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국내에서 AI 음란물 제작자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쯤 자신의 노트북에 설치한 이미지 생성 AI 프로그램에 ‘10살’ ‘나체’ 등의 명령어를 입력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은 전문적 기술 없이도 명령어 몇 개만 입력하면 정교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미지 생성 AI는 대부분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할 수 없도록 금지 명령어를 지정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를 교묘하게 피하는 꼼수가 공유되고 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아동이 신체를 노출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이미지 파일 360여개를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불법 성인 영상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I로 제작된 아동 성착취물에 대해 실제 아동을 출연시킨 것과 동일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냉방비 지원을 위한 현금 5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한다. 이번 기부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유니클로가 함께 진행하는 ‘착한바람 캠페인’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니클로가 지원한 5000만원은 독거노인 가정의 여름철 전기요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유니클로의 대표 접촉냉감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 2000장이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대한민국 뉴스페이스(New Space) 대표 기업인 한화가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 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 ‘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 거리를 실제보다 과장되게 조작했으며, 소비자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민원 전담팀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의도적으로 충전 주행거리 표시를 조작하고, 표시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른 것에 대한 불만 제기를 무마하는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에 '전환팀'(Diversion Team)이라는 이름으로 민원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 팀은 테슬라 차량의 주행거리와 관련한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조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자동차의 광고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르다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서비스 센터를 찾으려는 차주들이 급증했고, 이 고객들의 예약을 취소하도록 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들어진 팀이라는 내용이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잔량과 이에 따라 얼만큼의 주행이 가능한지가 계기판에 수치로 표시된다. 로이터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대시 보드 상에 나타나는 주행거리를 실제보다 과장했다"고 보도했다. 예컨대 배터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서 63빌딩 별관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19일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퐁피두센터 소장품 기획전시 방안과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기에 이르렀다. 이로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전시를 개최하되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의 운영과 별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애플이 뭐길래? 이번엔 한켤레 5만 달러(한화 약 6400만원)짜리 애플이 만든 운동화가 소더비경매에 나와 화제다. 26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내놨다. 경매에 부쳐지지는 않았으며, 소비자가 즉시 구매할 수 있는 ‘바이 나우’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오메가 스포츠 애플 컴퓨터 스니커즈’라 불리는 이 운동화는 남성용으로, 미국 사이즈 기준 10.5(285㎜) 크기다. 색상은 흰색이며 뒤꿈치 부분에 에어 쿠션이 깔려 있다. 운동화 옆면에는 한입 베어 문 무지개색 사과와 애플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이 운동화는 애플이 1990년대 자사 직원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측은 "운동화는 새제품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분이 노랗게 변색됐다"면서 "신발을 실제로 착용할 경우 운동화의 상태가 더 빨리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소더비는 상품 설명에 "이 운동화는 1990년대 중반 열린 행사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됐다"며 &quo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과 인공지능(AI)ㆍ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뜻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과 함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최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AI, 로봇, 3D프린터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24일 기준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산업 비중이 60%, AIㆍ로보틱스 산업 비중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국형 발사체를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최초로 해군참모총장에 여성이 지명됐다. 로이터통신 등의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임 해군 참모총장 후보자로 리사 프란체티 현 해군 부참모총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해군 참모총장 후보자에 오른 리사 프란체티(59·사진) 현 부참모총장은 합참 전략국장으로 근무했으며, 2013~2015년 주한 미 해군 사령관을 지냈다. 1985년 입대해 미군 역사상 두 번째 여성 4성 장군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란체티 장군은 복무 내내 작전과 정책 양 분야에서 확장적 전문성을 보였다"며 "인준을 통과하면 미군 사상 첫 여성 해군참모총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프란체티 장군이 해군 최고위직에 오르면 또 하나의 유리천장이 깨지게 될 것"이라며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복무 경험을 포함해 폭넓고 다양한 경험이 그를 발탁하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인 커탄지 브라운 잭슨을 임명하기도 했다. 미국 내 조직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입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인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의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 2종을 21일 전 세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니클로 자선 티셔츠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Marn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Francesco Risso)와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가 참여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Co., Ltd.)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UT(유니클로 티셔츠)를 통해 전 세계 평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 6월 17일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수익 전액을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PEACE FOR ALL&rsquo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테슬라가 차량 가격 인하에도 올해 2분기 순익이 20% 늘었다.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큰 폭 증가했지만, 이익률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27억300만달러(약 3조42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총매출은 249억2700만달러(약 31조5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45억3300만달러(약 5조7400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8.2%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동기(25.0%)보다 6.8%포인트, 전 분기(19.3%)보다는 1.1%포인트 각각 떨어진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9.6%로, 작년 동기(14.6%)보다 5%포인트 하락해 전 분기(18.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83% 늘어난 46만6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매출이 한 분기에 250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금의 거시적 경제 환경에서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가격 인하를 했지만,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