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넷플릭스에서 상영돼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실사판, 리얼리티 쇼로 재탄생한다. 참가자들은 상금 456만 달러, 우리 돈 61억원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11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얼리티쇼로, 미국 게임쇼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 등이 만들었다. 한국의 원작에서 456명이 1인당 1억원에 해당하는 456억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경쟁을 벌였지만, 이번 리얼리티 쇼는 참가자 456명이 456만 달러(약 61억원·1인당 1만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벌인다. 넷플릭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리얼리티 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다. 원작과 달리 생사(生死)가 걸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련의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기회주의적 동맹과 냉혹한 전략, 시기적절한 배신 등 승리를 위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망자수 사망원인 Top3는 1위 암,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였다.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의한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37만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259명(17.4%) 증가했다. 1983년 사망 원인 통계가 작성된 이후 모든 연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사망자수와 사망자수 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영향이 크다. 2021년 사망원인 12위였던 코로나19는 1년 만에 암,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수가 6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수도 처음 400명대를 넘겼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고 기록은 2022년 3월16일로 62만1266명으로 당일 사망자는 무려 429명이 발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연방검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리로 된 자택을 짓는데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착수, 문제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테슬라가 머스크의 저택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CEO인 머스크에게 제공해 온 개인적 특혜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찾기 위해 조사했고, 검찰청은 문제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이 사용할 집을 건설하려 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찰은 수사 범위를 머스크의 다른 회사 등으로 확대해 조사 중이다. 이는 연방 검찰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머스크의 행동에 더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형사 고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분석했다. 연방 검찰은 이와 함께 테슬라가 주행거리로 소비자들을 속였는지,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성능을 과장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가 CEO로 누리는 특전에 관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럴링크는 공지를 통해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첫 임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모집 단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은 뇌의 한 부분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뉴럴링크는 BCI 장치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은지 약 4개월 만이다. 임상시험은 최종 완료까지 약 6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통해 비만,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질병 치료를 위한 컴퓨터 칩 이식 수술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당초 뉴럴링크는 총 10명에게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것과 달리, FDA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전 세계 86개국 3만6000여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제국’을 일군 주역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슐츠는 이사회 고문까지 그만두고 완전히 퇴임해 ‘종신 명예회장’이 된다. 의결권 행사 등의 경영 참여는 없는 자리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슐츠 전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 이사회 고문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 측은 그의 퇴임 사유와 관련해 "계획된 변화의 일부다. 앞으로 그가 가족, 재단을 통한 다양한 자선사업과 기업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슐츠 명예회장은 스타벅스를 경영하는 동안 사회적 소외 계층과 청소년, 인종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었다. 슐츠 명예회장은 성명을 내고 "몸담았던 41년을 돌이켜보면 이 회사를 거쳐 간 500만명 이상의 직원들에 의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고객 경험이 구축됐다"면서 "명예회장이라서, 고객으로서, 그리고 또 지지자로서 스타벅스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들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 회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영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장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성과 투명성 등을 담은 7대 원칙을 내놓은 것. 현재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AI산업에 대한 소수 빅테크기업의 독점을 사전에 막고, 부작용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18일(현지시간) AI 모델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7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챗GPT와 같은 기초 모델 개발자가 데이터 및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초기 AI 개발자가 확고한 이점을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정했다. 또한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와 같은 ‘비공개 소스’ 모델과 외부 개발자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모델 모두 개발을 허용하며 ▲기업은 자체 개발을 포함해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가져야 한다. ▲소비자는 여러 AI 제공자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AI 모델을 다른 서비스에 ‘묶는’ 것과 같은 반경쟁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마이소울·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이 소개됐다. 서울의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깜짝 이벤트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수로 류현진 선수가 포수로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4만 2276명의 관객 앞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8월 발표된 ‘SEOUL, MY SOUL’을 해외 현지에서 처음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서울시는 경기당 평균 4만명의 관중으로 채워지고 하루 평균 200만명이 시청할 만큼 전 세계 스포츠 중에서도 파급력이 높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통해 ‘SEOUL, MY SOUL’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시구 이벤트에 앞서 대형 전광판에는 ‘내 마음과 영혼을 흔들 정도로 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버거킹', 가장 낮은 브랜드는 '롯데리아'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6개 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종합만족도는 3.76점이었다. 소비자들은 주문 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가격과 부가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81점으로 1위는 버거킹, KFC와 노브랜드 버거는 3.8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맘스터치는 3.79점으로 3위, 맥도날드는 3.74점으로 4위, 5위는 3.63점으로 '롯데리아'가 차지했다. 조사대상 업체 간 편차는 크지 않았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이용행태에서는 1인 평균 주문비용은 1만700원이었다. 201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는 비중이 약 10%p 줄어든 반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비중은 2배 이상(3.0% → 8.1%) 증가했다. 취식장소에 대해서는 매장(41.5%)보다 매장 외 다른 장소(58.5%)를 이용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소비자의 63.0%는 햄버거 주문 시 키오스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이익발생단계에 진입했다. 스타링크 사용자는 150만명을 넘어섰고 단말기 제작 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익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지구 저궤도에 소형 위성을 띄워 오지까지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순항중인 셈이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조너선 호펠러 스타링크 담당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위성 사업 주간' 콘퍼런스에서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안테나(단말기) 비용 손실을 더는 감당하지 않는다"면서 단말기 대량 생산에 따라 제작비가 크게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즉 스페이스X는 그동안 스타링크 시장 확대를 위해 안테나를 제작비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손실이 사라져 수익이 나는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안테나를 개당 599달러(약 8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호펠러 부사장은 현재 단말기 제작비가 개당 600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스타링크 사업 초기 단말기 제작비가 개당 약 3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동안 처방된 의약품 중 1위는 '사후피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대면 진료로 처방한 의약품 중 비급여 의약품이 57.2%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 진행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약사회원 114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약국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후피임약 처방은 34.6%였다. 그 뒤를 이어 여드름 치료제 24.7%, 탈모치료제 22.2%, 비만 치료제 7.1% 순이었다. 또 전체 의약품 소비량 중 비급여 비율은 15% 정도인데, 비대면 진료의 경우 처방의 57.2%가 비급여로 조사됐다. 일부 약사들은 "일부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오남용 처방이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이 부분이 비대면진료가 정식으로 이뤄질 경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에선 환자가 이미지 파일로 처방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약국에 제출해 약을 받더라도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비대면 진료의 비급여 의약품 처방 중엔 사후피임약이 제일 많았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약사회 관계자는 "사후피임약 처방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