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차도에서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연희동 성산로 연희램프 방면에서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에 승용차 1대가 빠졌고,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나머지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차도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예전 모 케이블 드라마 중 ‘슬기로운 oo 생활’이 크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유머도 있고, 페이소스도 넘쳐났고, 때론 공감하며 때론 눈물짓고… 인생사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과하지 않게 잘 담겼기 때문에 남녀노소 즐겨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 역시요. 슬기롭다는 것, 달리 말해 지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배움의 끈이 길고 학식이 넘쳐나는 양적인 ‘지적‘임도 있겠으나, 당면한 과제에 자신만의 특유한 넘김으로 상대에게 깨우침을 주는 나름의 질적인 ‘지적’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전자 대비 후자는 타고나야 하고 우리는 그걸 ‘센스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지간하면 저는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따르며 오버해서 말하면 흠모했고 그러기에 이 책 저 책 뒤져가며 지적인‘척’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챕터는 제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순 없었습니다. a라는 사람은 퇴근 후 침대에 누워 무료하게 휴대폰만 바라보는 사람이고, b는 여유 시간이 생기면 좋아하는 공연을 즐긴다는 대목이 있는데 당연히 b가 a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는 주장이었고, 그 이유가 바로 지적이기 때문이란 귀결이었습니다. 위 명제는 사실 큰 모순과 함정이 있어 보이는데 바로 경제적인 면을 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아마도 직장생활 영위중인 분들은 저를 비롯해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이 문장일 듯 합니다. 왜냐구요? 매일 점심(끼니)시간이 있으니까요~ 4번째 챕터 만에 '이것이 바로 쇼펜하우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중한 것이 ‘목숨’이고 반대로 ‘죽음’일텐데..구애를 받지 말라는 것 보면 정말 그(he) 입니다. “삶과 죽음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하우어 형님의 주장은 단지 맞고 틀림의 이분법적 판단을 떠나, 뭘 말씀하고 싶었던 것인지 단번에 깨닫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저 한 주제로 평생을 탐구하고, 수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도 제법 되는 걸 보면 과연 신이 아닌 인간이 저 질문에 답할 수 있을까란 생각마저 듭니다. 제가 저에게 속삭이듯 살포시 물어봅니다. ‘차이가 있니?’… 미물이자 미생으로 살고 있어 그런 지 선뜻 해답이 떠오르진 않았으나, 이제 지천명의 나이를 앞두고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란 조금은 주장을 굽히는 후퇴적 모양새를 취할 수도 있겠습니다. ”개미가 길을 지나는 사람의 발에 밟혀 죽듯이, 거대한 자연의 흐름에 휩쓸려 죽는 줄도 모르고 죽는 사람들이 매년 발생
세 챕터만에 하우어 형님의 말씀이 솔깃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그 분은 그저 염세에 가까운 허무주의자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물론 더 읽어봐야겠으나~) 딱 3챕터만에 제 마음을 이렇게 훔치시고, 선입견을 깨주시네요. 주제만 보고 이거 무슨 심오한 철학일까?라고 또 속단했습니다. ‘의지가 없는 배움이라 그리고 그럴경우 자아도 없다’라고 하셨으니 말이죠. 저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뭐든지 하고자 하는 의지(will)가 있어야 하고, 특히 공부가 주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청소년기에는 반듯한 하고잡이 마인드가 없다면 사실 공부와 친해지기 쉽지 않다고 여깁니다. (*안믿으시겠지만 시키지 않아도 공부했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공부했습니다…만, 사회적 성공과는 별개겠지만 ㅎㅠ) 엄마가 ”공부해! 공부해야해!!”라고 ‘해해‘ 거려도 내가 안할려고 맘만 먹으면 어떻게든 안하는게 공부고 그저 ’헤헤‘ 거리며 시간낭비하기 십상입니다. 하우어 형님께서 말씀 하십니다. “청소년기의 경험은 인간의 두뇌가 활동을 그칠 때까지 소중하게 보관된다”라고. 또 한번 제창했습니다. 며칠전 “둘째 녀석이 아빠 영어로 ‘의식’이 뭔지 알아?”라고 묻는데 순식간에 저는 “conscious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노미 창업자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에서 실종된 지 나흘 만인 22일(현지시간) 수습됐다. 