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하고, 심신이 지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푸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동네 목욕탕에 들러 뜨거운 물에 육신을 담그고, 20여분 동안 잘 불린 후 세신(때밀기)+등마사지를 즐기곤 합니다. (요금 4만원이 주는 40만원 이상의 쾌감~) 묵은 잡념도 어느정도 사라지고, 몸도 깨끗해 졌다는 자각과 풀린 근육의 조합이 다시금 머릿속에 새로운 엔돌핀을 주입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청결한 몸이라는 육체적 공간에 맑은 정신이란 정신적 공간도 함께 정화되니 이 얼마나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마저 그 순간, 모든 것이 그렇듯 영원한 해결책 내지 치료약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우리에겐 뭐다? 바로 돈 한푼 안드는 최고의 백신, ‘무심‘ 장착이 필요한 것이지요. 무심이 필요한 당신, 언제 ‘무심’이 어떻게 필요할까요? 일이 꼬일 때 /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아플 때 / 이유없이 외롭고 슬퍼질 때 등….그런 때~ 때~ 맞습니다! 유행가 가사 일부처럼 “때~때~때~때~” 다 맞습니다. 한마디로 당신의 모든 순간, 바로 지금이 정답입니다. 최근 읽은 유명한 책 한 구절인데 ‘내가 통제할 수 있다/없다’만 있을 뿐, 그
여러분, 혹시 지금 마음이 괴롭고, 힘들고, 답답하신가요? 그렇다면 우리 마음 속에 힘겨움이 차지하고 있다는건데…과연 그 마음속에도 공간이 있을까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무심’ 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마음이 없다’인데 어찌보면 ‘비움’ 때로는 ‘내려놓음’ 나아가 ‘해탈’의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내려놓고 싶은 현재의 나에게, 한 때 어려움이 있었다는 과거의 나에게, 아직 그런 마음가짐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예방주사 차원에서 미래의 나에게, 주입했고 / 불어넣고 / 지녀야 할 것이 바로 이 모든 걸 통칭하는 ‘무심‘ 입니다. 내 안에 만리장성을 쌓고 철벽을 쳤다고 여겼는데 불쑥 들어오는 나쁜 바이러스처럼 우리는 이 무심이란 백신을 언제/어디서든/항상 갖고 있어야 합니다. 자의든 타의든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뒷통수 때리는 작금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내가 나를 지키지 않고, 내가 나를 보호하지 않으면 금새 시들고 / 망가지고 / 휘발되는 건 시간문제 입니다. 아무리 잘나갔던 나도, 아무리 못나갔던 나도, 잘나가다 못나가다 못나가다 잘나가는 반복을 일삼는 나에게도… ’무심‘만이 살 길이고, ’무심‘만이 진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