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저커버그의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서 6일 접속 장애 등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때문에 '인스타 오류'라는 키워드가 엑스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과 관련 글 수가 급증했다. 기존에 로그인 돼 있던 계정이 로그아웃이 됐는데,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면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피드를 새로 고침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가 나온다. 폭스2 뉴스와 웨일즈 온라인 등 외신에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 장애를 알리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접속 장애는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에서도 보고됐다. 메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페이스북 로그인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팀은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그는 예방 후 "기시다 총리와 AI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알차고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뜻을 전달했다.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 상징으로 평가되는 규슈 구마모토현 TSMC 제1공장은 지난 24일 개소식을 열었다. 저커버그 CEO는 27일 저녁 한국에 도착해, 오는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간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커버그는 현재 아시아 각국을 누비고 있다. 저커버거는 서울 일정 이후 인도로 이동한다.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신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주완 LG전자 CEO와 한국에서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조주완 사장과의 회동을 논의 중인 상황이며 오는 28일쯤 면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와 조 사장 간 만남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LG전자와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확장현실(XR) 헤드셋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XR·MR(혼합현실) 시장의 가능성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XR 사업을 낙점한 LG전자와 가상현실 선두주자로 꼽히는 메타도 이른바 'XR 동맹'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LG전자가 메타와 손잡는다면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프로'와 삼성전자·구글·퀄컴 등이 공동 개발 중인 'XR 기기'와 함께 XR시장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향후 경쟁구도도 관전포인트다. 저커버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2'가 걸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분야 경쟁업체 피규어AI에 MS·베이조스·엔비디아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다.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라는 제목의 1분18초 분량 영상에서 옵티머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양 팔을 부드럽게 흔들며 연구실을 걸어 다닌다. 부드럽게 혼자서 걸어 다니는 로봇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람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이 영상은 75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이 로봇은 테슬라가 작년 12월 공개한 옵티머스보다 진화된 2세대다. 테슬라는 2세대가 1세대보다 약 30%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지난 달에는 옵티머스가 바구니에서 셔츠를 꺼내 선반 위에 올려놓은 뒤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셔츠를 개는 영상을 올렸다. 작년에는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서 요가 자세를 취하는 모습, 달걀을 깨뜨리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21일 실적을 발표한다.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지만, 예상보다 하회할 경우 엔비디아는 물론 매그니피센트7들도 동반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명 '매그니피센트 7'은 지난해 생성 AI 열풍을 주도한 7대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을 일컫는 용어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며 인공지능(AI) 열풍의 일등공신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비즈니스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만 46% 올랐다. 엔비디아는 표준으로 여겨지는 칩을 생산하며 지난해에만 주가가 460% 가까이 치솟았다. 엔비디아가 올해 S& 지수 전체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가 넘는다. S&P500은 AI에 대한 낙관론으로 2023년 24% 상승했고 2024년 연초 대비 5% 가까이 올랐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3회계연도(지난해 2월~올 1월) 실적이 오는 21일(미국시간) 발표된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 기간 47조4423억원(약 355억8500만달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머스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스페이스X가 법인 설립 주(state)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겼다!"며 "만일 당신의 회사가 아직 델라웨어에 설립돼 있다면,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주로 옮길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텍사스주 당국이 발급한 스페이스X의 법인 등기 서류 사진도 게시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도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델라웨어주에 반감을 품고 자신이 세운 법인 등기를 속속 이전하는 것은 지난달 말 델라웨어주 법원이 내린 판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델라웨어주 법원은 테슬라 소액주주가 테슬라 이사회와 머스크를 상대로 낸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 보상 패키지 승인 무효 소송에서 이사회와 머스크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받은 560억 달러 규모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335조원)를 넘어섰다. 15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한때 5만2079달러(약 6955만원)로 상승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시총이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은 2021년 11월 1조2800억달러(약 1705조원) 규모였다. 당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9000달러(약 9189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의 가격도 2769달러(약 3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약 21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더리움 시총은 3329억달러(약 443조원) 수준이다.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물 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 선을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달러 아래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한 달여 만에 5만달러를 넘어섰다. 게다가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점도 최근의 가격 상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9000조원의 대규모 펀딩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올트먼 CEO가 5조~7조달러(약 6665조~9331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중동, 일본 등 예비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6조달러(약 7998조원)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감안해도 올트먼 CEO의 투자금 유치 목표는 일반인의 셈법과는 차이가 난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5270억 달러(약 701조원) 수준이었다.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2030년이 돼야 매출액이 1조 달러(약 1330조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트먼 CEO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 시설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그간 올트먼은 오픈 AI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AI 반도체 부족을 꼽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주가가 급등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자산이 하루 새 37조원이 더 늘어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메타 주가가 전날 대비 20.32% 크게 오른 덕분에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이 280억달러(약 37조4800억원) 폭증했다. 이로써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뛰어넘어 세계 4위 부호가 됐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 13%(3억5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전날 1420억 달러(약 189조 9534억원)에서 하루만에 약 280억 달러(약 37조4556억원) 늘어나 1700억 달러(약 227조4090억원)가 됐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자산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메타 시총은 2000억 달러(약 267조 3200억원)가 늘어 1조2210억 달러(약 1631조9886억원)까지 불어났다.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메타는 지난 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향후 삼성의 신성장동력이자 절대반지같은 역할을 할 갤럭시링이 깜짝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S24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성능과 가격, 실물이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언팩 말미 10초 분량 영상만으로도 환호를 이끌어내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갤럭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고 다니면 사용자의 수면, 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주는 헬스케어기기다. 디스플레이 등이 없어 기존 갤럭시 워치보다 더 오랜 배터리 수명 등이 기대된다. 반지 내부에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을 탑재해 심박수,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의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제어기능은 기본이다.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핀란드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와 협업해 온도, 심박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을 선보인 바 있다.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 솔루션 랩장은 "우리는 아주 강력하고 헬스와 건강에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