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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엔데믹에도 잘 나가네"…전자랜드, 로봇청소기 판매량 '쑥'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이 로봇청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자랜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자랜드가 엔데믹 시대가 열린 2023년에도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봇청소기 판매량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전자랜드의 2023년 1분기 로봇청소기 판매량은 2022년 4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2022년 3분기 보다는 28%가량 상승했다.

 

전자랜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봇청소기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집안일을 돕는 편리미엄 가전 및 효도 가전으로써 인기를 끌었다. 이를 이어받아 올해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출이 증가한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의 가사를 돕는 가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3년 들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영향이 강해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기오염 현상이 심화되며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고, 이와 함께 청소 가전의 판매량도 증가한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영향이 크게 나타났던 3월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로봇청소기 판매량을 기록한 달로 조사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층이 다양해져 가전 제조사에서도 펫 케어 기능, 생활 악취 흡착 기능 등 편리한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라며, “엔데믹 시기에도 위생 관리에 대한 니즈는 지속됨에 따라 로봇청소기 역시 앞으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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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年 수주금액 5.5조원 달성…10개월 만에 전년 수주금액 돌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검증된 품질 역량,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불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

[내궁내정] 한화 '무좀' SK '나(개인)' CJ '처(妻)' LG '이ㅎ(한숨)'…영어 기업명, 한타로 쳐봤더니 (下)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CJ → 처(妻, 아내)…이맹희·이재현·이선호·이경후 등 배우자와의 특별한 '사연' ‘CJ’를 한글 자판으로 영타 입력할 경우 ‘처’가 된다는 점에서 CJ그룹 재벌가의 ‘처(妻)’와 관련된 여러 사건사고, 분쟁과 가족 갈등, 상속 문제까지 담겨있다. 이맹희 전 회장,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미래기획실 실장, 장녀 이경후 부사장 등 모두 그 배우자와의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있다.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경북고 재학 당시 전두환, 노태우 등과 어울려 다니며 반공운동을 하고, 학도병으로 입대하겠다고 조르는 등 속을 썩였다. 그 때문에 이병철은 이맹희, 이창희를 일본으로 보내 일본인 처와 같이 살면서 학

[The Numbers] 인적분할 마친 삼성바이오, '순수 CDMO' 전환 완료…11월 24일 변경상장, 주가 향방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발표한 인적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 특히 임시주총에서는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며 분할 찬성

"우유1등" 서울우유, 국내 최초 ‘친환경 멸균팩’ 도입… 문진섭 조합장 “지속가능한 ESG경영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을 도입하며, ‘친환경’을 앞세운 ESG 혁신에 속도를 낸다. 서울우유가 새롭게 적용한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은 국내 최초 ‘재활용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멸균팩’으로, 종이, 폴리머, 알루미늄 3중 구조로 이루어진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인 만큼 일반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 제품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하고, 추후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유업계 전체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유업계 최초로 조합장 직속의 ESG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한 서울우유는 ‘친환경’을 필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제품 패키지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유기농우유(70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