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세탁업계 시장 1위 기업인 크린토피아(대표이사 김상영)가 창립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이익에서 무려 3배가량의 고속성장을 일궜다. 이미 관심있는 매수자들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에 관련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2024년 매출액은 2797억원으로 전년 965억원 대비 무려 3배 가까운 190%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119억원 대비 1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4억원으로 전년 90억원 대비 171%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13.3%, 2023년 12.3%, 2024년 11.1%로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다. 크린토피아는고객락인을 유지한 후 매년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을 늘려왔다. 하지만 원가 인상과 함께 매출원가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이익률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전체 매출의 89.4%(2501억원)를 차지하는 세탁사업의 폭발적 성장때문이다. 매출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탁매출에 이어 상품매출 213억원, 서비스매출 71억원, 제품매출 11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까지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세계적으로 이슈몰이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 테슬라의 성적표가 나왔다. 테슬라코리아의 판매실적은 매출, 이익 모두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으나, 회계와 재무측면에서 경고등이 들어왔으며, 자금유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배회사로 40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 지급은 아쉬운 대목이다.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무어)는 2015년 11월 13일 설립돼 전기차 판매·충전 판매 및 인프라 구축·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의 한국법인이다. 현재 자본금은 53억원이며, 네덜란드 법인 Tesla International B.V.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회계감사에서 5년 연속 '한정의견'을 받으며 회계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975억원으로, 전년(1조1438억원) 대비 4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59억원, 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독립운동가 김규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V컬러링'과 서 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에 맞춰 공개된 2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김규식의 다양한 독립운동을 조명했다.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일, 임시정부 부주석으로써의 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활약상을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상 내레이션에 동참한 김남길은 "김규식 선생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돼 기쁘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V컬러링 고객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정부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되어 전시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일부를 선발하여 오는 8월에 진행될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는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탐방단'에 초청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정부에 긴밀히 협력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전 글로벌정책 책임자였던 사라 윈-윌리엄스는 이날 미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저커버그는 겉으로는 성조기를 두르고 자신을 애국자라고 내세웼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한통속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180억 달러(약 26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구축하려고 공산당과 은밀하게 작업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메타가 중국 진출을 시도하면서 공산당의 환심을 사려 했는데, 구체적으로는 중국이 대만, 홍콩 이용자를 검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개발,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인사의 페이스북 계정 삭제 등에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을 상대로 첨예한 인공지능(AI) 무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도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임원진은 중국 공산당과 상습적으로 미국의 국가안보를 저해하고 미국의 가치를 배신하는 것을 목격했다. 미국 대중과 의회, 주주, 직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가 2017년 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임영선, 농협유통)이 연속된 적자와 차입금 증가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대두되며 재무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게다가 소송가액 386억원에 달하는 8건의 법적 분쟁과 513억원에 달하는 퇴직급여부채 역시 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2024년 매출액은 1조2710억원으로 전년 1조2915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04억원으로 전년 318억원 대비 27%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309억원 대비 28.4%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 11월 유통 계열사 4곳(농협유통·농협충북유통·농협대전유통·농협부산경남유통)을 흡수해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는데, 통합 직전인 2020년 110억원에 달하던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쪼그라들었고, 2022년 첫 영업적자를 냈고, 이후버터 영업적자는 매년 확대됐다. 2024년 말 기준 누적결손금은 353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결손금은 기업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손실의 총합을 의미한다. 따라서 농협하나로유통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음을 보여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에 도전한 이지현 9단은 맥심커피배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맞아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승 1국에서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상대로 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으나, 4월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 3국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이지현 9단은 17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지현 9단은 대회 전기 우승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이지현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이, 준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지현 9단은 “지난 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국내 반려동물 시장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로얄캐닌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카이시아동)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로얄캐닌코리아의 2024년 매출은 3709억원으로 전년 3244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585억원으로 전년 409억원 대비 무려 4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6% 수준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38억원으로 전년 434억원 대비 24% 늘어났다. 로얄캐닌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하며 엄청난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2월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결국 본사에 배당금과 로열티를 더 지급하기 위한 가격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격인상 폭은 평균 4.8%로, 일반 사료부터 처방식 사료까지 전반적인 제품군에 적용됐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 비용상승을 내부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업 지속성을 위해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원료·포장·운송 등 생산비용 상승 압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한때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가전양판점 신화를 써내려간 에스와이에스리테일(대표이사 김형영, 이하 전자랜드)이 지난해 4년 연속 적자,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며 계속기업으로서 중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게다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800억원 가량 더 많아 유동성 위기까지 우려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자랜드의 2024년 매출액은 5220억원으로 전년 5998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전자양판점을 통한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요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1년 18억원 적자, 2022년 109억원 적자, 2023년 228억원 적자에 이어 2024년에도 영업손실 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4년 연속 적자 상태를 이어갔다. 당기 순손실도 지난해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2022년 243억원 손실, 2023년 297억원 손실로 3년 연속 순손실을 이어갔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비중이 높아 독립적 경영 활동에 제약 발생 가능성이 높다. 부채비율 역시 217%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단기차입금 1185억원을 포함해 유동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 다단계판매 4위 기업인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가 최근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려 12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본사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단계판매 시장 침체속에서 매출의 6%에 해당하는 높은 라이센스 비용(기술사용료 명목)을 대주주에게 납부하는 것 역시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단일주주인 NSE Asia Products, PTE. LTD.가 전액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2020년 200억원, 2021년 500억원, 2022년 100억원, 2023년 350억원, 2024년 50억원 등 5년간 무려 1200억원의 배당금 역시 모두 NSE 아시아 프로덕트가 받아갔다. 현재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1만9200주이며, 1주의 금액은 42만원, 발행한 주식수는 1만3143주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뉴스킨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은 2235억원으로 전년 3092억원 대비 28% 급감했다. 영업이익 역시 145억원으로 전년(201억) 대비 매출과 같은 폭인 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16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2023년 영업이익 70% 급감에도 배당금 잔치를 벌였던 한성에프아이(대표이사 김영철)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한성에프아이는 현재 국내에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레노마골프' '올포유' '오닐' 브랜드 제품을 판매중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성에프아이의 2024년 매출은 2047억원으로 전년 2212억원 대비 7.5% 감소했다. 2023년에도 2022년(2379억원)보다 7% 감소한 바 있다. 회사의 매출추이는 2021년 2898억원, 2022년 2379억원, 2023년 2212억원, 2024년 204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2000억원대 매출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48억원에서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13억원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3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368억원, 2021년 302억원, 2022년 141억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결국 2023년 한자릿수인 48억원으로 전년비 66% 떨어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0년 254억원,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