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구글(Google)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Andhra Pradesh)의 항구 도시 비자카파트남(Vizag)에 5년간 약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원)를 투자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허브를 건설한다. channelnewsasia.com, Airtel, Business Today, goodreturns, The Tribune, The Times Of India, moneycontrol.com에 따르면,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 구글이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도를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시키는 전략적 결정이다. 2025년 10월 14일 공식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구글 클라우드(CEO 토마스 쿠리안)의 주도 하에 진행되며,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및 '빅싯 바르타트 2047(Viksit Bharat 2047)' 국가 비전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구글의 150억 달러 투자, AI 시대의 디지털 거점 조성 구글의 투자 규모는 초기 보도에서 언급된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150억 달러(약 21조원)로, 2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79)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서는 강력한 반독점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13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nobelprize, Business Standard, The Economic Times, CBC에 따르면, 하윗 교수는 "성공한 국가일수록 기존 대기업들이 혁신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확고한 반독점 규제가 필요하다"며 "경쟁적 시장 환경 속에서 선도 기업들이 혁신을 이어갈 유인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몇 년간 독점권력이 커지면서 혁신과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친 사례를 들며 반독점 정책의 중요성을 힘주어 설명했다. 창조적 파괴 이론의 새로운 해석 하윗 교수와 필리프 아기옹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는 전통적인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이론에 대해 새로운 수학적 모델을 제시했다. 슘페터 이론은 독점적 지위에서 기대되는 이익이 혁신을 유발한다고 봤으나, 하윗 교수는 "시장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존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혁신하는 ‘경쟁 회피 효과(escape competition effec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반도체 강자 브로드컴과 손잡고 10GW(기가와트) 규모의 맞춤형 AI(인공지능) 칩 및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는 엔비디아, AMD 등 기존 거대 파트너십에서 한발 더 나가 자체 GPU(그래픽처리장치) 설계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전략적 조치로, AI 산업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파트너십의 핵심: 10GW 맞춤형 칩, 자체 설계로 ‘AI 플랫폼 독립’ 시동 WSJ(월스트리트저널), Financial Times(FT), Reuters, CNBC, AP, NYT, 포브스, TechBuzz에 따르면, 오픈AI와 브로드컴은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10GW에 달하는 맞춤형 AI 칩(가속기) 및 전용 네트워킹 장비를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오픈AI는 칩 설계 전반을 책임지고, 브로드컴은 실제 개발과 제조, 대규모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AI는 그동안 축적한 AI 모델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칩 하드웨어 수준까지 직접 접목, AI 인프라의 속도·효율·비용구조 혁신을 노린다. 브로드컴 혹 탄 CEO는 “이번 협력은 인터넷이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게임과 로봇 등 실세계 환경을 이해하는 ‘월드 모델’ A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xAI는 최근 엔비디아 출신의 AI 연구원 지샨 파텔(Zeeshan Patel)과 이단 허(Ethan He)를 전격 영입, 나아가 메타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현실 인지형’ AI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India Today, The Times of India, Business Insider, FT, Longbridge News에 따르면, 월드 모델이란 단순 텍스트 생성에서 한 단계 진화해, AI가 실제 물리 환경과 객체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기존 비디오 생성 AI(OpenAI Sora 등)가 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을 예측하는 방식이라면, 월드 모델은 물리 법칙, 공간 내 움직임, 인과관계 등 ‘현실의 동역학’까지 학습해 AI의 ‘물리적 직관’을 구현한다. xAI가 게임산업에 월드 모델 기술을 우선 적용하려는 것은 글로벌 AI 시장 내 실사용 사례 확보라는 전략적 포석이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년 말까지 AI가 직접 생성·설계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25년 10월 11일 발표했다. Global Times, Bastille Post, China Daily, Chin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CMA News, WMO news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이 시스템이 9개의 펑윈(Fengyun) 기상위성, 842개의 기상 레이더, 9만개가 넘는 지상 관측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천후 탐지율이 83%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의 기상 예보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기상 모니터링과 예측 역량에서 글로벌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기상국장 천전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기상 현대화가 급격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재난성 기상 현상을 3~7일, 전국 단위 주요 기상 현상은 15일, 전 지구적 기후 이상 현상은 최대 6개월 앞서 예측 가능해졌으며, FY-3H 등 5기의 신형 펑윈 위성은 초분광 온실가스 탐지, 1분 단위 250미터 고해상도 영상 촬영, 새벽·황혼 시간대 관측 등 다수 글로벌 최초 기술을 탑재했다. 35기의 상업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가 전(前) 최고경영진이 제기한 1억2800만 달러(한화 약 1834억원, 환율 변동 반영)의 퇴직금 미지급 소송에 전격 합의했다. 