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조정안 수용 시 전체 피해자 약 2300만명으로 확대될 경우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보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월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유심 해킹 피해자 1인당 10만원 보상 조정안을 공식 불수용하며, 전체 피해자 약 2300만명 기준 2조3000억원 규모의 파급 보상 부담을 피했다. 조정 신청인 58명에게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포인트 지급을 명시한 이 안은 양측 합의 없이는 효력이 없어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연이은 기관 조정안 '전면 거부' 행보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제시한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도 거부한 데 이어, 이번 소비자원 안까지 불수용으로 일관했다. PIPC로부터 부과된 1347억9100만원 과징금에도 지난 19일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자발적 '책임과 약속' 패키지—5000억원 고객 보상과 5년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3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테슬라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 상대가 테슬라로 추정되며, 전기차 수요 둔화 속 ESS 시장 공략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SDI 미주법인(SDIA)이 3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계약 세부 사항은 경영비밀 유보로 2030년 1월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슈&논란] 삼성SDI, 테슬라 ESS 배터리 3조원 공급 계약…‘美 배터리 탈중국’ 최대 수혜자 '등극' 계약 규모와 납품 일정 삼성SDI는 2027년부터 3년간 연간 10GWh 규모의 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총액 3조원에 달하는 대형 딜이다. 이는 지난 11월 테슬라 ESS 담당자 방한 시 합의된 내용으로, 미국 인디애나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현지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7월 테슬라 추정 업체와 6조원(연 20GWh) 계약 후 추가 10GWh 확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양사 총 공급량은 연 40GWh(4~6조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테슬라 ESS 사업 확대 배경 테슬라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는 2031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용인시에 납부할 지방세가 연간 1조7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9일 오후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흥구 상하동·구갈동 주민 대상 소통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약 100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시 재정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보다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시 2024년 지방세 총액 약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반도체 산업의 경제 파급 효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수 내역, SK하이닉스 6680억 주도 용인시 추정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6680억원, 삼성전자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2500억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서 16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업황 변동성을 감안한 보수적 산출로, SK하이닉스 처인구 원삼면 4기 팹과 삼성전자 이동·남사읍 6기 팹의 법인 지방소득세가 핵심이다. 투자 규모 980조원 돌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5년 사상 첫 합산 매출 300조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매출 합계는 300조3,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나, 미국 관세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줄어든 약 21조5,460억원에 그쳤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매출 186조2,545억원(전년比 +6.3%),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전년比 -19.5%),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전년比 -21.7%)을 기록하며 매출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6조8,386억원, 영업이익 1조6,95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글로벌 도매 판매는 413만8,389대였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63만4,990대)와 환율 효과(원·달러 평균 1,451원)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으나, 매출 원가율 83.3%(전년比 +2.8%p) 상승이 발목을 잡았다. 기아 역시 매출 114조1,409억원(전년比 +6.2%)으로 2년 연속 100조원 돌파와 역대 최대 판매 313만5,873대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영업이익률 8.0%)으로 28% 가까이 감소했다. 4분기 매출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5년 만에 다시 한 번 대규모 특별배당 카드를 꺼내 들며 주주환원 기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결산 기준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결정하면서 연간 현금 배당 총액은 11조원대를 넘어섰고, 약 505만명에 이르는 소액주주들은 배당 확대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에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까지 분기당 약 2조4500억원, 연간 9조8000억원 수준의 정규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다. 여기에 이번 4분기 결산 특별배당 1조3000억원이 더해지면서 4분기 분기 배당액은 약 3조7500억원으로 확대됐고, 연간 총 배당 규모는 약 11조10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주당 배당 기준으로는 4분기 배당금이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약 56%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나 주주 현금 유입이 뚜렷이 개선됐다. 이번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정규 배당과 별도로 10조7000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던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결정으로, 삼성전자가 현금 배당을 다시 한 번 ‘강한 신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으로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사상 처음 추월했다. 이는 AI 붐으로 촉발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이 주효했으며, 4분기 단독으로 매출 32조8267억원(전년 동기 대비 66.1%↑), 영업이익 19조1696억원(137.2%↑), 영업이익률 58%를 달성해 제조업 역사상 이례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HBM·DDR5 고부가 폭풍 성장, 연간 이익률 49% 폭발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하며, HBM 매출이 전체 DRAM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을 독주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서도 HBM 수익이 연간 영업이익의 60% 가까이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엔비디아 중심 공급망 강화가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 하락(2025년 2분기 17%) 대비 우위를 만들어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12조2400억원 규모 자사주 1530만주 소각과 1조원 추가 배당으로 총 2조1000억원 주주환원을 결정, 소각은 2026년 2월 9일 예정이다. SK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S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국내 리셀러 계약 체결 한 달 만에 섹타나인과 하나투어를 첫 고객으로 영입하며 기업 AI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2026년 1월 28일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I 커넥트 2026' 세미나에는 IT·보안·AI 분야 실무진 500여 명이 몰려들며 B2B AI 수요 폭발을 입증했다. 초기 성과: 섹타나인·하나투어의 'AI 네이티브' 전환 선언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브랜드와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운영하며 개발·데이터 분석·마케팅 전 직무에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 생산성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목표로 한다. 추연진 섹타나인 전무는 "삼성SDS의 사전 진단과 기술 지원으로 전사 업무를 'AI 네이티브'로 전환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상담과 초개인화 여행 추천을 운영 중이며, 이번 도입으로 여행 기획·상담·마케팅 업무에 AI를 확대 적용한다. 김태권 IT본부장(상무)은 "내부 데이터 학습 미활용 보안 구조와 최고 성능 모델 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처했던 고객 3만명 이상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악성 앱 설치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로 직결된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또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하고,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을 빠르게 발견해 보호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악성 앱 제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공개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 내 시청 순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TOP 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제로 이어지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차량에서 포착된 베트남산 코코넛워터 한 병이 온라인과 언론을 강타하며 '이재용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 출국길에 찍힌 이 사진은 단순한 일상 풍경이 아닌, 과거 패딩과 립밤으로 이어진 완판 사례를 연상시키며 소비자 관심을 폭발시켰다. 출국길 '천연 이온음료' 선택 이유 이재용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며, 차 안 음료는 유기농 베트남산 퓨어 코코넛워터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을 표방하며, 칼륨 함량이 스포츠음료 대비 2배 이상 높아 장시간 비행 시 수분 보충에 최적화된 선택으로 평가된다. 미국 볼티모어 머시 메디컬 센터 영양사 엘리슨 매시는 "코코넛워터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심박수 조절에 기여하며, 항산화 성분이 노화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30% 낮춘다"고 분석했다. '완판남' 이력, 매출 수치로 증명된 영향력 이재용 회장은 '입으면·쓰면 즉시품절' 별칭으로 재계 최고 소비자 영향력을 인정받아왔다.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 소프트립스 립밤(2300원)은 해외 직구 폭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