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6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AI 엔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파일럿을 결합한다. 우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코파일럿이 내장된다.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자연어 프롬프트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파워포인트를 작성하고 엑셀 데이터분석과 데이터시각화까지 가능해졌다. 내 컴퓨터 안에 나를 위해 일하는 직원을 두는 셈이다. 다음으로 비즈니스챗(Business Chat)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챗은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코파일럿이 적용된 비즈니스챗을 통해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관련 문의에 대한 응답이나 업무지시를 패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이라는 로우 코드(Low-Code) 사용자 개발 도구가 있다. Microsoft 36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포항 환호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도 봄날 나들이 시즌을 맞아 핫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라는 이름처럼 '우주 위, 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롤러코스터 모양이지만 레일 대신 계단으로 직접 올라갈 수 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기획-제작-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이다. 주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SM355]과 스테인리스강[ST329J3L]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의 겐츠가 디자인했다. 포스코 건설이 제작-설치, 더톤이 디자인감리, 포스코에이앤씨가 CM, 나인디렉터스에서 국내설계를 담당해 건립됐다.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로, 포항의 야경과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가 있는 환호공원도 예전부터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공원으로 유명하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에너지 전환 시대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배터리다. 배터리 축제인 ‘2023 인터배터리(’23.3.15 ~ 3.17, 코엑스)’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첫째, 배터리 에너지 저장밀도다. 에너지 저장밀도(Wh/kg, Wh/L)를 배터리의 생산가격으로 나눈 $/kWh가 주요 지표다. 기존 삼원계(NCM)의 경우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고급형 전기차에 사용된다. 반면 리튬인산철(LFP)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이 싸다. ‘2023 인터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나란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함께,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주력인 니켈고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이어 새롭게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둘째, 배터리 충전시간이다. 배터리 충전시간 감소는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서울-부산간 450km 구간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이고 완충시간이 30분인 A 차와 주행거리 400km, 완충시간이 1시간인 B 차로 간다고 했을 때 A차가 목표지에 먼저 도착하게 될 것이다. SK온은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AAM) 개발 기업 ‘플라나(PLANA, 대표 김재형)’가 기체 형상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원장을 역임한 류태규 박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류태규 부사장은 30년 이상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재직하며,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 원장,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KT-1, T-50등 공군 훈련기 개발과 신개념 무인기 개발, 그리고 한국형전투기 특히 AESA레이다 개발 등의 경험을 보유한 항공기 개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했고, 버지니아 공대 항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항공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플라나는 이번 류태규 부사장 영입을 통해 오는 2028년 선보일 계획인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제작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류태규 박사를 영입함으로써 AAM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 Open AI 사는 공식홈에이지를 통해 GPT 3.5에서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을 창의성(Creativity), 입력소스의 확장(Visual Input),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Longer context), 향상된 추론능력(Advanced Reasoning)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창의성 GPT-4는 사용자의 글의 스타일까지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단어를 A에서 Z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중복없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쉽지 않은 조건의 문제도 GPT-4도 정확히 해결했다. 2. 입력소스의 확장 ChatGPT의 입력은 문자로 한정적이었다. GPT-4는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다. 3.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 ChatGPT가 입력가능한 단어가 3,000개인 반면, GPT-4는 2만5,000 단어까지 확대됐다. 4. 향상된 추론능력 ChatGPT가 오답을 냈던 추론 문제를 GPT-4가 정확하게 맞췄다. 덧붙여 Open AI사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강달러 정책이 몰고 올 부작용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돈줄이었던 SVB의 파산원인은 뱅크런이다. 이번 뱅크런의 배경에는 2022년부터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와 미 연준의 공격적인 고금리 정책이 있다. 기업들은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이었고, SVB는 예금자에 돈을 상환하기 위해 고금리로 인해 폭락한 채권을 팔 수밖에 없는 과정에서 우리 돈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됐다. SVB가 신주 발행 발표 후에 은행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량예금인출사태로 이어지고 SVB 주식은 폭락했고 결국 파산을 맞았다. 그동안 고금리정책으로 대변되는 미국의 일방적인 강달러 정책은 ‘내 이웃을 거지로 만드는 정책’으로 비난받아왔다. 미국은 SVB 사태를 통해 ‘내 이웃을 거지로 만드는 정책’이 이웃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결국에는 미국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상기해야 한다. 세계 대공황 당시 미국이 고용보호를 위해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통과시켜 보호무역을 강화했던 사례가 어떤 결과를 빚었는 지 뒤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미국 자산시장 거품붕괴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AP통신은 SVB 폐쇄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뮤추얼은행의 폐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고, 미국 폭스뉴스는 “SVB 최고행정책임자 조지프 젠틸레는 리먼브러더스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이라며 “그는 리먼 파산을 1년 앞둔 2007년에 떠났다”고 보도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소환했다. 미국 행정부는 발빠른 사태진화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 안정성을 유지할 것을 선언했으며, 연준, 미국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예금 전액 보증에 대한 공동성명을 냈다. 금리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SVB가 파산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맞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온 연준이 ’빅스텝‘에서 후퇴할 전망이 우세해 졌다. 12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 “최근 (SVB 사태로) 금융 부문에 가해진 스트레스에 비춰 볼 때 오는 22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의 글로벌 2차전지 전문기업인 CATL(닝더스다이)이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307억2000만 위안(약 5조8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예상치(288억 위안)를 웃돌았고 CATL이 지난 1월 제시했던 전망치인 291억∼315억 위안(5조5300억∼5조9900억원) 범위 안에 들었다. 작년 매출은 3286억 위안(약 6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고, 애널리스트 전망치와 비슷했다. CATL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부문 이익률은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17.2%이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은 450억 위안(약 8조5500억원)으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테슬라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지난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CATL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 2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SVB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나는 트위터가 SVB를 인수해 디지털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쓰자, 여기에 "나는 그 생각에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변한 것. 머스크의 글에 대해 좋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20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을 또 팔려고. 고맙지만 사양할게(No thanks)" 등 부정적인 반응들도 나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에 앞선 8월 더 이상 테슬라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글을 썼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래를 포함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 23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흔들렸으며 논란이 인 뒤 지난해 말에는 최소 2024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0일(
Chaebol is a unique form of business that exists only in Korea. In short, it can be said to be a family-owned conglomerate. There are many chaebols in Korea such as Samsung, Hyundai, and SK. Family disputes in Chaebols such as management rights are not uncommon. LG Group has been famous as the only company that has not had family disputes since its foundation. However, the inheritance dispute resurfaced in family now draws the public attention. It has been five years since ex-CEO Koo Bon-Moo died. LG regards it as emergency state as igniting the possibility of dispute on management rights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