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이 30일 환경부 주관 ‘유통산업 순환경제 선도기업 업무협약 성과공유회’에서 택배 포장재 감축 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환경부와 유통업계 19개사가 체결한 자발적 협약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NS홈쇼핑은 식품 상품 비중이 높은 유통 특성을 고려해, 냉매 포장재 절감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실천에 주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NS홈쇼핑은 대체냉매제(PCM) 사용을 확대해 2024년 계획 대비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을 약 95.3톤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계획 대비 16.2% 감소한 수치로, 결과적으로 약 16만개의 드라이아이스를 절감했다. 또한, 물 100%를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량을 전년보다 16.9% 증가한 129.4톤으로 확대하며, 냉장·냉동 물류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상태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LDPE 재질의 자원순환 효율도 함께 높였다. NS홈쇼핑은 협력사와의 동반 실천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자원순환 활동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도입이 상대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전 대표 빵집인 성심당이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불가 방침을 공지하면서, 정부 지원 제도의 허점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성심당 뿐 아니라, ‘소상공인’이라는 간판을 달고도 실제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전국 각지의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고조되고 있다. 왜 유명 소상공인들이 소비쿠폰 대상에서 제외됐나 성심당, 군산 이성당, 서울 런던베이글뮤지엄, 수원 가보정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로컬 음식점, 빵집, 맛집 다수가 정책상 소비쿠폰 매장이 될 수 없다. 정부가 ‘골목상권 보호’를 명분으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자영업자만 소비쿠폰 사용처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성심당 운영사 로쏘의 작년 매출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정부 기준 대비 무려 64배에 달한다. 이런 이유로 성심당 본점, 대전역점, 롯데점, DCC점은 물론 같은 계열 브랜드 8곳 모두 쿠폰 사용에서 제외됐다. 성심당 현장에선 “처음부터 될 거라고 생각 안 했다”, “쿠폰 되면 오히려 더 혼잡해진다”는 반응에서부터, “우리동네 자랑인데 ‘소상공인’으로 불리면서 쿠폰이 안 된다는게 의아하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의 지형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7월 28일 발표한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 SK하이닉스가 7.1%의 지지를 받아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 지난 2년간 절대강자였던 삼성전자는 3위(5.4%)로 내려앉으며, 산업계 전반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보상’이 승부 가른다…SK하이닉스 상승 배경 올해 설문에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6월 5일 기준, 지주사·금융사·공기업 제외)를 대상으로,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76명이 참가했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응답자 중 무려 66.7%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히 남성(9.3%)과 공학·전자계열 전공자(16.8%) 사이에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CJ ENM(6.7%)으로 복리후생(41.8%)이 핵심 선택 요인으로 꼽혔다. 여성(8.5%)과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9.6%) 대학생에서 두드러진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2년 연속 1위였던 삼성전자는 5.4%로 3위에 그쳤으며, 주요 선택 이유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국내외 언론에 집중 조명된 김예성 씨가 DL그룹 이해욱 회장 동생 이해창 대표가 운영하는 화학·무역업체 켐텍(대표 브랜드 ‘코랄리에’ 치약)의 감사직을 계속 유지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비즈한국이 보도했다. 최근 특검 수사와 함께 김씨의 해외 도피가 드러나면서, 켐텍 경영 및 지배 구조, 실질적 감사 기능, 그리고 김씨와 대기업 투자 간 의혹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020년 감사 선임 후…매출 ‘1/10 토막’ 추락의 그림자 김예성 씨는 2020년 3월 켐텍 감사로 처음 선임돼 2023년 연임 후 현재도 재직 중이다. 2012~2015년 코바나컨텐츠, 카카오페이증권(옛 바로투자증권) 부사장 등 이력을 고려하면 감사를 맡는 것이 불합리하지는 않다는 해석이 있다. 