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8월 8일, 지구 근처를 대형 소행성 두 개가 드문 이중 근접 비행으로 안전하게 통과했다. Indiatimes, Moneycontrol, Economic Times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를 공식적으로 ‘근접 접근(close approach)’으로 분류했으나, 두 소행성 모두 수백만 마일 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며 지구와 충돌 위험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동시 근접 비행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강력 망원경 관측을 통해 이들 소행성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회가 됐다. 첫 번째 소행성인 2025 OJ1은 약 300피트(약 91미터) 직경으로, 이는 3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한다. NASA의 지구근접천체(NEO) 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320만 마일(약 515만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근접 통과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평균 거리(약 24만 마일)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거리지만 천문학적으로는 매우 가까운 수준이다. 두 번째 소행성인 2019 CO1은 약 200피트(약 61미터)로, 보잉 747 여객기 길이와 비슷하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WTC) 테러 공격 발생 약 24년이 지난 2025년 8월, 뉴욕시 수석 검시관실(OCME)은 진보된 DNA 분석기술을 통해 세 명의 희생자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는 라이언 피츠제럴드(26세, 뉴욕 플로럴 파크 출신 외환 트레이더), 바바라 키팅(72세,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출신 은퇴 비영리 단체 임원), 그리고 가족 요청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 한 명이다. 이로써 9/11 당시 2753명 중 세계무역센터 희생자로 공식 확인된 총 인원은 1653명에 이르게 됐다. 이번 신원 확인은 거의 20여년 전 테러 당시 WTC 현장에서 수습된 미세한 인체 유해물들이 최신 DNA 기술로 재분석되면서 가능해졌다. 과거의 DNA 분석 기술로는 식별이 어려웠던 상태였던 유해들에서 극소량의 유전정보를 읽어내는 역량이 최근 크게 향상된 결과다. 뉴욕시 수석 검시관 제이슨 그레이엄 박사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약속과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잃어버린 이들을 기리는 헌신의 일환으로 계속 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라 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Meta) CEO 마크 저커버그가 2025년 8월 기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를 넘어 세계 2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 Bloomberg, 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순위에서 2250억 달러에 달해 베이조스의 2230억 달러를 앞질렀다. 이 같은 부의 역전은 메타의 AI 중심 신사업이 견인했다는 평가다. 메타, AI 중심 신성장 모멘텀 실적으로 실증 2025년 1분기 메타는 매출 423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16%↑), 순이익 166억달러(35%↑), 주당순이익(EPS) 6.43달러(37%↑)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중 광고 부문은 413억9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AI 기반의 광고 최적화와 광고주 타겟팅,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기술이 혁신을 주도한 결과다. 실제로 AI 추천모델(GEM) 등이 리스 광고의 전환율을 5% 끌어올렸다는 회사 발표도 있다.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메타의 주가와 직결된다. 그의 메타 보유지분(13%) 가치는 주가가 780달러(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급등했다. 올해만 주가가 9% 넘게 상승했고, 역대급 2025 Q2 실적 발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OpenAI)가 최대 5000억달러(약 690조원)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전·현직 직원 보유 주식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을 추진한다. 이번 거래는 개인 투자자·기존 기관투자자가 직원 지분을 수조원 단위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성사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400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대 비상장 기술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사실상 IPO 전초전’…직원 유인책과 AI 인재 쟁탈전, 투자매력 부각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블룸버그·로이터·CNBC 등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기존 투자자(Thrive Capital 등)가 중심이 돼, 오픈AI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고성장성과 인재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다. 세컨더리 세일은 신주가 아닌 직원·퇴직자 보유 지분으로, 단기 현금 인센티브와 장기 주식 가치 보상 효과를 동시에 주는 미국 스타트업 특유의 인재관리 기법이다. 최근 메타(Meta)가 AI 인재에 1억달러 연봉을 제시하자, 오픈AI 역시 수십억~수백억원대 '현금화 옵션'을 통해 인재 이탈 방지에 나선 흐름이다. 동시에 차등지급·근속조건 등 옵션을 적용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인공지능 생성기 '그록(Grok) AI'가 세계적 유명인에 대한 딥페이크 누드 이미지를 별도의 요청 없이 자동으로 생산해내며 전 세계적인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를 직접 대상으로 한 노골적 합성물이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AI 기술의 규제 공백과 시스템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The Verge, BBC, CommonDream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록 AI '스파이시 모드', 클릭만으로 노골적 합성…연예인·정치인 망라한 딥페이크 확산 xAI가 2025년 8월 새롭게 론칭한 Grok Imagine의 '스파이시(Spicy) 모드'는 X(옛 트위터) 프리미엄 가입자라면 누구나 네 가지 프리셋 중 하나로 손쉽게 선택 가능하다. 