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8월, 한국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대대적으로 흔들렸다. 테슬라는 7974대의 신규 등록으로 BMW(6458대), 벤츠(4332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는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월간 최다 실적이자,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한 셈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8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만7304대로 나타나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수입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1월~8월 누적 수입차 등록 대수도 19만2514대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순위를 알아보면, 테슬라(Tesla) 7974대, 비엠더블유(BMW) 6458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332대가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볼보(Volvo) 1313대, 아우디(Audi) 1263대, 렉서스(Lexus) 1249대, 토요타(Toyota) 883대, 포르쉐(Porsche) 765대, 미니(MINI) 665대, 랜드로버(Land Rover) 446대,폭스바겐(Volkswagen) 410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현장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형 놀이터는 기존 재난구호 활동이 심리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중했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재난 상황 속 아동의 놀 권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지만, 놀이가 아동의 트라우마 등 정서적 고통을 회복하고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권리 보장을 권고하고 있다. 이동형 놀이터는 전국 재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립·해체·운송이 쉬운 모듈형 구조로 제작됐다. 주요 놀이 도구는 인디언 천막(티피, tepee),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어린이와 성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조립하는 방식이다.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힘을 합치면 약 2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다. 천막은 약 2.5m 높이로 총 4개가 1세트를 이루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 등을 함께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전그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는 4세대 OLED 패널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 룩스(Lux) 환경에서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은 주변 환경이 밝을 때에도(500룩스) 색, 휘도 등 원본 콘텐츠의 영상 정보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만이 획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4K 영상(약 830만 픽셀) 기준 원본 영상의 95% 이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외부 빛이 차단된 영화 상영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영상미를 한낮의 거실에서 완벽한 수준으로 재현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획득한 UL 솔루션즈의 500룩스에서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검증에 이어 이번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까지 획득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일상 환경에서 원작을 가장 완벽히 구현하는 제품임이 입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고 정확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패널의 차별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 기술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며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학계의 심층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하는 산학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고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서울대학교, KAIST와 각각 산학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과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교수와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김기응 교수를 비롯해 양 기관의 교수진과 연구진 총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1년 간 협력을 이어갈 연구 과제 공유와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는 KT가 추진하는 전략적 Open R&D의 일환으로 기존 산학 협력의 범위를 서울대와 KAIST로 확장해 더욱 심화된 협력 모델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장기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AICT 사업과 직결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 통합체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이하 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에게 전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가 SK하이닉스가 합의한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공문을 전달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 SK하이닉스 노사는 기본급의 최대 1000% 한도였던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연간 영업이익의 10% 전액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고정급도 6% 인상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하는 등 AI칩 수요 호조를 배경으로, 연간 30조원대 영업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3만명 기준, 개인당 최대 1억원 이상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현재 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9월 3일부터 16일까지 선호번호 1만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호번호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운 유형의 전화번호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 ‘골드번호'로 불린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1만개를 제공한다. 올해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등 9가지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 같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561대1에 달했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이달 16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LG유플러스 가입 예정인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당첨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네트웍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만나 인공지능(AI) 및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2025년 8월 30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참석한 에릭 트럼프와 만남을 갖고, 글로벌 경제 동향과 AI 산업 및 가상화폐 관련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년 내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성환 사장은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미팅을 가졌으며, 2025년 5월에는 리시 수낙 전 영국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AI 분야 협력과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토대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전략을 가속화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1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차량을 최초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쯔양은 8월 31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2년째 국산 SUV인 KG모빌리티의 ‘토레스’를 타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쯔양은 자신의 차량 이름을 ‘토랭이’라 지었으며, 이전에 몰던 테슬라 차량은 부모님께 선물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토레스는 2022년 출시된 중형 SUV로, 출고가는 2600만~3700만원 대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실용성을 갖춰 4인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하며 MZ세대 사이에서도 ‘가성비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쯔양은 스노보드 장비를 실어 나르기 위해 큰 차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자랑하며, 2열 시트를 접으면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쯔양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 월수익을 약 1억원으로 공개했다. 과거에는 한 달 수입이 1억원을 훨씬 넘던 시기도 있었으며, 해외(미국·일본) 시청자가 더 많은 지역에서는 조회수 단가 차이로 더 큰 수익을 얻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쯔양은 콘텐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월 31일 새벽 일주일간의 미국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일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언급한 뒤 구체적 발언을 자제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조선, 원자력, 인공지능 등 주요 산업에서 의미 있는 협력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산업 무대에 삼성의 전략적 위치를 재확인했다. 삼성, 美 조선·원전 프로젝트로 파트너십 확대 이번 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 및 해상수송사령부의 대형 선박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미국 현지 조선소와 공동 건조까지 염두에 두고 협력 범위 확장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한국수력원자력, 페르미 아메리카와 함께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추진되는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사업협력 MOU를 맺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대형 원전 4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 가스복합화력 발전, 태양광,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포함되며,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연계한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정부가 2025년 8월 29일(현지시간) 연방관보 게재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경우, 개별 허가제를 적용하기로 공식화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시안·쑤저우, SK하이닉스 우시·충칭·다롄 공장 등에는 미국 첨단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공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상유지 허용, 생산능력 확대·업그레이드 불허 미국 상무부는 120일의 유예기간 후 기존의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Validated End User) 지정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을 공식 제외한다. 이들 한국 기업이 향후 중국 공장에서 장비 교체·업그레이드를 시도할 때마다 건별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는 시간 지연과 불확실성, 그리고 생산 차질로 직결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장에 한해서만 제품 생산에 필요한 수준으로 장비 공급을 일부 허가하겠지만, 생산력 확대나 기술 업그레이드는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을 미국 상무부가 명확히 밝혔다. 미국 장비 업체·글로벌 공급망 충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해 온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K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