반면, 올해 특검 수사 선상에 올라 있음에도 회사에서 공식 해임되지 않았다는 점에 절차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김예성 효과’ 혹은 코로나19, 시장 구조 변화 영향을 더하더라도, 켐텍의 매출 실적이 그의 합류 직후 급감했다는 사실이다. 2019년 매출 815억원에서 그가 감사로 처음 선임된 2020년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약 534억원 규모의 담배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연간 7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와 함께,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최근 서울고법 민사6-1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담배의 중독성과 건강 피해가 국가적 위협 수준”이라며 “국가가 담배 중독성을 강력하게 경고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1심 패소에도 "흡연 피해는 과학적으로 명백"…2심 판결 앞두고 공세 강화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제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국민 건강보험료 부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흡연 외 가족력,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므로 제조사의 책임을 단정할 수 없다”며 담배회사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소세포폐암 환자 98.2%가 흡연을 유일원인으로 지목한다는 대한폐암학회 등 국내외 주요 학술근거”(대한폐암학회, 2022년 보고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다수의 관련 연구를 근거로 2심에서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세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의 앰배서더 두두부부 이하늘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로키산맥을 관통하는 약 780km의 콜로라도 트레일을 경량 패스트 하이킹 방식으로 단독 종주하며, 여성 FKT(Fastest Known Time)를 달성했다. FKT는 트레일을 가장 빠른 시간에 종주하는 기록 경쟁 방식으로 장거리 하이킹 문화 중 하나다. 코오롱스포츠는 알피니스트, 극지 전문가, 장거리 하이커, 트레일 러너 등 12명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하늘은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장거리 하이킹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하이킹 전문가로, 남편 양희종과 함께 두두부부(두 바퀴의 자전거와 두 다리의 하이킹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부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앰배서더로 합류한 이래,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백두대간 동계 일시 종주를 비롯해 세계적인 트레일로 꼽히는 미국 존 뮤어 트레일(JMT)에서도 두 차례 무지원 단독 일시 종주에 성공하며 한국인 여성 최초 FKT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콜로라도 트레일(Colorado Trail, CT)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로키산맥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 근로를 없앤다고 27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섰다. 앞서 25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강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번 산재 사고는) 심야 장시간 노동 때문에 생긴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영인 SPC 회장에게 초과 근무에 대한 임금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질책에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는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분골쇄신해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안전 경영 거버넌스 강화, 야간 근로 축소 등 안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를 위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글로벌 건강식품 포럼인 ‘Growth Asia Summit 2025’에 한국 건강식품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정관장과 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5개국 이상, 건강·영양 관련 전문가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KGC를 비롯하여 네슬레(Nestlé), 다논(Danone), 블랙모어스(Blackmores), 스위스(Swisse/H&H그룹), 콤비타(Comvita) 등 글로벌 건강식품 업계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아시아 시장 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 가능성과 최신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각 기업은 ▲건강노화(Healthy Aging)와 항산화, ▲개인 맞춤 영양 솔루션(Personalized Nutrition), ▲장 건강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뇌 건강과 누트로픽스(Nootropics), ▲프로틴 트렌드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KGC인삼공사는 한국의 건강 트렌드인 ‘저속노화’, ‘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광동제약의 수성이냐, 풀무원의 도전이냐, 동화약품의 다각화실험이냐. 삼파전 승부가 업계 판도 바꿀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 삼다수의 도외(제주도 외) 전체 유통권을 재입찰에 부친 결과, 입찰에는 광동제약·풀무원식품·동화약품 등 11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의 특이점은 기존 유통 한계를 넘어 이제 전국 모든 채널(오프라인·온라인·마트·편의점·SSM 등)로 유통권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그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직접 유통했으나, 내년부터는 대리점도 이들 채널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형마트 유통매출은 약 930억원, 전체 입찰사업액도 전년에 비해 1000억원이 늘어난 4000억원 선으로 커졌다. 기존 강자와 신흥 도전자…업계 판도변화 예고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삼다수 전국 소매유통을 담당하며, 전체 매출의 33%(약 3200억원)를 삼다수에서 올리고 있다. 유통권 상실 시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한 번에 잃게 된다. 풀무원식품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