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SNS게시물에 '좋아요'를 남겨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 해외 누리꾼이 올린 정 명예회장 일대기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게시물은 한국시간 17일 낮 10만2000회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머스크는 경쟁자인 현대차의 경쟁력을 인정하는 발언도 남긴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18일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가 잘하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는 글을 남겼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미국 1분기 전기차 점유율 순위를 올린 데 대한 답글이었다. 한편 이번 해당 게시물은 정 명예회장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담겼다. 게시물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1915년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현재 북한)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교사가 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 사범학교에 갈 수 없게 되자 꿈을 접었다. 정 명예회장은 가난에서 벗어나려 여러 차례 가출을 시도했다. 마지막 가출에서 아버지가 소를 판 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유럽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상장됐다.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인 자코비자산운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자코비 FT 윌셔 비트코인 ETF'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증권 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상장했다. 유로넥스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 기반 자산 운용사인 제이코비(Jacobi)가 출시한 상품이다.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해협의 체널 제도에 속한 섬인 건지(Guernsey)의 규제 당국 승인을 통해 발행된다. 건지 금융위원회(GSFC)는 지난 2021년 10월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업에 이어 미국의 여러 금융권 업체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 주목된다. 미국에서도 지난 6월부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앤스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다국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앤스로픽에 대한 시리즈C 단계 투자에 이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내·외 AI 테크 기업 및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얼라이언스(동맹)을 결성한 데 이어 생성형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AI시대 지배력강화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AI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자 구글이 앤스로픽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5월엔 구글, MS, 오픈AI와 함께 백악관에 초청받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AI 기술 관련 보안·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지나간 뒤엔 한반도의 밤하늘에 '우주쇼'가 펼쳐진다. 우주쇼란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정확히는 유성우가 맞는 표현이다. 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가는 주말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고, 이번 달 말에는 '슈퍼 블루문'도 떠오를 전망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862년 루이스 스위프트와 호레이스 터틀이 발견한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규모가 크다. 이번 우주쇼에서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각은 오는 13일 오후 4시 29분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3일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는 13일 오후 10시부터 14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예정이다. LG화학은 21년부터 ISCC PLUS 인증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인증을 받았다.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를 말한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충남 당진시에 2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제적인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EU(유럽연합)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화유코발트 그룹 천쉐화(陈雪华)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8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직접 경험하고 전기차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전기차 테마파크 행사 'EQ 원더랜드(EQ Wonderland)'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EQ 원더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테마파크 행사로, 현재 국내 시장에 제공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체 순수 전기 차량들의 체험 및 시승 기회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모두 한 장소에서 제공해 새로운 경험과 주말 나들이 기회까지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Q원더랜드를 통해 ▲전기차 슬라롬 및 온로드 등 실내외 주행, ▲인기 유튜브 채널과 ‘긱블’과 협업한 과학 및 공학 클래스, ▲EQE SUV 및 EQS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객이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즐겁게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어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7일 첨단 기술 투자와 관련한 제한 조치에 대해 브리핑을 연 뒤 8일 공식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행정명령은 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분야에 대한 미국의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조인트 벤처의 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에 신규 투자하는 미국 기업의 정부 사전 보고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첨단 기술에는 대중 투자를 원천 봉쇄하는 조항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은 지난달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 때도 언급되는 등 이미 수차례 예고된 것이다. 하지만 발표 시점을 중국이 지난 1일 반도체 희귀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들어간 직후로 잡았다는 점에서 첨단 기술 분야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투자가 제한되는 기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장비 및 AI용 칩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다누리 발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발사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및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에서 “다누리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이 인류의 우주탐사에 기여하는 진정한 달 탐사 참여국가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연구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어 "2023년 달탐사에 나서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길인 우주탐사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을 집중해서 나아갈 우주강국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상률 항우연 원장, 김영철 연구재단 사무총장, 다누리 개발·운영 관련자 및 국내 우주탐사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누리는 작년 8월 5일 오전 8시 8분에 미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김치가 수출 효자로 우뚝 섰다.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전년 대비 4.8% 상승해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6월 기준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7700만 달러)보다 4.8% 증가한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평년과 비교하면 20.3% 증가한 규모다. 수출이 전년 대비 5% 가까이 늘며 올 상반기엔 무역수지 17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김치 수출량도 지난해 대비 3.0%(2만2000→2만3000t), 평년 대비 20.0% 각각 늘었다. 농식품부는 최근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2023~2027년)'에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한국 김치의 압도적인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4대 전략 9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혁신으로 초격차 경쟁력 확보 ▲수출 활성화 기반 확충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수급 ▲가치·소비 확산 등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7종이었던 우수종균을 2027년까지 60종으로 개발한다. 종균 보급률을 18.4%에서 90%로 확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