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시민 80여 명과 함께 지난 주말 울릉도 및 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다크투어리즘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그 중 울릉군 사동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은 돌담이 쌓여 있고 수풀로 우거져 접근이 어려웠다. 이 표지석은 1905년 울릉도와 독도, 일본 마쓰에 간 케이블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되어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릉도 수토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서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해 경상북도와 울릉군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나영석 PD와 함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에 인도한 항공 폭탄과 정밀폭격용 미사일이 3만발에 육박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전쟁발발 이래 아직도 전쟁이 진행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이 지난 8개월간 2000파운드(약 907㎏)급 대형 항공폭탄인 MK84만 최소 1만4000발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작은 500 파운드(약 227㎏)급의 MK82 항공폭탄은 6500발이 지원됐고,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 미사일은 3000발, 벙커버스터 폭탄 1000발, 소형 정밀유도 활강폭탄(SDB) 2600발 등이 지원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당국자들은 구체적인 인도 일정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숫자를 보면 대구경 폭탄 선적을 보류한다는 미 정부의 최근 결정 등에도 불구하고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군사지원이 크게 준 적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무기 전문가 톰 카라코는 "탄약류가 하마스 뿐 아니라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이 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52) 전처이자 배우인 탈룰라 라일리(Talulah Riley·38)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짝사랑하는 소녀에게 고백하는 어린 드러머 역할을 맡은 토마스 브로디-생스터(Thomas Brodie Sangster·34)와 결혼했다. 24일(현지시각) 더선, 피플 등에 따르면 22일 생스터는 영국 하트퍼드셔의 마을 앤스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라일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성 조지 교회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행사로 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식 사진에는 신혼부부가 성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손을 잡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일리는 클래식한 흰색 볼가운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레이스로 장식된 튤 베일을 썼다. 또 흰색과 옅은 분홍색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생스터는 긴 파란색 연미복과 회색 핀스트라이프 바지, 크림색 꽃무늬 조끼가 특징인 쓰리피스 수트를 입었다. 이들의 결혼식을 지켜본 이는 “토마스는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갔고 탈룰라는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도착했다“며 “그들이 결혼식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갈기에 흰 장미를 엮은 또 다른 말이 도착했다. 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제까지는 뱃길만 있는 동해의 울릉도, 서해의 백령·흑산도에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수년 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들 섬을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는 소형 제트여객기에 경북도 관계자 등 80여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약 48%의 공정률을 보이는 울릉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행사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밝혔다.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전세계적으로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가 각종 이변을 일으키며 화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지난해까지 18~28세로 나이에 제한을 뒀으나, 올해부터 70년만에 처음으로 이를 전격적으로 폐지했다. 나이는 물론, 결혼이나 이혼, 임신 여부도 제한을 풀었다. 그러다보니 40대~70대 여성까지 대회에 참가하는가하면 트렌스젠더까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1일 힐튼 휴스턴 포스트 오크 호텔에서 개막한 미국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출전한 71세의 마리사 테이요에 대해 보도했다. 약 100명의 출전자와 경쟁하게 된 테이요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전국 대회인 미스 USA에 출전권을 얻게 된다. 테이요는 미스 유니버스 USA 역사상 최고령 참가자다. 테이요는 텍사스 서부에 있는 도시 엘 파소 출신으로 평소 운동과 댄스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해왔다. 인스타그램에 "여성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의 참가로 인해) 모든 연령대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당신의 꿈을 좇기에 (지금도) 결코 늦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자신의 꿈을 좇는 것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에서 한 카페 점주가 커피를 던지며 항의하는 손님의 승용차를 망치로 내려치는 모습이 화제다. 1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커피숍에서 발생했다. 이 카페 단골이었던 한 남성은 커피와 물을 주문한 뒤 22달러(약 3만원)가 나오자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했다. 이 남성은 차에서 내려 창구 안에 있던 카페 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사장은 “누가 이곳에서 커피사라고 강요했느냐”고 답하며 두 사람의 실랑이는 15분간 이어졌다. 결국 남자 손님은 받았던 커피와 물을 창구 창문에 끼얹은 뒤 차에 타고 떠나려 하자, 여성 점주가 창문을 연 뒤 망치로 남성의 차량 앞유리를 세게 내리쳐 깨뜨렸다. 