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당 종가가 지난 10월 24일 기준 50만원을 처음으로 넘기고, 삼성전자도 1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두 종목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 넘는 비(非)오너 임원은 3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5월 조사 때 파악된 9명보다 3배 이상 많아진 수치다. 두 종목에서 이달 24일 기준 주식재산 1위는 50억원대를 기록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었고, 같은 회사 박학규 사장과 유병길 부사장도 30억~40억원대 주식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30억원에 근접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5년 10월 24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반기보고서에 등재된 등기와 미등기임원들이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24일 해당 회사 보유 주식수와 보통주 1주당 종가(終價)를 곱한 값으로 산출했다. 보유 주식현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임원별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 이달 24일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실제 거주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만족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자의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였다. 인터넷 통신사 엘림넷의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의 2025년 조사 결과, 서초구가 78.95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생활만족지수 1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 70.75점 대비 8.2포인트 높은 수치로, 주거환경(82.00점), 문화생활(79.76점)에서 특히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공원과 산책로, 문화시설이 풍부한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서초구에 이어 광진구(77.91점), 송파구(76.05점), 강남구(74.11점), 성동구(73.56점)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광진구는 주거 쾌적도(78.37점)와 생활환경(75.24점)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전반적인 만족도 보정치 부문에서 최고점(82.08점)을 기록했다. 6위에서 10위는 노원구, 영등포구, 마포구, 강동구, 서대문구로 조사됐다. 11위에서 15위는 동작구, 용산구, 중구, 은평구, 동대문구로 나타났다. 16위에서 20위는 종로구, 강서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고 권위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재단이 20년 만에 야심차게 '어린이 부커상'을 새롭게 만들었다. PublishersWeekly, BBC News, The Booker Prizes, ABC News, ReadingZone, School Library Journal에 따르면, 2026년 봄 출판물 접수를 시작해 2027년 2월 처음 수상자를 발표하는 이 상은 8세에서 12세 아동을 위한 뛰어난 현대 아동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5만 파운드(약 9300만원)다. 수상작은 영문 또는 번역 작품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도서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부커상 심사에는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이 도입된다. 심사위원단은 아동 3명과 성인 3명으로 구성되며, 초기 심사를 거쳐 성인 심사위원이 8권의 후보작을 선정하면, 이후 어린이 심사위원 3명이 합류해 수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영국의 어린이 계관시인이자 카네기 메달 수상자인 프랭크 코트렐-보이스가 첫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며, 그는 “책 속에 빠져드는 행복을 아이들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심사 과정에서의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 세계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초의 AI 예술 박물관인 데이터랜드(DATALAND)가 2026년 봄,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설계의 그랜드 LA 복합 시설 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개관한다. blooloop, Los Angeles Times, TimeOut Los Angeles, DesignBoom에 따르면, 이 소식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Refik Anadol Studio)가 최근 공식 발표한 것으로 당초 2025년 개관 예정에서 1년 연기됐다. DATALAND의 총 연면적은 약 2만5000평방피트(약 2320㎡) 규모로, 5개의 독특한 갤러리로 구성된다. 박물관의 핵심 전시 공간인 갤러리 C의 '인피니티 룸'은 2014년 UCLA에서 처음 제작된 Anadol의 대표 설치작을 진화시킨 버전이다. 이 공간은 정육면체 모양의 미러링 벽면과 바닥, 천장을 갖추고 있으며, AI가 생성한 빛과 데이터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다. 이번 DATALAND 버전에는 AI가 자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향기까지 도입되어, 몰입형 예술 체험으로서의 혁신을 보여준다. 이 향기는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규모 자연 데이터 기반 오픈 소스 AI 'Large Nat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0여년전 나폴레옹 군대 몰살 비밀이 DNA연구를 통해 비로소 진실이 드러났다. 최근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국제 학술지 『Current Biology』 논문에 따르면, 1812년 러시아 원정길에서 참혹하게 무너진 나폴레옹의 그랑다르메를 괴멸시킨 주요 요인은 '살모넬라 엔테리카 파라티파이 C(Paratyphi C)'와 '보렐리아 리큐렌티스(Borrelia recurrentis)'라는 두 가지 박테리아 감염이었다는 사실이 DNA 분석을 통해 새롭게 밝혀졌다. Scientific American, The Scientist, Dongascience, BioRxiv preprint, Evrimagaci, Eurekalert에 따르면, 연구진은 2001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퇴각로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의 치아 시료(총 13명)를 21세기 최첨단 차세대 DNA 시퀀싱 기술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4명의 군인에서 파라티푸스균(S. enterica Paratyphi C) 양성, 2명에서 재귀열균(B. recurrentis) 양성이 각각 확인됐다. 