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책이 핀란드의 한 도서관에 84년 만에 반납됐다. 아서 코난 도일(Arthur Ignatius Conan Doyle)은 영국출신의 소설가·시인·의사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통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소설가로 유명하다. 5월 3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1939년에 누군가가 대출했던 코난 도일의 소설 ‘피난민’ 핀란드어 번역본이 헬싱키 중앙 도서관에 지각 반납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왕 루이 14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반납된 책 뒤표지 안쪽에는 도서 대출 카드가 들어 있었고 반납 기한은 1939년 12월 27일이었다. 도서관 측은 "반납된 도서가 다시 대출이 가능할 만큼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대출 카드를 근거로 헬싱키 푸르시미에헹카투 지역에 살던 사업가가 1939년 이 책을 빌려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책을 반납한 사람과 대출한 사람의 관계는 파악하지 못했다. CNN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한 ‘겨울 전쟁’과 이 책의 반납 지연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겨울 전쟁은 1939년 11월 30일부터 이듬해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지급할 재산분할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SK(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성 기사가 나오자 노 관장 측은 “SK그룹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1일 밝혔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에서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며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국내 이혼 소송 사상 재산 분할 최고액이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언론에 “(노 관장은)SK그룹의 선대회장 시절 좋은 추억만 갖고 있어 계속 우호지분으로 남기를 원한다”며 “SK그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SK그룹이 더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 관장은 SK그룹 지배권 확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만약 최 회장 측에서 주식으로 재산을 분할해준다고 해도 이 주식으로 SK그룹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은 이번 소송을 개인적인 일로 보고 있고, 그룹 차원의 문제로 불거지는 것은 오히려 불편해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에서 반려견을 가장 많이 키우는 자치구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품종 중에서는 말티즈와 푸들의 인기가 높았고, ‘코코’와 ‘보리’, ‘초코’등의 이름이 많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이 30일 발표한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반려견은 총 61만2000마리로, 전국 350만 마리 중 17.5%를 차지했다. 서울 내에서 등록된 반려견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총 3만9792마리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3만8005마리)와 강서구(3만7800마리)가 상위권에 들었고, 업무지역이라 거주인구가 적은 중구(8823마리)와 종로구(1만698마리)는 반려견도 적었다. 가구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로, 100가구 중 15가구가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었다. 가구 수 대비 반려견을 많이 기르는 구는 용산구(19.8%), 강남구(18.7%) 등이었다. 관악구가 11.2%로 가장 낮았다. 반려견이 많은 곳에 동물병원과 동물미용업소도 몰려 있었다. 서울시에 등록된 924개 동물병원 중 강남구에 위치한 곳이 85곳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미용업소 역시 강남구(145개), 송파구(133개), 은평·강서구(91개)순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항공 서비스가 시작돼 해외에서 화제다.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의 첫 취항 비행이 지난 5월 23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을 떠나 LA지역 밴누이스 공항에 안착했다. 바크에어는 최대 15마리의 반려견과 견주들이 탑승할 수 있는 걸프스트림 G5s 전용 제트기를 투입, 운행중이며 충분한 공간 제공을 위해 항공권을 제한하고 있다. 강아지들은 주인과 떨어져 화물칸에 들어가거나 기내에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도 된다. 이 비행기에서 반려견들은 사람처럼 견주와 함께 옆좌석에 앉아 비행할 수 있다. 바크 에어는 "반려견들이 기내에서 편안한 상태로 여행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내에는 강아지를 위한 공원은 물론 온천도 있다. 심지어 반려견 전용 샴페인과 '바르카치노'라 불리는 개 전용 커피가 제공된다. 배변 패드는 당연히 준비돼 있어 비행 중에도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기내 서비스로 음악부터 라벤더향 수건은 물론 물 또는 사골육수, 이착륙 기내 압력 변화 대비 귀 보호 기구 등도 제공된다. 지금은 뉴욕, LA, 런던, 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2심 판결로 1조3808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이혼 재산분할 기록이 나오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간의 이혼으로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 1조3808억원으로 금액은 국내 역대 최대다. 