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이하 NLR, Netherlands Aerospace Centre / CEO Michel Peters)가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행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의 FA-50용 공랭식 AESA 레이다의 즉시 탑재가 가능해, 차별화된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지시각 23일 영국 판보로 에어쇼 2024(Farnborough Airshow 2024, 7.22~26)에서 개최된 양사간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착수를 위한 MOU 체결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최종진 미래전장사업부문장과 NLR 미쉘 피터즈(Michel Peters) CEO, 푸아드 가더(Fouad Gaddur) 항공우주사업개발 이사(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Aerospace Systems)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NLR은 1919년 설립된 국영 방위산업기관으로, 100여년간 네덜란드 공군과 협력하며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과 각종 정비 및 시험평가에 특화된 기술력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오랜 악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즉각적으로 보인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는 이유”라며 그의 대인배같은 모습에 호평이 이어진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고 일어나 성조기 아래 피투성이 된 얼굴로 주먹을 치켜드는 모습은 내가 평생 본 것 중에 가장 ‘멋진’(badass)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으로서 그런 저항의 정신을 담은 모습을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오는 11월 대선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는 보도에서 ”그럼에도 저커버그 CEO의 발언은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실리콘밸리가 속한 캘리포니아주(州)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지만, 이번 피격사태와 빅테크CEO들의 연이은 트럼프 지지로 트럼프 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스타트업 세이버(Savor)가 우유를 넣지 않고 공기를 이용해 버터를 만들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빌 게이츠가 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터 대체품의 탄소 배출량은 칼로리당 0.8gCO₂ 미만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세이버는 '모든 지방은 다양한 탄소와 수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동물이나 식물을 거치지 않고 동일한 탄소와 수소 화합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연구 끝에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물에서 수소를 추출해 가열하고 산화시켜 지방산의 분리와 지방의 형성을 일으키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는 일절 배출되지 않고 농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기존 농업에 비해 1000분의 1 이하의 물만 사용된다. 세이버에 투자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세이버의 성과와 버터를 맛본 감상 등을 블로그에 공유했다. 빌 게이츠는 "고기와 유제품의 대체품으로 최고급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은 치즈버거 애호가들을 속일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다"며 "동물성 지방 특유의 감칠맛과 육즙 등이 필요한데, 동물성 지방 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은 지난해 한국에서 '피싱 등 사이버 공격 키워드가 많이 검색됐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아만다 워커 구글 보안·개인정보보호 연구개발 총괄은 1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세이퍼 위드 구글'(Safer with Google) 미디어 세션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워커 총괄은 "구글 트렌드 검색어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피싱',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랜섬웨어' 키워드를 각각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라며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사기'(fraud)를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국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피싱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공격을, 랜섬웨어는 악성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등을 암호화한 뒤 대가를 요구하는 공격을 가리킨다. 워커 총괄은 "사이버공격은 한 번의 공격으로 충분하지만 방어의 경우 모든 순간이 중요하며 끊임없는 경계와 완벽함을 요구한다는 점이 바로 '방어자의 딜레마'"라며 "AI 기술은 이런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 연구로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보안 기술 및 교육 투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에서 앱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쿠팡으로 5년간 206만명이 증가해 가장 사용자수가 많이 늘어난 앱으로 조사됐다. 그뒤를 이어 당근, 유튜브, 네이버 지도, 토스 순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 중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을 조사해 발표했다. 또 5년 전과 비교해 60세 이상에서 앱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유튜브로 5년 간 1억2297만 시간이 증가해 2024년 상반기 평균 2억1428만 시간을 기록했다. 