영국 호화 요트 ‘베이지언호’의 침몰 사고에 대해 이탈리아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인근 다른 선박과 달리 베이지언호가 15분만에 급속도로 침몰한 것을 두고 ‘인재’로 인한 사고로 의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CNN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지언호 침몰 사건을 담당한 암브로조 카르토시오 검사는 이날 시칠리아섬 북부 팔레르모시의 테르미니 이메레세 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카르토시오는 “책임 가능성은 많다. 선장일 수도 있고 승무원 전체일 수도 있고 경비원일 수도 있다”며 “누구의 행동이 잘못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든 점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이지언호의 침몰 원인을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침몰 원인으로 당시 바다에 분 폭풍우가 꼽히지만, 베이지언호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반면 베이지언호는 폭풍이 불어닥치자 약 15분만에 급격
다치려고 하면 물을 마시다가도 다칠 수 있다는데 오후 회의를 위해 제 자리에서 일어서던 찰나, 아주 살짝 허리를 삐긋 했습니다. 잠깐의 뒤틀림이었으나 순간의 고통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신경을 건드린건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으나 제 몸이 절 고뇌하게 만들었고 저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웠으며 세상의 모든 짜증을 다 안고 있는 인상이었습니다. 다행히 쉼호흡 크게 후 스트레칭을 하고 나니 한결 좋아졌고, 고통의 망각을 몸소 즐겼습니다. <i think therefore i am> 데카르트가 한 말이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이 한 말 맞죠? 암튼 휴먼빙을 정의할 때 이 생각이라는 녀석, 즉 사고로도 불리고 사유로도 명명되는 이 친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쇼펜하우어 형님이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아닌 것들을 이야기할 때 은근히 폄하하고 내려다보는 말투를 쓰는 것이 인간이라고’ 또 덧붙이십니다.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 식이라고. 그렇습니다. 생각하는 동물이란 인간은 사람이 아닌 존재에 대해 다소 깔보고 비아냥 거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표현들도 자연스레 용인되는 것이며,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사실 그가 쓴 책의 한 귀절이라든지 남긴 명언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어디선가 한 번은 접해봤을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 대표적인 염세주의자, 영어로 pessimist라 암기까지 했으니 더 말해 뭐할까요. 신기하게도 읽었던 그 순간은 끄덕이기도 했고, 메모장에 남겨가며 혼자만의 감흥에도 빠져봤고 ,그 어릴 적 과학자가 꿈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에 빙의해 제 꿈은 철학도죠라고 현학적인 멘트에 표정까지 섞어가며 똥폼을 잡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또 삶의 풍파에 치여,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고에 지쳐 마음에 새긴 그 말들은 그저 그때 뿐인 반짝이로 전락됐네요. 각설하고) 올초 고딩이 된 큰녀석을 축하해 준다며 처남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를 선물했고, 지난 주말 약간의 잔액이 남았음을 우연히 알았습니다. 마치 세탁소 맡겼던 외투 호주머니 안 꼬깃꼬깃 만원짜리 지폐처럼 말이죠. 생각지 못한 보너스라 여기며 반가웠고,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까 잠시 고민하다 그래 이 책이야 라고 선택한 것이 바로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이란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예전 읽었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 방구석 어느 서랍 속 파묻혀 있을 수도 있지요.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강남 반포동 한 고급아파트에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남미 크루즈 여행' 이색 여행패키지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 광고전단지가 반포동 모아파트 1층(지하층) 엘리베이터 주변 주민대상의 상업용 게시판에 게재됐다. 남미 크루즈,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와 남극 크루즈등 한달가량의 여행비용이 20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이 여행사는 광고전단지에서 "현지 육로관광 포함 크루즈 14박 15일 결합상품이며, 5성급 호텔수준의 크루즈에서 남미 특식을 먹으며, 유명 관광지까지 방문하는 상품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