미국 IT 저널 The Verge의 취재 결과, 해당 모드는 사용자가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들과 코첼라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모습"처럼 지극히 평범한 이미지를 요청하고 단지 '스파이시' 옵션 선택만으로 완전히 노출된 상반신 영상과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가 자동 생성됐다. 이는 "AI에게 속옷을 벗기도록 요청하지도 않았다"는 사용자의 진술에서 더욱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Grok Imagine' 영상 생성 서비스에 성인 콘텐츠 생성(일명 '스파이시 모드')을 포함시키면서 글로벌 논란이 폭발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최근 iOS 앱 내에 슈퍼그록(SuperGrok·월 30달러, 한화 약 4만1000원)·프리미엄플러스 구독자 대상으로 도입됐다. 단 몇 초 만에 명령어 입력만으로 15초 분량의 영상, NSFW(청소년이용불가) 이미지, 음성까지 생성된다. 특히 스파이시 모드는 누드 등 '반나체·에로틱' 영상까지 허용했으며, 노출 수위가 매우 높은 경우 자동 블러(모자이크)가 적용된다. AI, 성인 콘텐츠 허용…“4만원이면 AI 야동 무제한?” 이전까지 대부분의 AI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는 성인 콘텐츠를 엄격히 제한해왔다. 그러나 xAI는 머스크 특유의 '검열 없는 혁신' 노선을 내세워 성인 영상 생성을 공식화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월 4만원이면 AI 야동 무제한이냐”라는 반응이 속출했다. 실제로 이용자 리뷰에 따르면 '스파이시 모드'를 통해 반투명 레이스 의상 등 실제 누드에 가까운 영상 제작 결과물도 손쉽게 공유되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빅테크기업 텐센트가 AI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스마트폰, IoT 및 엣지 디바이스 등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성능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0.5B, 1.8B, 4B, 7B 파라미터 크기의 혼원(Hunyuan) 오픈소스 AI 모델 4종을 공식 출시한 것이다. Tencent 공식발표와 AASTOCKS, OfficeChai 등의 자료에 따르면, 8월 4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신제품은 미국 기반 대형 연구소들이 초거대 언어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의 전략적 전환점을 상징한다. 가장 주목받는 7B 모델은 오픈AI의 o1-Mini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 예를 들어 ▲수학 벤치마크 MATH500에서 93.7점 ▲질문 응답 DROP에서 85.9점 ▲수학 경시대회 AIME 2024에서 81.1점을 기록했다. OfficeChai는 “GPQA, MATH500, AIME 2024, Livecodebench 등 대다수 벤치마크에서 혼원 7B 모델이 오픈AI o1-mini를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용 GPU만 있어도…압도적 확장성 및 최적화 이번 혼원 시리즈의 강점은 높은 가성비와 쉬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AI 안전 분야 리더 앤트로픽(Anthropic)이 언어 모델 내 신경 활성화 패턴인 ‘페르소나 벡터(persona vectors)’를 추출·조작함으로써 AI 성격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앤트로픽 공식 보고서, Benzinga, Business Insider, The Decoder, WebProNews, AITechsuite, LinkedIn AI 투자 정보등을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연구를 통해 악(惡)·아첨(thankfulness)·환각(hallucination) 등 AI의 위험한 특성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행동 백신(behavioral vaccine)”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기존 한계 뛰어넘은 AI 성격 제어법 앤트로픽이 개발한 페르소나 벡터는 AI가 특정 특성을 보이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의 신경 활성화를 비교·추출해 수치화한 벡터다. 이를 모델에 ‘주입(steering)’하면 윤리성, 독성, 과도한 아첨 등 개별 성격 특성의 발현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악 벡터를 넣으면 AI가 비윤리적인 답변을 내고, 아첨 벡터를 강화하면 사용자에게 과도하게 영합하는 답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하드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안경’ 전략으로 애플 아이폰 등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거대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CNBC, The Verge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이 전략은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겨냥한 ‘포스트 스마트폰’ 비전으로, 향후 5년 내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타, AI·웨어러블에 수억 달러 투자…“스마트폰 이후 세상 연다” 메타는 최근 AI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음성과 영상 명령으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며, 일상 속 상호작용의 핵심 기기가 될 것으로 저커버그는 내다봤다. 특히 패션 브랜드 레이밴(Ray-Ban)과 협업한 ‘레이밴 스토리’가 메타의 초기 웨어러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기를 넘어, AI와 웨어러블의 결합이 또 다른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판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 AR·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벳(Alphabet Inc.)과 구글(Google)의 수장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드디어 세계 억만장자 클럽에 입성했다. economictimes, fortune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2025년 7월 말 기준, 피차이의 순자산은 약 11억 달러(약 1조4300억원)에 달한다. 포브스의 추정치도 12억 달러로, 주요 글로벌 금융지 모두 공식적으로 피차이의 억만장자 등극을 확인했다. 창업자가 아닌 ‘비창업자 억만장자’의 탄생 피차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창업자가 아닌 전문 경영인(Professional CEO)이면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과 달리, 피차이는 회사 창업자가 아니었음에도 10년 넘는 리더십과 투자 수완, 막대한 임원 보상을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 그의 자산 구성은 ‘알파벳의 0.02% 지분(약 4억4000만 달러)’과 장기 임원 보상 및 주식 보상으로 축적한 ‘현금성 자산’이 핵심이다. 2025년 7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