이 남성은 창문이 파손된 상태로 자리를 떠났다. 카페 주인인 엠마 리(23)는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그 남성이 가격을 몰랐을 리 없었다”며 “이 남성이 소리치고 침을 뱉고 창구 창문을 열려고 해서 위협을 느꼈다”며 망치로 창문을 내리친 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평소 비키니를 입고 일을 하는 엠마는 이 남성의 무례한 행동이 한두 번이 아니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청호나이스가 컴팩트한 사이즈에 뛰어난 안마성능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안마의자 '로망'을 18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 컴팩트 안마의자 로망'은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47% 가량 줄어든 사이즈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안정감 있는 웜 그레이 색상을 통해 집안 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인체공학적인 안마모드를 가진 ‘로망’은 SL타입 입체 프레임이 적용되어 목부터 엉덩이까지 입체적으로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바뀌더라도 마사지 볼이 목과 어깨 위치를 체형에 맞게 자동 측정해 주어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로망’의 특장점으로는 10가지 맞춤형 코스를 통해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안마 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모드는 ▲전신코스 ▲목·어깨코스 ▲등·허리코스 ▲수면코스 총 4가지 모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동모드의 경우 손으로 직접 마사지하듯 섬세하고 정교한 ▲주무름 ▲두드림 ▲롤링 ▲주무름&두드림 ▲두드림&롤링 ▲주무름&롤링 6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부가 마사지 기능으로는 뭉치기 쉬운 골반을 시원하게 눌러주고 3단계로 조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 약 30분이나 매달린 사고가 발생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NBC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2시 55분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크스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앳모스피어’(AtmosFEAR)가 공중에 멈추면서 승객 28명이 거꾸로 매달렸다. 앳모스피어’(AtmosFEAR)는 원 모양으로 둘러앉은 승객들을 태우고 360도 회전하는데, 정점에선 승객들이 거꾸로 뒤집힌다. 승객들은 약 16m 상공, 아파트 5층 높이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약 30분이나 버텨야 했다. 탑승객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0대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놀이공원 직원들은 911에 신고했다. 오후 3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수동으로 놀이기구를 작동시켰고 탑승객들은 약 30분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구조 후 평소 지병이 있던 승객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놀이공원에 따르면 앳모스피어는 2021년부터 운행됐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었다.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 제조업체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시중에서 38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가방의 원가가 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불법 이민자 등을 착취해 싼값에 가방을 만들고 '메이드 인 이탈리아' 라벨을 붙여온 게 이탈리아 법원 판결문을 통해 공개됐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이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 디올SRL에 대해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명령하고, 1년간 업체를 감독할 ‘사법행정관’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청업체의 노동착취를 방치·조장한 혐의에 따른 것이다. 34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에는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의 노동 실태가 담겼다. 소규모 제작업체가 디올 핸드백 하나를 제작하고 받는 돈은 53유로(약 7만85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올은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2600유로(약 380만원)에 판매했다. 공장은 중국이나 필리핀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을 주로 고용했다. 공장이 24시간 휴일도 없이 돌아가 노동자들은 작업장에서 잠을 자며 근무해야 했다. 기계가 빨리 작동할 수 있게 안전장치도 제거돼 있었다. 일부 직원은 회사와 정식 고용 계약도 체결하지 않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쇼생크 탈출? 프리즌브레이크? 그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중미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이 4만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감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갱단 척결 정책을 국가적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은 ‘MS-13’(마라 살바트루차) 등 주요 폭력·마약 밀매 카르텔 소속 갱단원 2000여명을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에 수감했다. 대통령실 공식 SNS에도 “그곳에서 그들은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번에 4만명까지 수용가능해 중남미 대륙 최대 규모의 감옥으로 알려졌다. 11m가 넘는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쳐져 있고, 전기 울타리와 19개의 망루 및 전신·소포 스캐너 등도 설치돼 있다. 특수부대 출신의 850여명의 군·경 인력이 경비견 등과 함께 보안을 맡는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과 발이 묶인 수감자들이 상의는 벗고 바지만 입은 채 좁은 공간에 빼곡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들은 특수부대원의 통제에 따라 허리를 굽힌 채 빠르게 움직였으며, 얼굴도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세코트 교도소는 엘살바도르 테콜루카 인근 외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