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세종)의 성능이 전 세계 중 22위로 평가됐다. 네이버는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콘퍼런스'(SC23)에서 공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에서 세종이 22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톱500'은 1993년부터 매년 6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500대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페타플롭스(PFlops)로, 이달 기준 국내 슈퍼컴퓨터 중에선 최고 성능이다. 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 번의 연산 처리를 수행하는 처리 속도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팀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2240개로 구성됐다. 또한 슈퍼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스마트폰 사업 위주에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우주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저지구 궤도 위성 시제품 2기를 스페이스X 발사체에 탑재해 쏘아 올렸다. 폭스콘이 대만중앙대학과 공동 개발한 해당 위성은 배낭 정도 크기에 9kg 정도 무게이며, 카메라와 통신장비 등을 탑재했다. 520km 고도에서 지구 궤도를 96분마다 돌도록 설계되어 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등의 업황 부진 속에 대체 사업 발굴에 시급히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전자 제조업체인 폭스콘의 특기인 '위탁생산 모델'을 저궤도 위성 분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측면에서도 적절한 변화라는 평가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회사가 향후 10∼15년간 성장할 수 있도록 뭔가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기존 버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챗봇 'GPT-4 터보(Turbo)'를 공개했다. 오픈AI는 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발자 회의(OpenAI DevDay)를 열고 누구나 쉽게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 'GP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챗GPT를 내놓은 오픈AI는 1주년을 맞아 개발자 회의와 함께 이번 행사를 열었다. 회사 창립 후 처음 열린 대면 행사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는 선구자격인 오픈AI지만 막강한 경쟁자 빅테크기업들인 구글과 메타, 앤스로픽 등이 바짝 추격하는 현상황을 의식한 듯 이들보다 한발 앞서 개발하고, 한단계 더 우수한 제품이란 점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는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 수 1억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8월의 80%에서 증가한 수치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도 깜짝 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의 혜택을 롯데리조트와 롯데스카이힐CC 고객에게도 확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1월, 경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텔과 리조트 사업부를 단일사업부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뿐 아니라 리조트와 골프장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리워즈 멤버십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리조트 투숙객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객실료 최대 10%, 골프장 이용객은 4인 1팀 기준 그린피 최대 5%까지 리워즈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는 호텔, 리조트, 골프장에서 모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골드(GOLD) 등급 이상의 회원은 워터파크 50% 할인권(최대 4인), 찜질방과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2매,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 20% 할인 혜택(2023년 기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리워즈 멤버십 혜택 확대를 기념해 알찬 이벤트도 준비했다. 12월 31일까지 롯데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에서 리워즈 회원 인증 시 미화 10달러 상당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롯데리조트에 투숙한 리워즈 회원은 등급 산정 기준인 유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라젬이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용 점자스티커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자스티커는 임직원들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사내공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의 제품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리모콘 버튼 모양에 맞춰 직관적인 스타일로 개발됐다. 점자스티커가 필요한 소비자는 4일부터 세라젬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스티커와 부착가이드 등이 동봉된 키트를 우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사내 공모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점자스티커를 제작·배포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제약이나 불편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농담처럼 얘기하던 '하늘에서 돈벼락'이 실제로 일어났다. 체코의 한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가 영화 홍보차 하늘에서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 현금을 뿌렸다. 30일(현지시각) 각종 외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체코의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카밀 바르도셰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세계 최초의 진짜 머니레인(The first real MONEY RAIN in the world)'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세계 최초의 진짜 돈 비(돈벼락)'으로 해석되는데, 영상에는 제목처럼 헬리콥터로 현금을 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카즈마(kazma kazmitch)라는 온라인 활동명으로 더 유명한 이 방송인은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The One Man Show)'의 홍보 차원에서 이 이벤트를 진행한 것. 현장을 찾은 인원은 약 4000명으로 알려졌으며 헬기에서 카밀이 1달러짜리로 총 100만 달러를 뿌리자 가방이나 봉투에 돈을 주워 담았다. 일부는 돈을 담기 위해 우산을 사용했다. 원래는 영화에 삽입된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100만 달러를 주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날로 발전하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이 AI 개발에 대한 국제 규범에 공동 합의했다. 10월 31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G7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돼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에 의한 첨단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에 대한 국제 지침 및 행동 규범이 합의됐다. G7 정상들은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생성형 AI인 챗GPT 등 첨단 AI의 기회와 변혁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와 함께 위험을 관리해 법의 지배와 민주주의 가치를 포함한 공유된 원칙을 지킬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고도의 AI 개발 조직에 국제 행동 규범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 당국자들이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 계획을 연말까지 책정하도록 요청했다. 다음 달 1~2일에는 영국에서 AI 규제를 위한 첫 AI 안보 정상회의(AI Security Summit)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참석한다. 이종호 과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11월 3일, ‘2023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출시한다. 영국의 전통적인 태피스트리를 모티브로 기획된 이번 협업 컬렉션은 일상 속 편안함을 추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과 대학 생활의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한 JW 앤더슨의 디자인이 잘 결합되어 있다. 이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핏의 ‘트렌치 코트’는 남성과 여성 모두 산뜻하게 입을 수 있으며, 여성 라인업의 클래식한 ‘울 블렌드 더플 쇼트 코트’는 트렌디한 쇼트 기장으로 디자인되었다.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전통적인 프레피 스타일의 여성용 ‘옥스포드 롱 셔츠’는 가슴 부분의 JW 앤더슨 로고 자수가 눈에 띈다. 깊이감 있는 베이스 컬러와 체크무늬 디자인이 돋보이는 ‘보아 후리스 프린트 풀집 후디’와 동물을 모티브로 한 유쾌한 디자인의 ‘자카드 크루넥 스웨터’는 계절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보여준다. 또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햄버거 업체 맥도널드와 버거킹이 아랍권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직면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버거킹 이스라엘 지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벌어진 이후인 지난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무료 음식을 나눠주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는 "우리는 이스라엘을 더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갔다"며 "우리 팀들은 우리의 영웅들에게 수천개의 식사를 기부하기 위해 성실히 일하고 있다. 버거킹은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도 이스라엘 군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가 아랍권 국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불매 운동이 일어난 것. 이 게시글이 올라오자 아랍권의 엑스(X·트위터) 등 온라인 SNS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반(反)이스라엘 국제운동인 ‘BDS’(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에 반대하는 불매·투자철회·제재) 위원회는 이날 자신들의 엑스 계정에 글을 올려 버거킹을 비롯해 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 칭따오맥주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모습의 영상이 알려지면서 논란인 가운데 이 사건으로 칭따오맥주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발했다. 지난 23일 중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칭따오맥주 주가는 81위안대에서 75위안까지 급락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67억위안(약 1조270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들어 칭따오맥주 주가는 다시 80위안대까지 회복되긴 했지만 하락세는 계속 유지됐다. 24일 상하이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2.8% 급락한 78.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로는 5400억원이 날아간 셈이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 "인터넷이 무섭긴 무섭다" "시장 가치 100억위안짜리 소변" 등의 반응이 나왔다. 영상은 빠르게 퍼졌고, 칭따오맥주 측은 이사회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당 맥아는 완전히 봉인됐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어 "현재 회사의 생산 및 운영은 모두 정상화됐다"며 "투자자,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120년 역사의 칭따오맥주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베이징스젠차이징(北京時間財經) 등 중국 경제매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