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페이스X에게 지구 궤도 비행 우주선 '스타십' 발사 면허를 승인했다. FAA는 "스페이스X가 안전, 환경, 정책, 페이로드(우주선에 탑재하는 화물) 등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면허 유효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이 이르면 17일 날아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FAA는 17일 오전 7∼11시를 스타십의 잠정 발사 시간으로, 18∼21일을 예비 발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시간 17일 텍사스주 보카 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총길이가 120m, 스타십은 50m로이다. 로켓과 우주선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스페이스X가 당시 공개한 비행 계획을 보면, 스타십은 텍사스주 발사장을 이륙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가 국내 통신 3사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올해 2분기 안에 국내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수익배분 등 조건을 제시하며 스타링크 판매를 각각 제안했다.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협약(NDA)을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손님에게 제공하는 술에 자신의 피를 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이른바 '혈액테러'에 일본은 물론 전세계가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카페는 영업 중단과 함께 문제를 일으킨 종업원을 즉시 해고하고 오염된 잔과 술병을 모두 교체·폐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몬다이지 콘 카페 다쿠(문제아 콘셉트 카페)’에서는 근무 중이던 종업원이 자신의 혈액을 칵테일에 넣어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종업원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오리카쿠’라고 불리는 칵테일에 혈액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경영진은 직원의 행동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해당 종업원을 즉시 해고했다. 카페 주인은 트위터에 "물리적 테러와 다를 바 없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과 함께 "'오리카쿠' 칵테일을 마신 사람들은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뉴욕시가 2억원 연봉의 '쥐잡기 책임자'를 임명했다. 쥐잡기 담당 공무원 임용은 사상 첫 사례다. 13일(현지시간) CNN, 폭스5뉴욕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전날 뉴욕시의 이른바 '쥐 차르'(Rat Czar)로 불리는 설치류 대책 담당관으로 시 교육부서에서 일한 케슬린 코라디를 임명했다.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쥐 떼와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에서 최초의 쥐 퇴치 전문가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전직 초등교사 캐슬린 코라디(34)는 미국 뉴욕시의 사상 첫 '쥐 차르(rat czar)' 공모에서 약 9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코라디는 연봉으로 15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게 된다. 애덤스 시장은 코라디를 책임자로 임명하며 “쥐 개체군과 싸우는 데 추진력과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코라디는 뉴욕의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 간 노력을 성공적으로 조정할 마에스트로(한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라고 말했다. 코라디는 최근까지 초등학교 교사와 식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라남도에서 단조립장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제조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전남을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의 우주산업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순천에 2만3140m2(약 7000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까지 단조립장을 완공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조립장은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 시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국토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의 최종 부지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즉시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흥 클러스터에 구축될 예정인 각종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험-검증&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돼 취임 선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새로운 책임자가 된 마켄지 리스트럽 박사는 칼 세이건의 저서인 '창백한 푸른 점'에 취임 선서를 했다. 미국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공직자들이 취임할 때 헌법 또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책에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은 성경이다. 역대 미국 공직자 취임 선서에 칼 세이건의 대표 저서 창백한 푸름 점(Pale Blue Dot)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진행된 행사 사진에 따르면, 리스트럽은 빌 넬슨 NASA 국장을 바라보며 왼손은 책 위에 올린 채 오른손을 들고 취임 선서를 했다. 왼손을 올린 책은 성경이 아닌 1994년 출간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이었다. 창백한 푸른 점은 세이건의 베스트셀러 제목이자 1990년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지구를 찍은 사진을 뜻한다. 지구에서 61억㎞ 떨어진 해왕성 궤도 밖에서 찍은 사진에는 광활한 우주 가운데 지구가 푸른색 점으로 찍혀 있다. 칼 세이건은 "저 점을 보라. 그것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버그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사인 오픈AI가 최대 2만달러(한화 약 265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1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챗GPT 이용 과정에서 생긴 버그(오류)나 잠재적 보안 문제를 발견할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버그 바운티는 오류, 오작동을 의미하는 버그(Bug)와 포상금이란 뜻의 바운티(Bounty)가 합쳐진 용어다. 오픈AI는 "많은 투자를 통해 AI 시스템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함은 늘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챗GPT는 지난달 대화 내용이 노출되는 등 보안 문제에 휘말린 바 있다. 오픈AI는 이 같은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내건 것으로 분석된다. 포상금은 중요도에 따라 최소 200달러(약 26만원)에서 최대 2만달러에 달한다. 오픈AI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버그 바운티 플랫폼인 '버그크라우드'와 파트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나라 달궤도선 '다누리'가 달 뒷면의 지형을 촬영한 영상을 보내왔다. 다누리가 달 뒷면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사진은 지난달 22일, 24일에 각각 촬영됐다. 24일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1000회 공전한 날이다. 다누리가 촬영한 지역은 달 뒤편의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슈뢰딩거 계곡’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등 3곳이다. 반경 130∼220km에 걸쳐 계곡·크레이터 등 달의 지형이 상세하게 나타난다.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는 우주비행 연구를 개척한 러시아(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날 공개된 차올콥스키 크레이터 사진에는 화산 활동이나 운석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에 봉우리가 형성된 모습이 담겼다. 달 남극 부근의 슈뢰딩거 계곡은 커다란 크레이터 주위로 320km에 달하는 기다란 계곡 형태의 지형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역(이병헌)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10일 오전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1923년 심장병으로 순국해 미국 뉴욕에 묻혔던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10일 오전 9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영접행사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삽입곡 중 조국 광복에 대한 그리움과 소망의 의미를 담은 ‘좋은 날’이 트럼펫 연주곡으로 편집돼 연주됐다. 박민식 보훈처장과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윤주경 국회의원,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김을동 전 국회의원, 안중근 의사 가문의 후손인 안기영 선생, 임시의정원 의장 손정도 목사의 후손인 손명원 선생, 독립유공자 윌리엄 린튼의 후손인 인요한 보훈정책자문위원장 등이 함께 공항에서 황 지사를 영접했다.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된다. 1886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난 황 지사는 19세이던 1904년에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로 갔다. 미국 유학 중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참전했다. 1920년에는 파리 주재 한국선전단 선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4월 28일 경주지역 첫 유니클로 매장인 ‘유니클로 경주점’ 오픈을 앞두고, 경주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경주 청년센터에 면접 의류 100장을 지원한다. 지난 6일, 매장 오픈을 앞둔 유니클로 경주점 직원들은 경주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 ‘첫단추’ 측에 유니클로의 남녀 감탄셋업 및 셔츠, 블라우스, 벨트 등 면접 의류 100장을 전달했다. 2021년 개관한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는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 상담 및 구직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을 위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첫단추’ 사업과 함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청년 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면접 정장 대여 지원과 함께 유니클로는 경주시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2023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1기 수료생 전원 및 이후 본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에게도 자사 의류 및 굿즈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환 경주시 청년센터장은 “경주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