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구를 넘어 우주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른바 뉴스페이스시대다. 왜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들 상당수가 우주산업에 관심을 갖는걸까. 지금 우리의 현재는 물론 미래시대는 ‘초연결, 초융합’ 시대다.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 받고, 상호작용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에서는 CCTV, 가로등, 공기청정기 등 모든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주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한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에서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등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고,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운행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 홈에서는 가전 제품이나 보안 시스템 등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초연결 기술은 산업, 교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달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초융합’ 서비스는 ‘초연결’을 위한 통신 인프라 위에서 구현된다. 그러나,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63%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뉴욕 브루클린의 인더스트리 시티에서 새로운 갤러리가 개관했다. 이 갤러리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소매 상품을 전시한다. 일명 ‘실패 박물관’은 세계에서 실패한 제품과 서비스를 수집하여 ‘실패한 혁신에 대한 매혹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웹사이트는 소개한다. 또 "전시품들은 혁신적이지만 위험해 보이는 비즈니스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이 박물관은 실패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자극하고 의미 있는 위험을 취하도록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패 박물관’은 실패한 상용 제품 159개 이상을 전시하며, 구글 글래스와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로 유명해진 델로리안 자동차를 비롯해 다른 실패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전시 항목에는 미국에서 실패했지만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산업을 부흥시킨 2003년 노키아 N-Gage 스마트폰과 1985년의 콕-II 도 있다. 콕-II는 뉴 콕이라고도 불려졌고, 80년대를 회상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트레인저 씽스'의 시즌 3에도 다루어졌었다. 또한 한 켠에는 2011년 출시된 'Bic for Her' 펜도 포함되어 있다. 2012년 엘렌쇼에는 이 제 제품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지미 도날드슨)가 엑스(옛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달라는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X에서는 수익 창출이 어려워 돈이 안된다는 게 이유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유튜브 채널에 '독방에서 7일을 보냈다'는 영상을 게재한 후 자신의 X 계정에 "영상 올렸다. 안 보면 드롭킥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머스크가 만든 가상자산인 도지코인 디자이너가 "여기(X)에도 올려줘"라고 답글을 달았고, 곧이어 일론 머스크까지 나타나 "맞아(Yeah)"라고 동조하는 답글을 남겼다. 미스터비스트는 "내 영상은 제작비만 수백만 달러다. X에서 조회수 10억회를 달성하더라도 제작비 일부도 수익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 시험 삼아 X에 올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미스터비스트가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 머스크는 새로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로 더 이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 시각) 벤처 캐피털 분석 업체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해 "올트먼이 2010년부터 125개 회사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를 세상에 알린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개인 투자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을 망라한다. 샘 올트먼은 19세였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한 후 이후 소셜미디어 루프트를 창업했고, 3년 뒤 이 회사를 4340만달러(약 565억원)에 매각했다. 그 후 매각 자금을 종잣돈 삼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은 형제들과 함께 설립한 하이드라진 캐피털을 통해서도 2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Y콤비네이터를 통해서 280여 스타트업의 리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끈 레시피 목록에 '비빔밥(Bibimbap)'이 올라 화제다. 구글은 매년 연말께 지난해와 비교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비빔밥이 올해 스페인의 와인 '에스페토(Espeto, 꼬챙이에 꽂아 구운 스페인식 생선 요리)'와 인도네시아의 주식 '파페다(Papeda, 전분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죽)' 등을 제치고 레시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지역별로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관심도가 높았다. 12일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에 따르면 한국 관련 검색어는 글로벌 검색어 리스트 가운데 세 가지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구글은 △뉴스 △인물 △게임 △레시피 △노래 △TV 쇼 등 18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상위 10개씩 순위를 매겼다. 이와 함께 각 국가별로도 10개 안팎의 카테고리를 나눠 상위 10개씩 순위를 매겼다. 올해의 검색어 선정 기준은 절대적인 검색량이 아니다. 올해 검색량이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검색어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월트디즈니 밥 아이거 CEO를 공개 저격했다고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X를 둘러싼 반(反)유대주의 논란 이후 디즈니가 이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밥 아이거'라는 문구를 넣은 이미지와 함께 "B-52(폭격기)보다 더 많은 폭탄을 떨어뜨렸다"는 글을 게시했다. 아이거 CEO가 취임한 뒤 경영에 실패해 디즈니를 망가뜨렸다는 취지다. 다른 X 사용자가 "디즈니는 왜 이 사람을 아직 해고하지 않았느냐"는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그는 즉시 해고돼야 한다. 월트디즈니는 밥이 회사에 한 짓으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부 콘텐츠가 아동 성 학대와 인신매매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뉴멕시코주의 소송을 언급하며 "밥 아이거, 왜 (메타에는) 광고 보이콧을 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머스크의 아이거 CEO에 대한 연이은 비난은 디즈니가 X에 대한 광고를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5일(현지 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신청했다. 6일(한국 시각) 외신 등을 종합하면 X.AI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미 4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35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유치했으며 지난 11월 29일에 첫 번째 지분 매각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나머지 주식 거래에 대해 "구속력 있고 집행 가능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X.AI에는 이미 딥마인드(DeepMind)와 오픈에이아이(OpenAI), 구글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트위터, 테슬라 출신이 가세했다. 머스크는 올 7월에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그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창업했지만, 구글이 알파고를 내놓은 직후 이사진과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오픈AI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손을 뗀 바 있다. 머스크가 지난 7월 발표한 이 스타트업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 달 X.AI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완전체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평균 고도 390km 상공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톈궁의 완전체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유인우주공정대표단이 우주에서 촬영한 톈궁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선저우 16호 우주비행사들이 5개월의 우주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 하늘의 궁전이라는 의미를 가진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성했다. ISS가 2030년 수명을 다할 예정이라 톈궁이 향후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수 있다. 2021년 4월 본체 격인 모듈 톈허를 시작으로 톈허의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인 윈톈과 멍톈이 결합했다. 작년 말 마지막 모듈인 멍톈이 부착되면서 완전체가 됐다. 3개의 모듈을 합친 무게는 66t이지만,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실어나르는 우주선 3개가 도킹할 경우 총 무게는 100t에 이른다. 중국은 톈궁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 중이다. 우주에서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유체가 어떻게 흐르는지 등 미세 중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자동차 업계 내 알려진 기후 변화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이전 트위터)에 특수 제작 봇인 ‘폴스타 트루스 봇(Polestar Truth Bot)’을 출시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이하 COP28)를 앞두고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폴스타 트루스 봇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언급되는 기후에 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하여 실질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지구 온난화 1.5 °C의 영향’ 특별 보고서와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 에너지 기구)의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중요 광물의 역할’ 보고서가 대응 근거로 사용된다. 폴스타는 기후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악화되고 있는 온라인 환경을 고려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17일 전격 해임된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샘 올트먼 전 CEO와 올트먼 해임 후 회사를 떠난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나델라는 "이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AI의 CEO를 맡은) 에멧 시어와 오픈 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면서 "우리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헌신하고 있으며, 오픈AI와의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약 17조원) 투자,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올트먼이 해임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 그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오픈AI는 17일 성명을 통해 올트먼 해임 소식을 발표하자, 오픈AI에 투자한 MS와 스라이브캐피털, 타이거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