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뉴욕 증시가 AI 기대감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시장을 이끈 핵심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2분기 실적(2025년 4~6월)을 공개한다. 이번 실적 시즌은 AI 투자 확장, 전기차 시장 둔화, 클라우드 경쟁, 반독점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주요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Bloomberg, CNBC, WSJ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 vs 시장 기대…“머스크의 입” 주목 가장 먼저 7월 23일 실적을 발표하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Nasdaq: TSLA)는 2분기 인도량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 향후 AI 기반 로보택시(Robotaxi) 전략과 원가 절감 성과가 실적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인도량은 44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하락으로 전망됐다. 하지만주가 추이는 6월 $293 → 7월 현재 $329로 상승한 상황이다. 로보택시 출시관련해 6월 오스틴 시험 서비스 시작, 8월 8일 정식 발표 예정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Full-Self Driving, FSD)과 조지아주 'Dojo 슈퍼컴퓨터' 투자 증대가 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7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Starlink) 17-3’ 미션을 통해 24기 스타링크 위성을 드물게 97도 경사의 극궤도(polar orbit)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ASA 공식 블로그, 스타링크 공식발표, 스페이스X Now 통계를 기초로 Spaceflight Now, NewsBytesApp의 보도에 따르면, 7월 19일 현지시각 오후 8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후 12시 52분), 팰컨 9 로켓은 총 14번째로 임무를 수행한 1단 부스터 B1082와 함께 출발했다. 이번 임무로 스페이스X는 북극권 국가 중 인터넷 소외지역이었던 알래스카·북캐나다에 초고속 통신망 확대라는 획기적 전환점을 맞췄다. 스페이스X도 “2025년 말까지 극궤도 경사로 400기 이상 위성을 추가할 것"이라며 "알래스카 등 고위도 지역의 인터넷 대역폭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극지’ 정복 위한 전초전…알래스카 인터넷, 한달 새 피크 시간 속도 두 배 ‘점프’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를 포함, 2025년 말까지 극궤도에 400기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 추가 배치를 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자녀의 성별이 오로지 확률에 따라 정해진다는 ‘50대 50 법칙’이 과학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2025년 7월,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56~2015년 출생기록 14만6064건, 여성 5만8007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통계분석을 실시해 발표한 결과, 일부 가족에서는 특정 성별만 연속적으로 태어나는 비율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 Science Advances의 자료를 인용해 Economic Times, Science Focus등의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세 자녀 이상 가정, 한쪽 성별 쏠림 ‘뚜렷’ 연구에 따르면 두 자녀 가정에서는 남매(각각 한 명씩) 집이 가장 많았지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는 아들 혹은 딸만 줄줄이 태어난 집이 성별이 섞인 집보다 일반적이었다. 아들 셋을 둔 엄마가 넷째도 아들을 낳을 확률은 61%, 딸 셋을 둔 가족이 넷째도 딸일 확률은 58%로 나타났다. 이는 동전던지기에 따른 50%가 아니라, 분명한 편향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게다가 ‘28세 이후’ 첫 출산이면 성별 편향은 더 커진다. 첫 아이를 28세 이후에 낳은 여성의 경우 한쪽 성별로만 자녀가 이어질 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공개적 결별 사태 이후 머스크가 이끄는 각종 기업, 특히 스페이스X와 맺은 거대 정부계약의 해지를 실제로 전면 검토했으나, 결국 “핵심 국가 임무에 필수”라는 결론을 내리고 중단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Reuters, The New York Times, Forbe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트럼프의 압박과 백악관의 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6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 계열사와 정부 계약 해지는 연방 예산 절감의 가장 쉬운 길”이라며 공식적인 압박을 시작했다. 이 발언 직후 백악관은 총무청(GSA) 주도 하에 국방부, NASA, 그리고 기타 5개 주요 연방 기관에 스페이스X와의 계약 현황, 그리고 각 임무별로 대체 가능성을 각 기관별 ‘성과 기록표’ 형식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실질적으로 검토된 계약 가치는 약 220~260억 달러에 달했고, 여타 머스크 계열사의 일부 정부 사업까지 포함됐다. 결국 “해지 불가” 결론의 배경 일련의 검토 결과, 국방부와 NASA 등은 스페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뇌신경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미국 연방정부에 ‘작은 약자 기업(Small Disadvantaged Business, SDB)’ 혜택을 요청하며 미국 기술·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로이터, CNBC, 인디펜던트, 테크크런치 등의 매체들은 "SDB는 연방 조달 계약과 같은 정부지원에서 상당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시가총액 12조5000억원(미화 약 90억달러) 규모의 유니콘 스타트업인 뉴럴링크가 이 혜택을 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DB, ‘사회·경제적 약자’ 기업을 위한 제도 미국 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SDB는 사회·경제적 약자인 개인이 51% 이상 소유·통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 제도의 목적은 전통적으로 자본·신용 기회에서 차별을 받아온 소수 인종, 여성 등 약자 집단의 기업이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 기회를 얻도록 하려는 것이다. 매년 미국 정부는 SDB 대상으로 전체 조달 예산의 10% 이상, 약 500억 달러 상당을 집행하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초 맨몸 초음속 낙하’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운 오스트리아 출신 익스트림 스포츠의 전설,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56)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바움가트너는 인간이 전율하는 한계를 넘는 도전의 상징이자,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았던 인간새’였다. 