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올 한 해 동안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료 TOP10을 공개했다. 올해는 티 음료 3종이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깔끔한 맛의 티 음료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년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TOP10 음료에 티 음료가 2022년 1종에서 2024년 3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티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1년 만에 TOP10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판매 시작 보름 만에 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던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올해 음료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인기 음료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티 음료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억잔을 넘어선 ‘자몽 허니 블랙 티’(3위)와 지난해 새롭게 인기 음료 TOP10에 등극한 ‘유자 민트 티’(9위)도 올해 TOP10 음료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 딸기 음료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10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7일 올해 3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외 4개 상품의 용량 감소 및 단위 가격 인상을 확인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라는 뜻을 가진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이 상품의 용량을 줄이는 꼼수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말한다. 국내 상품의 경우 오성푸드가 만들고 동원F&B가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더반찬 해녀의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냉동)이 지난 7월 용량을 600g에서 550g으로 8.3% 줄였다가 적발됐다. 또 고집쎈청년이 제조·판매하는 스낵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도 지난 9월 500g에서 450g으로 10%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 상품에서는 러쉬코리아가 지난 7월 ‘러쉬 더티 스프링워시 샤워젤 스피어민트향’ 제품을 280g은 250g 으로, 560g은 500g으로 10.7%씩 줄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3분기 용량 변경 상품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도 자사 누리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아워홈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푸드테크 분야에서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 과연 인수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최근 한화는 아워홈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아워홈의 지분 약 58%를 가진 주주(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구미현 아워홈 회장)들과 세부적인 거래조건을 만드는 데 주력중이다. 한화는 최종 거래조건을 연말까지 확정 짓고, 최종인수를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는 목표다. ◆ 푸드테크 기업 '성장동력' 선언…기존 사업체 및 로봇사업과 '시너지' 관전포인트 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명의 아들 중 셋째 아들이다. 첫째 아들은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둘째 아들은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겸 사장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인수가 한화그룹의 푸드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한다. 한화는 이미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고, 한화로보틱스를 통해 급식 로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화로보틱스 지분 32%를 가지고 있다. 이어 올 2월 '63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Coquitlam)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캘거리에 이어 밴쿠버까지 주요 도시에 잇따라 진출하며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퀴틀람점의 경우 오픈 당일인 20일(현지 시각)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chausson aux pommes)와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푀이테 오 쇼콜라(feuillete au chocolat) 등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북미 지역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여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년 9월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윤영달 회장을 민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초 국악 엑스포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 및 세계 30여개국의 전통음악 공연과 전시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기간 중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함께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과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남다른 국악사랑으로 국악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윤 회장은 한국메세나협회장을 맡고 있어 많은 민간기업의 동참도 이끌어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화예술을 기업이 핵심적인 경영전략으로 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여행·숙박플랫폼 이용자수 상위권 TOP4 업체 가운데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여기어때'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아고다’는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의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주요 여행플랫폼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5점 만점에서 플랫폼 4사의 종합만족도는 3.68점이었다. 업체 중에는 ‘여기어때’가 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야놀자(3.72점), 트립닷컴(3.63점), 아고다(3.5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는 가격·여행상품 등 핵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3.8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객서비스 환경 만족도(3.67점) 및 긍정·부정 감정 체험 만족도(3.53점) 등 순이었다. 만족도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행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에선 '여행상품'(4.04점)은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여행고객센터(3.62점)는 점수가 저조했다. 또 조사대상 소비자(1600명)가 여행플랫폼에서 가장 최근 구매한 여행상품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국내여행 16만1000원, 해외여행 63만5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브랜드에 뉴발란스가 가입하며, 기존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나이키·아디다스·노스페이스·유니클로 함께 선두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올해 매출 기준은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올해 국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국내 운영을 맡은 첫 해인 2008년 매출은 250억원이었다. 이후 16년 만에 40배 성장하며 단일 브랜드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을 더해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2016년 김연아를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시작된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은 균형감과 곡선미를 강조한 차별화된 이미지로 시장에 진입하고, 여성 고객층 확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뉴발란스 우먼스'는 국내 여성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로 브랜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대표적으로 2016년 출시한 '연아 다운'은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후 여성 고객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 담서원씨가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입사 이후 보면 3년 5개월 만에, 상무로 승진한지 2년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989년생으로 35세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오리온 1.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이번 승진으로 오리온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 근무한 이력도 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리온이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12월 21일 올해 연 매출(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인구 감소와 얼어붙은 소비 심리 등으로 백화점 업계의 비수도권 점포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서울 외 백화점 점포 중 최초로 2년 연속 ‘2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역 점포로는 국내 최초로 2016년 연간 거래액 1조원, 지난해 2조원을 차례로 기록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 작년보다 열흘 앞당겨 또 한 번 2조원을 넘어서며 지역 백화점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 ‘K-브랜드’ 체험의 성지…국내외 고객에 모두 통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 12월 21일까지 외국인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었다. 작년에도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 매출 성장률(668%)을 올렸는데, 올해 3배로 더 키운 것이다. 지난해부터 2030 영 고객층을 겨냥한 MZ 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로 조성하며 K-패션·뷰티 브랜드로 매장 구성을 대폭 바꾼 것이 효과적이었다. 이는 해외 럭셔리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출을 국내 브랜드로 넓히는 발판이 됐다. 하이퍼그라운드와 뉴컨템포러리관은 온라인으로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가 내년 1월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자사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인한 결정이다. 18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250㎖ 캔 가격이 편의점 기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된다. 620㎖ 페트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4.0%, 1.5ℓ 페트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2.6% 오른다. 나랑드사이다 250㎖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상향 조정된다. 오란씨와 데미소다도 제품별로 100원씩 인상된다. 조정된 가격은 오란씨 250㎖ 캔은 1500원, 350㎖ 캔 1800원, 데미소다 250㎖ 캔 1700원 등이다. 오로나민C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상향 조정된다. 컨피던스 230㎖ 병 제품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된다. 병은 원재료비 인상률이 50% 이상으로 캔이나 페트 대비 높아 가격 조정폭도 커졌다. 반면 데자와 캔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다. 커피 브랜드 ‘이카리아’는 2400원에서 2100원으로 12.5% 인하한다.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