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5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 두산밥캣은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5명으로 가장 적었다. 삼성전자는 또 육아휴직 사용자 수 증가 인원에서도 전년 대비 422명 늘며 1위를 기록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에서는 롯데쇼핑이 80%로 1위였다. 반면 SK에코플랜트는 1.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시한 기업 83곳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 489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기업은행(1391명) ▲LG디스플레이(1299명) ▲한국전력공사(1004명) ▲한국수력원자력(758명) ▲SK하이닉스(756명) ▲현대자동차(639명) ▲국민은행(562명) ▲대한항공(547명) ▲LG전자(534명) 등이 육아휴직 사용자 수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가장 적은 기업은 두산밥캣이었다. 두산밥캣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지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2024년 매출·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반일불매운동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 쾌속질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676억원으로 전년(236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매출별 비율은 제품매출(경기도 향남제약공단에서 생산한 의약품 매출) 2029억원(75.8%), 상품매출(헬스케어제품, 주사제 등 의약품) 611억원(22.8%), 임상용역 36억원(1.4%)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469억원으로 전년比 19.8%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무려 17.5%에 달했다. 당기순이익도 422억원으로 전년比 11.5% 증가해 순이익률 역시 15.8%에 달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및 관리비는 812억원이었으며, 이 중 급여비 247억원, 지급수수료(본사 지급 로열티 포함) 80억원, 광고선전비 201억원로 파악됐다. 부채비율 역시 11.1%(전년 8.7%)로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했으며, 현금성자산은 679억원(전년比 534억원 대비 27.1%↑), 이익잉여금이 3조749억원으로 안정적 자기자본까지 확보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의 AI싱크탱크를 지향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이 2025년 신입직원 및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NIA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육아휴직 대체계약직, 체험형 청년인턴 등 총 47명의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은 ▲인공지능 정책 ▲사업기획․관리 ▲글로벌 협력 ▲장애인 제한경쟁(경영일반 및 사업기획․관리) ▲영상(수어)중계 등 5개 분야 18명을 모집한다.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사업기획․관리 분야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총 13명을 선발하며, 임용 시기에 따라 5월과 7월 임용 두 분야로 나누어 지원받는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손말이음센터에서는 ▲총괄관리원(제한경쟁) 1명을 별도로 채용한다. 아울러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해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철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NIA는 지원자의 성별, 학력, 나이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하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역량만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디지털 기술로 사회 문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요 300대 대기업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의 작년 평균 급여는 재작년보다 2% 정도 늘어난 58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 300곳 곳 중 작년 사외이사 평균 급여가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5곳으로 이전해보다 3곳 늘었고, 억대 급여자에 속하는 인원도 재작년 60명대에서 작년에는 70명대로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전자에서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일반 사외이사 3명의 평균 보수는 2억원대로 가장 높았다. 이외 300개 대기업 중 상근 감사에게 억대 급여를 준 곳은 34곳으로 이전해보다 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는 이달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4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300개 기업은 15개 업종별 매출(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20개 기업씩 총 300개 상장사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동한 사외이사 인원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화성에 위치한 올림푸스 몬스라면, 태양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은 어디에 있을까? 태양계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협곡 역시 화성에 존재한다. 발레스 마리네리스(Valles Marineris)가 그 주인공으로 길이가 무려 약 4000km에 달한다. 이는 미국 대륙 횡단 거리 수준이다. 게다가 깊이는 무려 최대 10km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보다 6배 이상 깊다. 너비는 평균 200km, 최대 600km에 달한다. 판 구조 운동과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발레스 마리네리스 협곡이 얼마나 거대한 지 알고 싶다면, 지구의 가장 거대한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길이는 446km, 깊이 1.8km, 너비는 평균 16km 수준이다. 향후 화성 탐사에서 올림푸스 몬스와 발레스 마리네리스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 회장은 1일 “더 나은 여건에서 수산물이 생산되고, 국내외 어디에서도 널리 소비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수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진 한수총 회장은 이날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열린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수산업 발전 전략으로 수산물 판로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4월 1일은 수산인의 날로 수산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시작해 ‘바다의 날’, ‘어업인의 날’을 거쳐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지금의 ‘수산인의 날’로 변경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수총, 전라북도, 고창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노 회장은 개회사에서 “높은 품질과 맛으로 무장한 수산물 수출 규모가 매년 성장세에 있는 것은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결과”라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바다를 끝까지 지키며 일궈왔던 수산인의 노력이 또 다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수산인들을 격려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쿠쿠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사망한 배우 김새론과의 논란으로 인해 김수현을 손절하고 '신규 프로모션 중단'을 결정했다. 김수현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시장 공략전략에 차질이 생긴 셈. 이런 상황에도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의 실적지표는 흔들림이 없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2024년 매출은 한자릿수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두자리수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은 7479억원으로 전년 7007억원보다 6.7% 늘어났다. 또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760억원 대비 26.3% 성장,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 766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8.2%로 나타나 환율 헤징 효과도 거뒀다. 부채비율은 22.88%로 전년 27.96%에서 5.08%p 개선됐다. 이는 동종업계 부채비율 평균(40~50%) 대비 절반 수준이다. 현금성자산 역시 1182억원으로 전년 794억원에서 48.8% 급증했다. 외부차입금도 없으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는 늘고 임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흐름 속에서 대기업들이 실무 중심의 인력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임원 자리는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35개 계열사 고용 변화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임원 1인당 직원수는 전년보다 평균 2.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수는 98만3517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반면, 임원 수는 9817명에서 9746명으로 0.7% 감소했다. 임원당 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신세계였다. 지난해 직원수가 4.2%(1379명) 증가하고 임원수는 10.2%(17명) 감소한 것. 이에 따라 신세계는 임원 1인당 직원수가 197.0명에서 228.5명으로 평균 31.5명 많아져 전체 그룹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다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직원수가 1만995명에서 1만1075명으로 0.7% 증가할 때 임원수는 92명에서 80명으로 13.0% 감소, 임원 1인당 직원수가 18.9명(119.5→138.4명) 늘어났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농심켈로그(대표이사 정인호)의 경영실적과 재무구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대주주인 미국 본사 켈라노바는 이에 아랑곳없이 고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이익실현 극대화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는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모두 30%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켈로그의 지난해 매출액은 2093억원으로 전년 2116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204억원보다 36.3% 대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6.2%로 전년 9.6% 대비 급락한 셈이다. 순이익 역시 107억원으로 전년 165억원 보다 35% 감소했다. 이는 국내 내수 시장에서 경기 둔화로 스낵(-6.6%)과 음료(-13.8%)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판촉비와 해상운임 등 수출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외환 환율 변동으로 인해 외환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세전 이익 대비 법인세 부담률(18.9%)도 순이익 감소에 기여한 요소로 보여진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이사 사샤세미엔추크)이 2024년 매출 374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2302억원 대비 63%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급격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미미하며, 공격적인 배당 정책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제약의 2024년 매출액은 3747억원으로, 전년(2302억원) 대비 62.7%나 증가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판매 호조와 함께, 용역 매출(330억원)이 꾸준히 발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크게 늘었지만, 수익성 개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83억원) 대비 64.6% 증가했지만, 매출액이 140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는 매출원가(3271억원)와 판매비와 관리비(339억원)가 함께 늘어난 탓이다. 특히 지급수수료(65억원)와 광고선전비(57억원)가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6억원) 대비 71.4%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