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금성은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이다.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유사해 '지구의 쌍둥이'로 불린다. 외형만 비슷할 뿐 그 내부는 극도로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다. 생명체는 살 수 없지만 행성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대상이 돼 왔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 때문에 표면을 직접 관측하기 어렵지만 199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젤란 호가 직접 탐사에 나서 표면이 과거 광범위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많은 화산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금성은 자전 주기가 약 243일로, 공전 주기인 224.7일보다 길다. 이는 금성의 하루가 금성의 1년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금성은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데, 이는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다. 금성은 극한의 온도와 대기로 인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다. 금성의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62°C로, 태양에 더 가까운 수성보다도 뜨겁다. 이는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에 의한 강력한 온실 효과 때문이다. 또한, 대기압은 지구의 약 90배에 달하며, 황산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어 표면 관측조차 어렵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달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대형 불꽃놀이 축제 이후 미세먼지 수치가 최대 3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 연구팀이 2023년 서울 세계 불꽃 축제와 부산 불꽃 축제 기간 이후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한 결과, 인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저널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Impact Factor: 8.2.)에 지난 1월 30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불꽃 위치로부터 바람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국가 대기질 모니터링 스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농도를 분석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의 경우 불꽃놀이 전 9~12µg/m3였던 PM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농도가 이벤트 직후 320µg/m3까지 약 32배 상승하였으며, 약 3시간이 지나서야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부산 불꽃축제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불꽃놀이 전 13~33µg/m3였던 PM2.5 농도가 이벤트 직후 241µg/m3까지 약 10배 상승했으며, 약 2시간 반 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발효 전문기업 ㈜티젠(TEAZEN / 대표 김병희, 신진주)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레몬의 상큼함에 레드비트의 핑크빛까지 더한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을 선보였다. 갓 짜낸 신선한 레몬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레몬 콤부차로 스틱 1개에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을 모두 담았다. 연중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와 비옥한 화산 토양을 갖춘 시칠리아는 세계적인 레몬 산지로 꼽힌다. 따뜻한 기후 속에서 충분한 햇빛을 받고 자란 시칠리아산 레몬은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상큼한 레몬향에 천연 원료인 레드비트로 러블리한 핑크빛을 구현해 보는 즐거움까지 잡았다. 기존 콤부차의 건강함도 그대로다. 당류 0g에,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로 낮으며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특히 티젠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즐길 수 있다. 티젠은 이번 신제품을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최대 56%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후 10일부터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제품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부동산 시장에 '신세계백화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편의를 넘어, 지역 개발과 상권 확장이라는 파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신세계 프리미엄'이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 내 문화센터에서 자기계발,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강좌도 제공해 가족단위 ‘문센족(族)’의 선호도 높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자리한 곳(13개 지점) 일대에 아파트가 자리한 곳은 대부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4개 지점에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보유하고 있어 고소득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고, 교통망이 좋은 곳에 입점해 신세계백화점 인근이라면 아파트 입지도 검증을 마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타 백화점 대비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네셔널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 수도권, 지방 노른자위 위치…부동산 시세 끌어 수도권에서는 강남점(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평당(3.3㎡) 1억원’ 시대를 연 고가 아파트가 몰린 있는 국내 최고 부촌이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강남권(강남,서초, 송파, 용산) 고급 아파트에서 천장고 대결이 한창이다. 층간 소음 해방, 개방감과 환기, 인테리어 활용 등의 장점 뿐만 아니라 고급 아파트에서 층고가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며 강남·용산·청담 등 초고급 아파트에서 층고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최근 압구정 2구역 조합원들은 “층수보다 천장 높이를 선택"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70층을 고집하기보다 천장고 3m를 유지하기 위해 층수를 낮추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압구정2구역 한 조합원은 "아파트 전체 층수는 6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2024년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100채 중 77채는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억원 이상 거래도 1년 새 5건에서 22건으로 4배 증가했다. 서울 30억 이상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동네는 '반포동'이었으며,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220억원의 '나인원한남'으로 조사됐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서울의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2305건(거래 해제건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화장품 상위 74개 기업들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을 분석해 본 결과 달바글로벌(이하 달바)의 해외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1위로 나타났다. 증가율 2위는 마녀공장, 3위는 뷰티스킨, 4위는 본느, 5위는 에이피알로 조사됐다. 6~10위는 원텍, 삐아, CSA코스믹, 진코스텍, 제이준코스메틱 순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비건뷰티 브랜드 달바(d’Alba)는 2024년 해외매출이 약 14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45%의 비중을 수출로 달성했다. 달바측은 "지난 2024년 3분기 말 기준 달바글로벌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로 전기의 19% 대비 21% 상승했다"며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 74개사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달바는 2023년까지는 국내 매출이 약 80%에 달하는 브랜드였다. 주력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승무원 미스트’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올리브영,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채널에서 판매 1위, 2023년 국내 시장 매출 약 1600억원으로 스킨케어 인디 브랜드 중 국내 화장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달바는 국내의 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한마디에 부진한 회사 실적까지 퇴색되며 주가 급등으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자율주행차 사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 등 부문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힘 입어 정규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6월부터 완전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6월에 오스틴에서 운전자 감독이 없는(unsupervised)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유료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먼 미래의 상황이 아니라 말 그대로 5개월 후의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다른 도시들에서, 아마도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올해 안에 디지털 결제 기능 등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모든 것의 앱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라며 "비자가 올해 데뷔하는 X머니(XMoney) 계좌를 위한 우리의 첫 번째 파트너"라고 발표했다. 앞서 야카리노 CEO는 새해를 몇시간 앞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X 머니를 X TV,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등과 함께 소개하며 “2025년도의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면서 금융 서비스 X머니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엑스는 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X머니 계좌에서 글로벌 송금 기능 '비자 다이렉트'로 안전하고 빠른 자금 이체, 이용자의 직불 카드에 연계된 개인 간 금융거래(P2P) 지불·결제 등이 가능하게 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X머니 서비스가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X머니의 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새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인상되면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다. 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확대 개편돼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되며,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와 한부모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책이 강화된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주목해야 할 HR 제도 10가지를 소개한다. 1.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30원으로 인상되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되었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8만24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9만6270원이다. 2. 주 52시간 계도기간 종료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돼 온 ‘주 52시간 계도 기간’이 지난해 종료됐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정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3.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확대 개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도약장려금 유형Ⅱ’를 신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