이 합의는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문건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Reuters·CNN·BBC·FOX Business·Quartz·Deadline 등 복수의 글로벌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 ‘2000억원 육박’ 거액 소송, 구체적 합의 조건은 비공개 이번 소송은 전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CFO 네드 시걸(Ned Segal), 최고법률책임자 비자야 가데(Vijaya Gadde), 전직 법률 고문 션 에드젯(Sean Edgett) 등 4명의 전직 임원진이 머스크에게 “예정됐던 퇴직금 1억28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2024년 제기한 사건이다. 이들은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약 440억 달러(약 60조원)에 인수한 후 곧바로 해고됐으며, 인수 전 약속됐던 퇴직금뿐 아니라 주식보상금 등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의 구체적 금액과 세부 조건은 비밀리에 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를 낙점하며 현지 에너지 기업과 250억 달러(약 35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5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진행되는 첫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AI 공식 발표, Reuters, TechCrunch, CNBC,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2025년 1월 오픈AI와 미국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발표한 AI 인프라 사업으로, 총예산은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 달하며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을 시작으로 미국 내 여러 주(텍사스, 뉴멕시코, 오하이오 등)에 7GW에 가까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10GW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2만5000개 이상의 현장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이자 삼성전자의 영원한 맞수인 애플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의 2025년 말 은퇴를 앞두고 수년 만에 가장 큰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업 내 건강 분야와 제품 개발 부문 운영 체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Bloomberg, Economic Times, The Verge, Apple Insider, Gadget Hacks, Yahoo Finance에 따르면, 먼저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은 서비스 책임자인 에디 큐가 지휘봉을 잡는다. 큐는 기존 건강 담당 심불 데사이와 피트니스 책임자 제이 블라닉 팀을 통합 관리하며, 2026년 출시를 준비 중인 AI 기반 맞춤형 건강 구독 서비스 ‘Health+’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Health+는 AI 건강 코치가 영양, 운동, 수면 등 개인 맞춤형 권고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로, 기존 피트니스+ 서비스를 넘어 애플의 웰니스 매출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애플워치(Apple Watch), 아이폰, 타사 기기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의사 상담과 유사한 개인 맞춤형 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2025년 10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8000만 달러 규모의 물 재활용 시설을 개장했다. Commercial Appeal, Data Center Dynamics, Wall Street Journal, Memphis Business Journal, 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 NASA 위성 데이터, EPA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설은 독일 Cerafiltec사가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세라믹 멤브레인 생물반응기(Biological Membrane Reactor, MBR)를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루 최대 1300만 갤런(약 4920만 리터)의 도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xAI의 최첨단 초대형 슈퍼컴퓨터 ‘콜로서스’ 데이터 센터의 냉각용 물을 재활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Cerafiltec의 세라믹 멤브레인 기술은 기존 중합체 멤브레인보다 섬유 파손이 적고 화학적 세척이 용이하며, 견고한 내구성과 높은 운영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장기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Mark Carroll xAI 폐수 엔지니어는 “첨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화학이 2조원대 주가수익스와프(PRS, Price Return Swap) 계약을 단행하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 10일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9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지분 매도를 넘어 글로벌 법인세 규정 변화가 한국 대표 배터리 기업의 시장가치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업계와 투자자 심리에 깊은 파장을 남겼다. 단 하루에 9조원 증발…시장서 ‘지분 처분 악재’ 직격탄 10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90% 급락하며 35만9500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기준 시총 93조3660억원에서 84조1230억원으로 하루 만에 9조2430억원이 사라졌다. 불과 일주일 전 연저점 대비 48% 가까이 급등하며 40만원에 근접했던 주가는 장중 최대 11.65% 낙폭을 기록했다. 모기업 LG화학의 PRS 전략과 글로벌 법인세 규제 급락 배경에는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575만주(지분율 2.46%)를 기초자산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PRS 계약을 체결, 약 2조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이 지목된다. PRS는 만기 조건에 따라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