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대표그룹 빅뱅의 탑이 우주여행을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탑은 5월 3일 SNS에 미항공우주국(NASA) 로고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VIP 출입증을 목에 걸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Hi, there!"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탑은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목표로 하는 '디어문' 프로젝트 참여를 앞두고 있다. 약 6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탑 외에도 DJ 겸 프로듀서부터 포토그래퍼,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우, 뮤지션 겸 유튜버 등 다양한 국가 및 분야 아티스트가 발탁돼 총 8명 크루가 함께할 계획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탑은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빅뱅은 2세대 대표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소속사를 떠난 후 와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 여행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선진국들이 앞다퉈 우주 탐사를 위해 우주 원자력 추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한국도 원자력과 항공우주 분야 대표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기관은 협력해 핵분열에서 나온 에너지를 우주선 작동에 활용하거나 원자력 열 추진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우주 원자력 전력 및 추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최근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을 활용하면 외부 동력원 없이 자체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온도, 압력 등 외부 환경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원자력연과 항우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을 활용한 국내 우주 탐사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우주용 방사성동위원소 발전시스템, 핵분열 발전시스템, 원자력 열 추진 시스템, 원자력 전기 추진 시스템과 같은 것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우주용 방사성동위원소 발전시스템과 핵분열 발전시스템(원자로)이 있으면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도 핵물질 교체 없이 열과 전기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을 방문해 한‧미 간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미국이 추진 중인 유인 달 탐사 계획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NASA는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협력은 한국이 10번째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나라가 됐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는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미 최초의 우주비행센터로, 한국 대통령이 이 곳을 찾은 것은 2015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가치동맹인 한미 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길 기대한다"며 "오늘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처음으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첫 장편 영화가 개봉됐다.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처럼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는 꽤 있었지만, 실제 우주에서 직접 촬영한 영화는 처음이다. 3년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우주에서의 영화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러시아가 먼저 영화를 개봉하면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도 '우주강국' 러시아가 갖게 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2021년 10월 고도 400km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장면이 포함된 러시아의 장편 영화 '도전'이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화는 러시아 국영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국영방송 '1채널'이 약 10억 루블, 우리돈 160억원을 들여 제작했다. 영화 제작에만 약 3년이 걸렸다. 제작진은 야심찬 프로젝트였다면서 영화를 통해 러시아의 우주 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우주쓰레기에 부딪혀 크게 다친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해서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파견되는 여성 흉부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페레실드가 의사역을 맡았고, 실제로 우주정거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노비츠키가 부상당한 우주비행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리나라가 유럽 우주강국 룩셈부르크와 공동으로 달 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스페이스 리소스 위크 2023’에 공식 기조발표 초청기관으로 참석했다. 유럽우주자원센터(ESRI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청장, 유럽항공우주국(ESA) 요제프 아쉬바허 등이 참석하며 우주자원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자리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는 우주자원개발 분야의 상호협력연구 및 미래지향적 우주자원개발의 실제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평구 원장과 LIST 토마스 칼스테니우스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자원추출과 모사토개발, 휘발성 물질 및 착륙지 연구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지질자원연구원이 달 모사토를 개발하면 LIST 산하 ESRIC이 산소를 추출하는 등의 구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국제워크숍 공동 개최와 달기반 STEM교육활동, 연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소속 연구원 8명이 '초과 근로수당을 달라'며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초 불거졌던 조직개편 문제가 봉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한번 내홍에 휩싸인 것. 누리호·다누리 발사 등에 기여한 국가적인 영웅급 연구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지않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우주항공같은 최첨단 선진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근로조건에서는 후진적이고 낙후된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18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항우연 지부에 따르면 항우연 위성연구소 위성총조립시험센터에 근무하는 조합 소속 연구원 8명이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에 초과근로수당을 청구하는 집단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총 청구 금액은 2019년 9월부터 산정한 3000만100원이다. 연구원들은 3교대로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시험 일정이 계획되면 출근해서 교대근무를 수행한다. 3교대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은 야간근로수당(오후 10시∼오전 6시 근무 시 0.5배 가산)과 휴일근로 수당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항우연측은 이를 지급하지 않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5월 24일 3차 발사를 통해 또 다시 우주를 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 발사예정일을 5월 24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발사 당일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5월 24~31일로 설정했다. 발사 시간은 모든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8시 24분(±30분)으로 결정했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영상 레이다 기술 검증, 근지구 궤도의 우주 방사선 관측 등)와 수행 궤도(고도 550km)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하게 될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위성은 5월 1일~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이다. 입고 후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3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정부가 한국 우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 연구진에게 특별성과급 42억원을 지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및 다누리 연구개발에 참여한 연구진과 지원인력 등 1131명에게 특별성과급 총 42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로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한국 우주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누리호·다누리 관련 연구자와 참여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목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이들을 위한 특별재원을 마련했고 올해 항우연 예산안에 반영됐다. 항우연은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해 성과 기여도 분석,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급방안을 세웠다.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에 직접 참여한 연구개발 인원은 기여도에 따라 10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특별성과급 재원의 81% 상당인 34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외 전 직원들도 나머지 재원으로 1인당 최소 100만원을 수령했다. 항우연 모든 구성원들은 "국민 성원과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예정된 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은 본격적으로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와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LEO)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보령은 향후 조인트벤처를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액시엄스페이스가 한국 기업 및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를 통해 이뤄진다. 보령측은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가적인 우주 개발 미션의 수행은 물론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연구·개발 관련 시너지를 만들어 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전략 부문 대표이사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에서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제조와 방산 등 그룹 주력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병철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현진 사외이사와 전진구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되면서 사업 목적에 ▲무기 및 총포탄 제조 ▲군수품 제조·판매·보관·수송 ▲군납업 ▲전투용 차량 제조업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 등을 추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방산 합병을 통해 현재 추진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가속해 글로벌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종합 방산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