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AI 전문 임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이 가장 많은 수의 AI 전문 임원들이 있었으며 SK그룹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의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 그룹들의 AI 전문 임원들의 수는 187명으로 지난해 동기 89명에 비해 98명이 증가해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전체 임원 1만 1343명 중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 명 이상의 AI 전문 임원이 있는 그룹은 절반이 지난해 15개 그룹에서 올해 2개 그룹이 늘어나며 17개 그룹에 AI 전문 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1분기 보고서에 임원의 담당 업무와 이력을 기초로 했고 AI, 인공지능 관련 부서나 업무이력이 있는 임원들을 AI 전문 임원으로 분류했으며 사외이사들도 포함했다. 30대 그룹 중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55명의 AI 전문 임원이 있는 LG그룹으로 지난해 25명 대비 30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지만, 지난 1호기 발사 때와 달리 이번 발사에서는 비행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폭발하며 위성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7일 10시 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 해당 발사체는 밤 10시46분경 북한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 이로 미뤄볼 때 이번 2차 발사는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며 실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발사시 사고발생’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저녁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에 탑재해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1시간 30여 분이 지난 28일 새벽에 빠르게 발사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조선중앙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놓고 특정후보를 비난, 옹호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엑스(구 트위터)'의 사회적관계망에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약 40회 게시했다. 2023년 당시 연간 30회에 걸쳐 '바이든 비난성' 글을 올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머스크가 오는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작년 11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전혀 올리지 않다가 작년 12월에 2차례 게시했고, 올해 들어서는 매월 최소 7차례씩 올렸다.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비롯해 이민과 보건 정책 등을 공격하는 내용이다. 특히 지난 2월 2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과 민주당의 영속적인 집권을 위해 느슨한 이민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당시 머스크는 "바이든의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1. 가능한 한 많은 불법 이민자를 이 나라로 끌어들인다. 2. 영구적인 다수당 - 일당 국가를 만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군이 발사 예고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투기 20여 대를 동원해 훈련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군은 북한이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우리 군의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공격 편대군 비행 및 타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전방 중부지역 비행금지선(NFL) 이남에서 공군 스텔스기인 F-35A와 F-15K, KF-16 등 전투기 약 20대가 공격편대군 비행훈련 및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합참은 “이번 공격편대군 훈련은 적 도발 시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발사를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부터 내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와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오는 7월부터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했다. 서초구는 27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는 사실상 영업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새벽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온라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가 국회와 정부를 대신해 현실적인 유통환경과는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이번 서초구의 작은 행보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는 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의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다. 서초구는 앞으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 최종 고시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에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변경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치가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통업계에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성장·발전을 도모하는 기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급 레스토랑, 동네 중국집, 특급호텔·백화점 화장실 어디를 가도 우리의 눈에 확띄며, 자주 보이는 기업로고가 있다. 바로 생활방역, 위생환경 전문기업인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 세스코의 기업성적표는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뉜다. 코로나19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방역소독, 상품판매등이 급성장했다. 종합 생활환경 위생기업으로 해충방제, 방역소독, 바이러스케어, 식품안전, 공기질안심관리, 환경위생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1위 방역업체 세스코(CESCO)가 매출 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이후 수익성이 ‘퀀텀점프’한 이후 이익잉여금도 무려 3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1만여개 이상의 업체가 난립하는 방역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세스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은 4236억원으로, 전년비 3988억원보다 6.2%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374억원)보다 11.0%(41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329억원으로 전년 301억원보다 증가했다. 영업외 수익 중 이자수익은 전년 27억원보다 211% 늘어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AI 챗봇 업체와의 협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지난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직접 만나 싸우는 이른바 '현피'를 벌이는 것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왔다. 저커버그가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면서 실제로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캐릭터닷AI'(Character.AI)와의 협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릭터닷AI는 구글의 딥러닝 AI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 연구원 출신인 노암 셔지어가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화를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로 유명한데,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는 "메타가 최근 캐릭터닷AI와 제휴를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했다. 이에 정부와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어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을 식별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 추적하고 있다. 북한이 이르면 다음 주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참 관계자는 "(동창리 일대에서) 조금 진척된 변화가 있다"면서도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자산 능력 노출 등을 이유로 구체적 설명을 피했다. 그는 이상 징후가 포착된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곳이다.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으로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창리 일대에서는 차량, 인원, 장비 등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됐으나 최근 그 빈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 군 당국 감시망에 잡힌 것. 발사 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는 기업가치가 180억달러(24조7000억원)로 평가됐으며,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xAI가 이달 초 약 60억달러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xAI가 앞으로 몇 주간 투자 금액을 65억달러로 늘리는 노력을 펼친 뒤 다음 달에 절차를 끝내려고 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했다. xAI는 연초에는 10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금액을 키우는 과정에 협상이 길어졌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xAI의 가치는 투자 후에는 240억달러로 확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xAI의 이번 자금 조달에 미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xAI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을 따라잡는 데 쓸 자금을 확보하려고 투자자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이 1분기에 조달한 벤처 캐피털 자금은 191억5000만달러로 1년 전(163억6000만달러)보다 17% 늘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HBM 제품이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이를 즉시 반박한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특정 시점에서의 테스트 관련 보도는 당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