는 말하는 사람으로 전환된다"며 "누군가 말할 때 몸짓(바디랭귀지)을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얼굴과 몸짓을 활용하면 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키우던 토마토를 잃어버린 이후 8개월만에 되찾은 사연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우주에서 연구실험용인 토마토를 먹었다는 동료들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재스민 모그벨리는 ISS(우주정거장) 25주년 생방송에서 "지난 3월 우주에서 수확한 토마토의 잔해를 8개월 만에 찾았다"며 "우리의 친구 프랭크 루비오(NASA 소속 우주비행사)가 누명을 벗었다"고 말했다. NASA는 ISS의 야채 생산 시스템(Veggie)에서 여러 작물을 키우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약 2.5cm 지름의 토마토 키우기 테스트인 'VEG-05'도 이 실험의 일부다. 총 100일간의 계획 기간을 마치고 수확에 성공한 VEG-05의 목표는 빛의 질이 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시에 작물의 성장, 영양소 구성, 미생물 식품 안전성, 맛, ISS 승무원들에게 주는 심리적 이점 등을 확인중이었다. 이 테스트에서 지난 3월 29일 수확한 토마토가 분실된 것. 프랭크 루비오가 할당 받은 지퍼락에 담긴 토마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226만명으로 대한민국 총인구(5169만2272명)대비 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가장 많은 인원이 집계된 2019년(222만명)보다 4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유학생이 3만명 증가해 증가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도권 거주 외국인 주민은 6만명이 증가했는데, 외국인 주민의 59.4%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주민은 국내 거주 90일을 초과한 외국인, 귀화자와 그 자녀를 뜻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처음으로 결혼이민자보다 많아졌다. 행정안전부는 12월 8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 225만8248명으로 전년 대비 12만3679명(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가 10만2379명(6.2%) 증가해 175만2346명,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가 1만2945명(6.1%) 증가해 22만382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가 8355명(3.1%) 증가해 2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AI(인공지능),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기술을 조속히 개발해 방산에 적용함으로써 세계 방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우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첨단기술의 메카인 판교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갖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운을 뗀 윤 대통령은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과 성장세를 평가하는 한편, 국제협력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최된 ‘2022년 방산수출전략회의’에 이어 윤 대통령이 주재한 두 번째 민·관·군 합동회의다. 윤 대통령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의 우수한 성능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수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qu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라젬은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에 김태균 생산팀 조장, 산업부 장관 표창에 김성국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다. 세라젬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FDA 의료기기 승인과 첫 수출에 성공한 이후 중국, 인도, 유럽 등에 진출하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현재 70개국에서 2500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에 첫 직영점을 포함 10여개의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엔 LA 웨스트 할리우드에 직영 체험 매장인 ‘웰카페’ 1호점을 개소하기도 했다. 세라젬 마스터 V7 등 척추 의료기기는 중국을 제외한 70여개국에 유통되는 제품이 100% 국내에서 생산된다. 세라젬은 지속적인 글로벌 공략 강화를 통해 국내산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가전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라젬이 품질부터 기술력,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겨울철 난방 취약 계층을 위한 히트텍 제품을 사랑의열매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각각 5000장씩 기부한다. 이는 혹한기 추위에 취약한 약 5000명의 저소득층 가구 및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수년에 걸쳐 해당 기관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유니클로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지원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총 30억여원의 현금 및 의류를 지원했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2014년부터 관계를 이어가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작년 11월에도 유니클로는 사랑의열매에 1억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기부한 바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히트텍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겨울철 기능성 의류로서 이번 기부를 통해 추위에 취약한 이웃의 일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어 보다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첫 출시한 이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스페이스X사의 로켓에 실려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국방부는 1일 현재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밴덴버그 기지 내 발사대에 세워졌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우리 위성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반덴버그 기지의 발사대에 서있는(기립 완료) 사진을 공개했다. 또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3시 19분에 발사된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약 15분 전부터 X@SpaceX 계정을 통해 발사 장면을 생방송할 계획이다.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지난 달 30일 예정돼있었지만 현지 기상 사정 탓에 이틀 연기됐다. 한편 국방부는 정찰위성 1호기 발사 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4∼5호기를 발사하는 '425사업(사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25 사업은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과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세트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SAR와 EO를 이어 발음한 것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불거진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 주요 대기업들이 광고를 중단한 데 대해 공개 석상에서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공개 대담에 참석해 최근 X의 반유대주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 광고주들이 자신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f'로 시작하는 단어를 포함한 욕설과 함께 "가 버려라"라고 외쳤다. 그는 특히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머스크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트위터 글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아이거는 머스크에 앞서 같은 행사의 대담에 참석해 X에 대한 광고 중단 관련 질문에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유대인들이 백인 인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KT SAT(대표 송경민)이 미국의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Star link)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설계 및 운영하는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통신 시스템이다. KT SAT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T SAT은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해 스타링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특히 스타링크 도입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은 바로 해양통신 분야다. 선박은 한번 출항하면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항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업무와 여가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요하다. KT SAT은 정지궤도의 연속, 안정적인 통신과 저궤도의 저지연, 고속 통신을 함께 제공해 선박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간 KT SAT도 자체 보유 정지궤도 위성으로 선박 업무에 필요한 통신을 제공해왔다. 정지궤도 통신의 장점은 서비스의 끊김 없는 최저보장속도를 지원하고 커버리지가 넓어 연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