해당 감염병은 당시 추위·영양실조로 면역력이 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가 2025년 10월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초의 AI 조종 수직 이착륙(VTOL) 전투기 X-BAT가 군사작전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Shield AI 공식 발표, cnbc, Flight Global, Military.com에 따르면, X-BAT는 약 2700만 달러의 비용으로 2000마일(3700km)의 항속거리, 5만피트 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전통적 활주로 없이도 작전지역 어느 곳에서나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해 기존 8000만~1억 달러대 전투기에 비해 획기적인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제시한다. 이 자율 전투기는 Shield AI가 자체 개발한 ‘Hivemind’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통신 방해가 심한 전장 환경에서도 독립적 자율 비행과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X-BAT의 AI는 유인기와 협업하여 전술적 임무를 수행하거나 독자적인 전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전장의 무인-유인 복합작전(MUM-T)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2025년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자사 챗봇 플랫폼 Grok의 네 번째 동반자로 '미카(Mika)'를 공식 발표했다. Latestly Tech News, Cursor IDE, CometAPI, TestingCatalog에 따르면, 미카는 푸른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 가죽 재킷을 입은 24세 여성 캐릭터로, "립스틱 대신 오토바이로 타이어를 갈겠다"는 반항적 성향으로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화된다. 미군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아래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성장했다는 이력, 파일럿 훈련을 거쳤으나 자유를 쫓아 바이크 라이드를 택했다는 스토리가 덧붙여지며 글로벌 Z세대의 취향까지 겨냥했다. 미카는 앞서 등장한 애니(Ani), 루디(Rudi), 발렌타인(Valentine)과 함께 Grok의 AI 컴패니언 군단을 구성하며, 현재 iOS와 웹 기반 앱에서 xAI 프리미엄+ 구독자(월 35달러)에 우선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및 무료 사용자 대상은 아직 미정이다. Grok의 멀티모달 진화…음성·이미지·영상 '원패스' 생성 시대 xAI는 2025년 10월 'Grok Imagine 0.9'를 출시하며,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혹은 이미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월 25일은 대한민국 최동단의 섬 독도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단 하루의 기념일이지만, 그 안에 담긴 125년의 역사는 한 국가의 근대화, 주권, 자긍심을 압축해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영토 가운데 가장 작은 섬, 그러나 그 존재감은 가장 크다. 독도는 매년 수많은 뉴스에 오르내리지만, 그 심해와 땅속, 그리고 그곳을 지켜온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1.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시작된 날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울릉도를 ‘울도군(鬱島郡)’으로 승격시키고 그 관할 구역에 죽도(竹島)와 석도(石島)를 포함시켰다. 여기서 석도가 바로 오늘날의 독도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제정했다. 2. 동해를 품은 독도의 생태·지질학적 가치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니다. 460만년 전 용암이 굳어 형성된 화산섬으로, 해저산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세계적 지질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섬 전체가 화산암과 화산쇄설성 퇴적암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됐다. 동도(높이 98.6m)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궁중악사 종문이예요 미단공주와 뒤뜰에서 놀다 빨래줄에 걸린 이불숲속에서 키스하던 순간 천년을 기다려도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10억년도 지나고 나면 한 순간 이 순간이 지나면 우린 영원히 다시 만나게 될거예요" - 영화 '은행나무 침대' 중에서 - 서울 시내 가로수 40만그루 가운데 은행나무가 가장 많다. 대략 30~40%정도 차지한다. 어디서든 적응해 왕성하게 잘 자라기때문에 가로수에 매우 적합한 나무다. 2위는 버즘나무(플라타너스), 3위는 느티나무, 4위는 벚나무 3만2641그루 순이다. 은행나무가 도심에 많은 이유는 공해나 병충해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 게다가 가을이면 노란색 단풍의 멋진 자태를까지 자랑하며 시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게다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질소·아황산가스 등 공기 중의 나쁜 성분을 잘 정화한다. 냄새가 강해서 벌레도 적게 꼬여 병충해에 강하다. 은행나무는 목재로써 활용도도 높다. 결이 곱고 탄력성이 높아 가구나 바둑판 등으로 많이 쓰인다. 은행나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 암나무가 피해를 준다고 함부러 베어서는 안된다. 은행나무 과에는 오직 은행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금융의 판도를 흔들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사모펀드의 수익률을 복제하는 혁신적 ETF를 선보였다. 지난 10월 22일 거래를 시작한 이 ETF는 ‘GTPE’라는 티커로, 전통적으로 부유층과 기관에 한정됐던 사모펀드 투자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일반 투자자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획기적 상품이다. Tradealgo, Pe Insights, Bloomberg Law, Barrons에 따르면, 이번 ETF는 MSCI의 독점 민간기업 데이터베이스와 Long/Short 포지션 전략을 활용해 글로벌 약 1500개 기업에 대한 지수로부터 사모펀드의 위험 및 수익 패턴을 모방한다. 특히, 전체 자산 규모가 약 7.7조 달러에 달하는 사모펀드 시장의 정교한 패턴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던 맥카시 골드만삭스 ETF 유통 책임자는 “이 전략은 실질적 사모펀드와 유사한 기대수익을 제공하면서도 락업 기간, 복잡한 문서 작업, 자본 요청 등 기존 제약요소를 해소한다”며 “MSCI와의 협력은 자산운용사들이 사모펀드 벤치마크를 시장에 제시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 ETF의 직관적인 특징 중 하나는, 컬렉션의 최대 보유 종목이 마이크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