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국내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비싼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공시가격 2위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130억원에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에테르노 청담이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청담동 한강변 아파트로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으로 나왔다. 에테르노 청담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으며, 더펜트하우스 청담처럼 1개 동 29가구 규모다. 서울 투기과열지구 민간 택지에 짓는 30가구 미만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청약 규제도 피할 수 있었기에 초고급 아파트들 사이에선 '29가구 룰'이 생겼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주력 모델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6.25% 오른 173.8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까지 2주가량 하락세를 였지만 지난 15일 0.66% 오르며 상승세로 방향성을 돌렸다. 이날 6% 넘게 오른 것은 한 달여 만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주말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모델Y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오는 22일부터 일부 유럽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을 약 2000유로(약 290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모든 모델Y 트림 가격을 1000달러(약 130만원) 올린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1일 미국에서 모델Y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트림 가격을 각각 1000달러 인상한 바 있다. 해당 차량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수혜 대상이다. 현재 미국 내 듀얼 모터 롱레인지 모델Y 가격은 4만900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작년 초에는 5만4000달러였고 할인 경쟁이 일기 전인 2022년 중반에는 5만8000달러였다. 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의 컴퓨터 코드를 공개했다. AI기술 공개를 요구하며 소송을 건 오픈AI와의 상반된 행보를 보임으로써 소송에서 유리한 국면 형성은 물론 AI시대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xAI의 챗봇 그록의 언어모델 그록-1 코드를 공개했다. 그록는 머스크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 xAI의 제품으로 공상과학(SF) 과학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안내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AI챗봇으로, X(엑스·옛 트위터)의 프리미엄 기능에 가입한 사용자는 그록에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그록-1은 파라미터 3140억개로 구성된 모델이다. 현재 공개된 코드는 기본 모델 가중치와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다만 학습에 사용된 미세조정 코드나 데이터셋은 비공개다. xAI는 그록-1을 통해 챗봇 그록을 만든 뒤 지난해 12월 X 유료 가입자들에게 우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판 나사(NASA)'라고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말 출범예정인 가운데, 법률조직까지 관련 시장선점을 위해 분주한 분위기다. 법무법인 광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항공산업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단행해 세계 시장의 약 1%(10조원) 수준인 점유율을 오는 2045년 약 10%(420조원) 규모로 늘리고, 현재 700개 수준의 우주항공 기업 규모를 20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광장측은 우주항공산업분야에 대한 법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산업팀을 신설, 우주항공산업계에서 요청되는 다양한 법률 수요를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조직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 팀에는 방위산업 전문가, 우주항공산업분야의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IP(지적재산권) 전문가와 금융·투자·통상 전문가가 포진했다. 우주항공산업은 정부조달계약과 같은 공공계약의 영역이 크고, 방위산업 분야와도 맞닿아 있으며 기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에 광장은 전문적 법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당 팀을 방위산업 전문가, 우주항공산업분야의 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한때 CNN의 간판 앵커였던 돈 레몬과 맺은 파트너십을 돌연 취소했다. 레몬은 X와 콘텐츠 계약을 맺었으나, 레몬이 머스크와 인터뷰를 마친 후 X가 레몬에 파트너십 취소를 통보한 것. 레몬이 머스크와 인터뷰에서 케타민 약물 사용, 반유대주의 문제에 대해 질문한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몬은 성명을 통해 "지난 8일, 머스크와 인터뷰한 지 몇 시간 후에 X가 파트너십 취소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레몬은 "인터뷰가 때때로 긴장됐지만, 좋은 대화를 나눴고 질문은 정중하고 광범위했다"면서도 "머스크는 분명히 다르게 느낀 거 같다. 모든 질문을 할 수 있고, 모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는 머스크의 생각 안에 나 같은 사람의 질문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X의 광고 수익을 회복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프리미엄 동영상 콘텐츠 육성에 주목했다. 그 대안으로 돈 레몬, 터커 칼슨 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 '비전 프로'에 대한 비난성 공격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스레드에 올린 글을 통해 "애플의 비전 프로보다 자사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퀘스트가 훨씬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전 프로를 언급한 건 지난달 14일 이후 약 4주 만이다. 저커버그 CEO는 "애플의 비전 프로가 3~5년 후에 메타의 제품과 같은 무게가 되는 상황에 처한다면, 이는 메타가 크게 퇴보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 벤처캐피탈(VC) 기업 모자이크 벤처스의 파트너인 베네딕트 에반스에게 "모션블러를 위해 고해상도를 택한 애플의 선택은 확실한 승리가 아니다"며 "메타 퀘스트의 해상도가 꽤 좋은데"라며 퀘스트를 자랑했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비전 프로를 사용해봤다"며 퀘스트3와 비전 프로를 비교한 영상을 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저커버그의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서 6일 접속 장애 등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때문에 '인스타 오류'라는 키워드가 엑스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과 관련 글 수가 급증했다. 기존에 로그인 돼 있던 계정이 로그아웃이 됐는데,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면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피드를 새로 고침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가 나온다. 폭스2 뉴스와 웨일즈 온라인 등 외신에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 장애를 알리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접속 장애는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에서도 보고됐다. 메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페이스북 로그인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팀은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그는 예방 후 "기시다 총리와 AI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알차고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뜻을 전달했다.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 상징으로 평가되는 규슈 구마모토현 TSMC 제1공장은 지난 24일 개소식을 열었다. 저커버그 CEO는 27일 저녁 한국에 도착해, 오는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간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커버그는 현재 아시아 각국을 누비고 있다. 저커버거는 서울 일정 이후 인도로 이동한다.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신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주완 LG전자 CEO와 한국에서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조주완 사장과의 회동을 논의 중인 상황이며 오는 28일쯤 면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와 조 사장 간 만남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LG전자와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확장현실(XR) 헤드셋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XR·MR(혼합현실) 시장의 가능성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XR 사업을 낙점한 LG전자와 가상현실 선두주자로 꼽히는 메타도 이른바 'XR 동맹'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LG전자가 메타와 손잡는다면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프로'와 삼성전자·구글·퀄컴 등이 공동 개발 중인 'XR 기기'와 함께 XR시장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향후 경쟁구도도 관전포인트다. 저커버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2'가 걸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분야 경쟁업체 피규어AI에 MS·베이조스·엔비디아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다.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라는 제목의 1분18초 분량 영상에서 옵티머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양 팔을 부드럽게 흔들며 연구실을 걸어 다닌다. 부드럽게 혼자서 걸어 다니는 로봇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람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이 영상은 75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이 로봇은 테슬라가 작년 12월 공개한 옵티머스보다 진화된 2세대다. 테슬라는 2세대가 1세대보다 약 30%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지난 달에는 옵티머스가 바구니에서 셔츠를 꺼내 선반 위에 올려놓은 뒤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셔츠를 개는 영상을 올렸다. 작년에는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서 요가 자세를 취하는 모습, 달걀을 깨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