음속을 뛰어넘은 ‘점프의 신’, 비극적 추락 7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 바움가트너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글라이더를 제어하지 못해 호텔 수영장으로 급락했고,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현지 당국과 독일통신사 DPA, gazetaexpress 등 외신 보도로 확인됐다. 호텔 직원 진술에 따르면 바움가트너는 사고 직후 구조와 동시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현지 소방관들은 “오후 4시경 시립 주택 단지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공교롭게도 사고 2시간 전, 바움가트너는 자신의 SNS에 “바람이 너무 세다”는 글을 남겼다. 이 짧은 메시지가 그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 발언이 됐다. 인간이 하늘에 남긴 숫자…39km 성층권, 시속 1357km 낙하, 4분 2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2025년 2분기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견고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자본시장 변동성과 고객 거래 급증의 호재를 톡톡히 누리며, 트레이딩 부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Reuters, cnbc 등의 해외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더블딧' 성장세 모건스탠리는 2분기 순수익 16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13달러, 순이익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0억 달러, EPS 1.82달러, 순이익 31억 달러 대비 각각 12%, 17%, 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160억 달러, EPS 1.96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2분기 순수익 145.8억 달러, EPS 10.91달러, 순이익 37.2억 달러로 집계되며, 2024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 29% 증가치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 예상(135억 달러, EPS 9.69~9.53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트레이딩 랠리'…주역은 거래 부문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역은 단연 시장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은 트레이딩 부문이었다. 모건스탠리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인 인공지능(AI) 스타 연구원 정형원 박사가 오픈AI를 떠나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Meta)에 합류한다.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판을 흔드는 '초지능 인재 쟁탈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 박사의 이직은 한국 AI 인재 역량과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인재 유치 경쟁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고 와이어드(Wired),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MIT 박사 출신 정형원, “o1” 개발 주역에서 메타 초지능팀으로 정형원 박사는 2019년 미국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구글 브레인(현 구글 딥마인드)에서 4년간 거대언어모델(LLM) 및 추론 AI 연구에 참여했다. 이후 2023년 2월 오픈AI로 자리를 옮겨, 챗GPT의 추론 특화 멀티모달 모델 ‘o1’과 리서치 자동화 에이전트 ‘딥 리서치(Deep Research)’ 등 핵심 프로젝트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정 박사는 2024년 12월 6일 o1 공식 발표 유튜브 영상에서 “외계어식 한국어”도 유연하게 번역하는 이 모델의 퍼포먼스를 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정 박사는 오픈AI에서 o1 모델을 비롯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3년 11월 서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남쪽 니제르 한가운데서 우주 암석 사냥꾼에 의해 발견된 “NWA 16788”이 전 세계 과학계와 수집가를 열광시키고 있다. ABC News, BBC, Space.com, CNN 등 주요 외신과 미국 소더비 공식 경매 데이터, 메테오리티컬 불리틴(Meteoritical Bulletin) 발표등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 운석은 24.67kg(54파운드), 375x279x152mm(약 14.7x11x6인치) 크기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화성 운석 중 단일 최대 크기라는 점에서 그 존재만으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표면에는 붉은색을 띤 용융 각피(fusion crust)와 대기권 돌입 시 생긴 독특한 함몰(레그매글립트)이 그대로 남아 있어 “화성의 실제 단면”으로 평가된다. 사라질 뻔한 우주 보물, 경매시장서 부활 2025년 7월 16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NWA 16788은 430만 달러(60억원)에 낙찰됐다. 수수료·세금 포함 가격은 53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대 경매에 출품된 운석 중 최고가 기록이자, 기존 추정가 200만~4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은 결과다. 해당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영국 뉴캐슬의 생식의학 연구진이 ‘세 명의 DNA로 만들어진 아기’(three-person IVF) 임상 성공 소식을 세계 최초로 공식 발표했다고 7월 16일(현지시간) News Medical, Live Science가 전했다. 영국 뉴캐슬대학팀은 전핵 이식(pronuclear transfer, PNT)이라는 첨단 체외수정(IVF) 기술을 통해 중증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유전될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 건강한 아기 8명을 출산시켰다고 밝혔다. 네이처,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임상은 난치성 미토콘드리아 병 유전 방지의 실질적 ‘게임체인저’가 될 대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8명 전원 건강…유전자 변이 95~100% 차단 입증 2017~2023년 영국 뉴캐슬 생식센터에서 7명의 여성에게서 4명의 남아, 4명의 여아(일란성 쌍둥이 1쌍 포함)가 출생했다. 모든 아기가 정상적인 성장발달 이정표를 통과했으며, 미토콘드리아 DNA 질환(근육위축·시력손실·장기부전 등) 징후 역시 전무했다. 또 전체 8명 중 6명은 병변 원인 유전변이가 95~100% 감소했으며, 나머지 2명 역시 77~8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