특히 이번 판결은 금액도 최대지만 여성이 남편의 사업, 회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어도 여성 활동 기여를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그룹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에 기여한 바 있다"며 "최 회장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그 이유는 가사와 자녀 양육 전담했다는 점과 함께 노 관장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에 유입돼 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최근 법조계 안팎에서는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현 최고비전책임자(CVO))의 이혼 소송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권 창업자 부부는 결혼 이후 축적한 재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큰 폭의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최-노 부부의 재산분할 기록을 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는 6월 4일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시험의 첫 예고편으로 영역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이번 6월 모의평가를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점검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이 6월 4일 저녁부터 6월 수능 모의평가 풀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시험 당일인 6월 4일 저녁부터 채점, 영역별 실시간 등급컷, 성적분석 리포트, 해설강의 등 수능 모의평가 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채점 서비스 이용 즉시 자신의 영역별 등급컷과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경쟁자 대비 취약 영역 분석, 향후 수능 성적 및 정시 지원 결과 예측 등도 모두 무료로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의 취약 부분을 꼼꼼히 파악하여 실력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6월 수능 모의평가 당일인 오는 6월 4일 오후 6시30분부터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첫 순서는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제시하는 대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으로 보조배터리가 꼽혔다. 그 뒤는 액체류와 라이터도 나타났다. 소형 보조배터리 경우 반드시 들고 타는 짐인 휴대수하물로 분류된다. 또 라이터는 개인당 1개만 몸에 소지해 휴대 반입해야 한다. 액체류 경우 반입 제한 규정이 국제선에만 적용된다.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의 경우 100㎖이상 액체류는 위탁수하물로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담배는 휴대수하물로, 골프채와 다목적 칼(일명 맥가이버 칼)은 위탁수하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5개 공항에서 기내 반입금지물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약 525만건 달했다. 출발 승객 100명당 약 7.5명꼴로 금지물품을 반입한 셈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검토위원회를 통해 신규 세부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대국민 정보시스템 '항공보안365'를 통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안내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기내 반입금지물품 적발 감소는 포기물품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보안검색 효율성과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의 나무로 만든 위성이 9월 우주를 향한다. 최근 급증하는 금속제 위성으로 인한 우주쓰레기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교토대와 일본 벌목회사인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목조 인공위성 '리그노샛(LignoSat)'를 완성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목조 위성 리그노샛은 6월 4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넘겨진다. 오는 9월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며, 10월 중에 일본의 실험동으로부터 우주 공간에 방출돼 6개월 동안 우주의 극심한 온도차, 방사선, 자외선 등이 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에 쓰일 예정이다. 스미토모임업 관계자는 "목조 위성이 우주의 극심한 온도 차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연구진에 전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소형 위성인 리그노샛은 가로, 세로, 높이가 약 10㎝인 정육면체로, 무게는 내부에 전자기기를 탑재했을 대 약 1㎏이다. 목조위성 제작에 목련나무를 이용했으며, 크기는 머그컵 정도다. 못 등의 금속과 접착제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이사 김영태)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해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상품 개발, 홍보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상품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재밌고 좋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경시와 협업해 여름한정 시즌음료를 출시한다. 5월 31일부터 전국 철도역사 카페스토리웨이, 트리핀에서 ‘문경 오미자에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문경시 유통산업단의 인증된 오미자를 사용해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에게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한국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한진섭 작가의 조각작품을 대전 본원에 설치하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월 기증받아 이달 설치된 대형 조각작품은 ‘생생(生生)이'라 이름 지어진 3.8m 높이의 대형 강아지 조각이다. 돌을 깎아 모양을 내는 기존 기법이 아닌 화강암 조각을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인 소조 기법으로 제작됐다. ‘생생이'는 한진섭 작가의 2016년 작품으로 일명 ’오줌 싸는 강아지‘로 알려져 있다. 활짝 웃는 얼굴로 뒷다리를 든 채 서 있는 형태의 조각상 내부에는 상하수도 관을 설치해 실제로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한 작가는 “생명 순환의 근본원리를 생생이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KAIST 캠퍼스에는 생생이와 함께 일상의 여유를 경험하는 행복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각상은 연못을 마주 보는 KAIST 학술문화관과 KI빌딩 사이에 설치됐으며, 매년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분수가 가동된다. 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한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KAIST 미술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