앱 사용시간은 유튜브의 증가가 다른 앱 대비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에서 클라우드서비스(CSP) 이용 플랫폼은 아마존 AWS가 6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MS 애저(Azure)로 이용 비중은 24.0%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서비스(CSP) 이용 플랫폼은 ▲아마존 AWS, ▲MS 애저(Azure)에 이어 ▲네이버 20.5%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오라클 8.2% ▲기타 14%순이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22년 4조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027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국 IDC)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우수한 품질(41.5%)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12.9%) 등 서비스의 질과 관련된 이유가 컸다. 그 외에도 평판이 좋아서(11.7%), 비용이 저렴해서(14%), 할인·프로모션 혜택이 좋아서(4.1%), 데이터 이전이 용이해서(5.3%),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8.2%) 등이 있었다.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비율은 44.7%에 달했다. 멀티 클라우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수천억원 규모의 거액을 기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수퍼팩(Super PAC·자금 모금과 지출에 제한이 없는 민간 정치 조직)에 매달 4500만 달러(약 623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머스크가 7월부터 대선 직전인 10월까지 매달 기부금을 낸다고 가정하면 총액은 1억8000만 달러(약 2495억원)에 이르게 된다. 머스크가 계획한 기부금의 규모는 보기 드물 정도로 거액이다. 지금껏 올해 대선과 관련해 규모가 알려진 기부금 중 최고액은 5000만 달러(약 693억원)다. 금융 재벌 가문 출신인 티머시 멜런이 트럼프 선거운동 수퍼팩에 기부한 금액이다. 머스크가 기부금을 낼 수퍼팩은 지난 6월 결성된 ‘아메리카 PAC’다. 이 단체는 머스크 외에도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인 조 론스데일과 대형 석탄업체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의 조 크래프트 CEO 등 미국 재계 인사들을 후원자로 두고 있다. 아메리카 PAC은 올해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의 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재계 인사들은 물론 빅테크CEO까지 지지 선언과 찬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트럼프(@realDonaldTrump)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많은 엑스의 팔로워들이 내가 올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게시물과 바이든(@POTUS Biden)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통해 이미 알고 있듯이 좀 전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크먼 회장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우리는 현재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하는 순간의 한가운데 있다”며 “어떤 후보자라도 피해를 보는 위험은 우리 시스템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멍청이’(Bozo)라고 불릴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까지 트럼프 찬사 행렬에 동참
활기차게 새벽에 일어나 힘찬 런닝으로 아침을 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 루틴을 부담으로 여깁니다.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손들고 프로젝트에 가담하고 그랬던 친구들이 점점 의기소침해 집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것, 좋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기 싫거나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즐기던 것들이 점점 의무감으로 그리고 압박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이 바로 ‘무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저 익숙해져 지겹고 흥미를 잃은 ‘매너리즘’이라고 보기엔 다른 상황이며, 지칠대로 지쳐 궤도를 벗어나기 직전의 심신상태인 ‘번아웃’과도 다릅니다. ‘무심’이란 이런 심적 고통과 상황 역시 즐길 수 있는 여유이며, 한발 더 내딛기 위한 잠시 ‘멈춤’이라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그저 참고 견디거나, 시간을 때우거나, 무슨 요행을 바란다는 것과 확연히 다르며, 그렇기에 ‘무심’은 기존과는 다른 정신임을 강조 드립니다. 일부러가 아닌 자연스럽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의미를 부여하고 개선시키려는 작은 마음가짐이 바로 ‘무심’ 입니다. 도인이냐구요? 신선이냐구요? 아닙니다! 40대 후반의 미생이며 이런 꼴 저런 꼴 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격 직후를 담은 '세기의 사진'이 중국에서 곧바로 티셔츠로 제작돼 불티나게 팔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중국 제조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SCMP는 "그것이 중국의 속도"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직후 피를 흘리면서도 성조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주먹을 불끈 쥐고 "싸우자(Fight)"고 외치는 장면의 '세기의 사진'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이 장면을 티셔츠로 제작해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 장면을 담아 티셔츠를 제작해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타오바오몰에서 티셔츠를 판매한 리진웨이는 "총격 뉴스를 접하자마자 티셔츠를 만들었고 3시간 만에 중국과 미국에서 2000개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새로운 티셔츠를 인쇄하기까지 평균 1분이 걸린다고 한다. 티셔츠 판매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현재 미국 거리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X(엑스, 옛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