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안정적인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에 힘입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KAI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5.7%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8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2.1% 늘어난 554억원이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KAI의 2분기 영업이익을 523억원으로 예상했다. KAI는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3조819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I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기 7399억원, 4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1%, 147.5%씩 늘었다. 수주도 순항 중이다.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양산, 브라질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eVTOL(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 구조물 공급 계약 등 국내·외 대형사업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1.6% 상승한 2조8548억원을 기록했다. KAI 측은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과 민항기 기체구조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해외사업과 미래사업 확대, 유지·보수·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이 1967년 설립이후 50년 넘게 유지해 온 선착순 좌석 제공 정책을 폐기하고 지정 좌석제를 도입한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정 좌석제와 프리미엄 좌석제 도입 계획 등을 담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기존 선착순 좌석 제공은 줄 서는 순서만 정해주고 자리는 탑승한 승객들이 알아서 맘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5년부터 지정 좌석과 함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과 같이 수익률이 높은 좌석을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엄 좌석은 전체 공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방 2개까지 무료인 위탁 수하물 정책은 유지된다. 2025년 2월부터는 야간 운항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라스베이거스와 볼티모어, 로스앤젤레스와 내슈빌 사이를 포함한 5개 노선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성명을 통해 “지정 좌석제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고객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세한 정책 변화 사항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여 수백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로이터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독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활동가 6명이 울타리를 뚫고 공항 활주로에 들어가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석유가 목숨을 빼앗는다(Oil kills)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화석 연료 퇴출을 주장했다. 이 시위로 항공기 이·착륙이 오전 5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중단됐다. 공항 측은 "이날 예정된 항공편 약 1400여편 가운데 최소 250편이 취소됐고, 오후까지 운항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들은 24일(현지시각) 독일 서부 쾰른 본 공항에서 접착제로 몸을 활주로에 붙이고 농성했다. 그 결과 본 공항 항공편 운항이 3시간 정도 마비됐다.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는 2030년 탄소 중립을 요구하며 주로 도심 차도를 점거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최근에는 휴가철을 맞이해 공항 활주로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도 가력한 처벌책으로 대안마련에 나섰다. 즉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에 무단 진입하면 최고 징역 2년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루스벨트호는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루즈벨트호에 올라 비행갑판을 시찰한 날로, 이들은 윤 대통령 승선 전 항공모함을 약 5분 동안 드론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항공모함을 촬영하던 중 순찰하던 군인에게 붙잡혔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부산의 한 대학원 재학생 신분으로 “대형 항공모함이 신기해 찍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 촬영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대공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총 3808억원의 사업비가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 위성 특화지구,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이행을 위한 실천 전략이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의 후속 조치로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지정된 전남, 경남, 대전, 세 특화지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이 사업은 핵심 국정과제로서 우주산업 육성의 시급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예타 면제가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타에 준하여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그간 진행되어 왔으며, 그 검토 결과가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주재: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에서 최종 심의·의결된 것이다. 이날 의결된 적정성 검토(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조성을 위해 전남‧경남‧대전에 대해 특구별 다양한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먼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능동위상배열 레이다,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Radar)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개발∙수출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22일(현지시각)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전시에서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 S.p.A.)와 ‘공랭식(空冷式) AESA 레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공랭식 AESA 레이다 개발사인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와 함께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랭식 AESA 레이다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공격기 ▲소형 정찰기 ▲각종 무인기까지 탑재 가능한 다양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래 군은 유무인 복합 체계 운용을 통해 아군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무인 체계의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 ‘공랭식(空冷式) 기술’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해 기존의 수랭식(水冷式)과 달리 별도의 냉각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레이다를 소형·경량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를 이용한 독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Share News Japan'의 X(옛 트위터) 계정에 과거 BTS 리더인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게재해 조롱에 나선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고 확인해 보니 약 2000만 회 조회수를 통해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계정에는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한국 땅이라고 노래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일본군 '위안부'도 함께 조롱하고 있다. 과거 BTS 멤버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고, RM이 SNS에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일본 우익 세력은 자국 내 논란을 만든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 우익 세력의 트집 잡기가 날로 늘어나는 모양새"라며 "이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 및 행위를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지적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기도 전에 선수단 단복올림픽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26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제33회 여름올림픽 개·폐회식은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회사들이 디자인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명품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도 이 대회 조직위원회 프리미엄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으로 몽골 대표단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들은 올림픽에서 방금 우승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통미를 살린 몽골의 선수단 단복이 랄프로렌과 룰루레몬, 벨루티 등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가 제작한 다른 나라 선수단 단복을 제치고 전 세계 소셜 미디어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몽골 전통의상 '델(Deel)'을 연상케 하는 몽골 단복은 몽골 현지 브랜드 '미셸앤아마존카(Michel&Amazonka)'가 디자인했다. 미셸앤드아마존카는 몽골 디자이너 자매 미셸, 아마존카 초이갈라가 2015년 만든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몽골 전통과 문화를 담은 고급 쿠뛰르 의상과 기성복을 주로 생산한다. 몽골 단복은 정교하게 수놓은 조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이용자들은 1순위 플랫폼으로 메신저에서 카카오톡, 택시 호출에서 카카오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스타그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여러 서비스 가운데 그때그때 골라 쓰는 '멀티호밍'이 흔했고, 앱 마켓 서비스는 특정 앱 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가통신사업자 1501개사와 플랫폼 소비자 250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부가통신사업 매출은 328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 가운데 네이버·카카오·배달의민족 등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부가통신사업으로 매출 177조300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수수료나 광고 등 디지털 플랫폼 매출 비중은 64.5%를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비중은 음식 배달이나 금융 등 서비스 31.8%, 전자상거래 등 재화 29.0%, 검색이나 게임 등 콘텐츠 15.4%의 순서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자 가운데 46.7%가 2개 이상의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했다.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36.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역시 히어로는 영웅이 몫이었다. 가수 임영웅이 '현직 광고인·마케터가 광고주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설문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가 지난 3월부터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과 마케터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임영웅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전체 1위’와 함께 ‘남성 광고모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최근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공개된 단편 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에서도 활약했다. 임영웅은 현직 광고인과 마케터들이 뽑은 광고주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광고모델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여성 광고모델 부문’에는 이달 초 일본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 속 월드투어를 순항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신인 광고모델’에는 tvN 월화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