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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경동나비엔 5개 제품,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생활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제품 본상(Finalist)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나비엔3D 에어후드’, ‘숙면매트 카본’, ‘수처리 시스템’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SDA)에서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상을 선정하며,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냉난방 시장을 공략할 5개 제품을 출품해 전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선,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로, 연간 470만대 규모의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야심작이다. 연소 배기가스로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따뜻한 물로 공기를 데워 유해가스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조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기술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사람의 건강한 체온을 모티브로 36.5°의 사선 라인을 적용하고, 설치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방 시장에 친환경 트렌드를 일으킬 ‘콘덴싱 에어컨’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았다. 콘덴싱 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의 복합 기능을 구현하는 토탈 에어케어(Air Care) 제품이다. 또한, 콘덴싱 기술과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기존 에어컨 대비 42%가량 전기 요금도 절감하며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이 선사하는 쾌적한 공기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적용하고, 천장과의 높이 차이를 최소화하며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나비엔 3D에어후드’에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확산을 막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절제된 선을 활용하여 주방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했다. 특히, 최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무광 스테인리스 소재와 무광 크림화이트 색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숙면매트 카본’ 역시 숙면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편안한 감성을 제공하는 패브릭 질감과 뉴트럴톤 컬러를 활용하였으며, 조작 시에만 켜지는 히든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면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며 최고의 숙면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북미에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도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를 이용하는 독자적 기술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소금을 활용해 고염도의 폐수가 발생하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은 수처리 시스템이 북미의 다양한 수배관 환경에서도 쉽게 설치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예를 들어, 차고 또는 지하실 바닥에 설치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부에 경사를 주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으며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생활공간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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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맘세권’ 영토확장 韓 골목대장…맘스터치, 日 가맹 1호점 치가사키점 ‘인산인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 내 첫 가맹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현지 가맹사업 확산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1월 27일 일본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에 선보인 ‘맘스터치 BLiX치가사키점’(이하 치가사키점)의 오픈 첫 날 매출이 좌석수 기준으로 시부야 맘스터치보다 63%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지방 생활권 내 첫 가맹점으로서 성공적인 오픈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맘스터치의 네 번째 일본 매장이자 첫 가맹점인 ‘치가사키점’은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주거지와 유명 해변 ‘사잔비치’를 잇는 도보 동선 내의 로컬 쇼핑몰 1층에 문을 열었다. 해당 위치는 일본 롯데리아(現 제테리아)가 197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5년 간 영업했던 매장으로, 지난 27일 첫 오픈 이후 닷새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업권에 위치한 220석 규모의 대형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 대비 1/3 수준인 약 70석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후 좌석 당 평균 매출은 시부야 맘스터치 초

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자원순환·온실가스 감축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온실가스 600톤 감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가 2일 개최된 ‘2025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포상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 실천 등에 기여한 기업(관) 등을 포상함으로써 관련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산하고자 실시되었다. 유한킴벌리는 ‘바이사이클(BI:CYCLE, 상표 제40-2159547호)’ 캠페인을 통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산업계 내 주요 이해관계자와 협업하여 자원 활용을 효율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물기만 닦은 핸드타월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수거 환경 등의 한계로 오랜 기간 폐기되어 왔다.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을 제조,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서 핸드타월의 재활용 가능성과 이에 따른 환경적 영향에 오래전부터 주목해 왔고, 8년

성균관대, 바이오파운드리에 경제학 도입…바이오 제조 혁신 앞당긴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바이오파운드리연구센터(센터장 우한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경제학적 개념을 도입해 실험실 자동화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 기술 개발을 가속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로봇을 활용한 단순 자동화를 넘어, 비용과 시간 효율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바이오 제조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실험의 경제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험가격지수(EPI)’와 레고 블록처럼 조립 가능한 ‘로봇기본모듈(RAM)’ 개념을 통합 적용했다. 기존의 바이오파운드리가 단순히 로봇을 이용해 실험을 수행하는 데 그쳤다면, 연구팀은 각 공정의 비용과 시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불필요한 과정은 줄이고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경로'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유전자 조립, 미생물 유전자 편집 등 5가지 핵심 바이오 공정의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실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물질 생산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의료용 대마의 핵심 성분인 칸나비제놀릭산(CBGA)과 기능성 아미노산

"K-푸드 선봉장" CJ제일제당, 이번엔 태국…현지 최대 유통사 ‘CP엑스트라’ 손잡고 K-푸드 사업 확대 박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함께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푸드 제품 라인업(CJ제일제당) ▲강력한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인사이트(CP엑스트라) 등 각 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 태국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국 내 방대한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어 비비고 제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협력을 통해 태국 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K-스트리트 푸드’∙‘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