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2명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 측은 2일(현지시각)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헝가리계 미국인인 카탈린 카리코(68·Katalin Karikó) 독일 바이온텍 수석 부사장과 미국인인 드루 와이스먼(64·Drew Weissman)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mRNA 백신 개발을 가능케 한 뉴클레오시드 염기 변형에 관한 발견 공로로 두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mRNA가 면역 체계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발견을 통해 인류 건강이 위협받던 시기 전례 없이 빠르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유력한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AFP통신 등의 외신들도 보도를 통해 "노벨위원회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의 길을 연 두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수십 년 된 연구 성과에 주로 상을 수여해왔던 기존 관행을 깨뜨렸다"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1990년대 미국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나란히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도 비슷한 사진을 게시했다. 최 회장은 27일 새벽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사진변환 앱을 이용해 변환한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1960년생인 최 회장은 AI앱을 통해 1990년대 유행한 가죽 재킷을 입고, 당시 인기를 끈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90년대 학생 모습으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하며 "대유행이라는 AI 생성 90년대 학생앨범"이라며 적었다. 이어 "저는 90년대에 이미 30대여서 그런지 많이 삭았다”"면서 "오늘 이자리에 저와 닮았다고 소환되실 무고한 분들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습니다"라며 "요샌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17개주와 함께 2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상대로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FTC는 이날 아마존을 반독점법 위반으로 시애틀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아마존이 온라인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불법적인 독점 횡포를 저질렀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FTC는 시애틀 연방법원에 제출한 172쪽 분량 고소장에서 아마존이 자사에 의존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을 희생시켜 플랫폼과 서비스를 부당하게 홍보하고 있다고 고소 사유를 밝혔다. FTC는 "아마존은 경쟁 기업과 판매자의 가격 인하를 막고 상품 품질을 떨어뜨리며, 판매자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해 혁신을 억압함으로써 공정 경쟁이 이뤄지지 않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도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견제를 전쟁처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비대화된 빅테크가 시장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빅테크 규제를 주장해왔다. 미 법무부는 현재 알파벳과 산하 구글을 각각 제소한 상태다. 구글은 애플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 모델Y 후륜구동 모델(RWD)을 약 700만원 내린 가격인 5000만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가 30분만에 원상복구시키는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단순 시스템 오류였다고 공지했지만, 잇따른 테슬라의 고무줄 가격 정책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며 소비자 신뢰가 깨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2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Y 가격을 기존보다 699만원 낮은 5000만원이라고 게시했다. 이 가격은 단 30분간 유지되다 원래 가격인 5699만원으로 업데이트됐다. 테슬라 모델Y RWD 모델은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판매가격이 5000만원대 중반으로 낮아진 차다.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출시돼 수만 대의 계약이 이뤄진 인기 차종이다. 앞서 7000만원대 모델Y(롱레인지)가 배터리 종류와 생산지를 바꿔 500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격이 내려간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699만원 일시 인하 해프닝까지 겹치면서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됐다. 테슬라코리아측은 "일괄 시스템 오류였다"며 "잘못된 가격으로 주문한 건의 취소 혹은 정상 가격으로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페이스X가 25일(현지시간)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실은 팔콘 9가 25일 오전 4시 48분(EDT) 캘리포니아의 밴덴버그 스페이스 포스(Vandenberg Space Force)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X(구 Twitter)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발사 5분 전부터 스트리밍되었다. 팔콘 9의 1단은 발사 후 약 8.5분 만에 바다에 있는 스페이스X 드론선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스페이스X팀에 따르면 이번 발사에 사용된 팔콘 9 1단은 6번째 발사 및 착륙이라고 전해졌다.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은 발사 후 약 62.5분 만에 팔콘 9의 상단 단계에서 저궤도(LEO)로 배치되었다. 이번 발사는 플로리다의 Space Coast에서 팔콘 9 1단의 17번째 비행을 기념하는 스타링크 발사 후 2일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졌다, 팔콘 9의 17번째 재사용은 스페이스X의 최다 기록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초거대 위성군으로, 2000km 이하의 저궤도에 4750개 이상의 운영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한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경쟁사 중 가장 필적한만한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불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맞춰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까지 투자액을 늘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보유한다. 다만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앤트로픽에 3억달러(약 5000억달러)를 투자했는데, 당시에 지분 10%를 확보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곳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픈AI와 함께 선도 기업으로 불린다. 생성형 AI 선두주자인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 자체모델인 '라마'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있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등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
[NewsSpace=JeongYoung Kim] Samsung's Guide Dog School, the world's first and only corporate-run guide dog school, celebrated its 30th anniversary on September 19, 2023. The school was founded by the late Lee Kun-hee, Samsung's former chairman, in 1993. Lee was a visionary leader who believed that the company had a responsibility to give back to society. He also believed that guide dogs could help improve the liv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raise awareness about the importance of inclusion. In the early days, the school faced skepticism and criticism. However, Lee's commi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넷플릭스에서 상영돼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실사판, 리얼리티 쇼로 재탄생한다. 참가자들은 상금 456만 달러, 우리 돈 61억원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11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얼리티쇼로, 미국 게임쇼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 등이 만들었다. 한국의 원작에서 456명이 1인당 1억원에 해당하는 456억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경쟁을 벌였지만, 이번 리얼리티 쇼는 참가자 456명이 456만 달러(약 61억원·1인당 1만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벌인다. 넷플릭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리얼리티 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다. 원작과 달리 생사(生死)가 걸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련의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기회주의적 동맹과 냉혹한 전략, 시기적절한 배신 등 승리를 위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망자수 사망원인 Top3는 1위 암,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였다.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의한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37만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259명(17.4%) 증가했다. 1983년 사망 원인 통계가 작성된 이후 모든 연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사망자수와 사망자수 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영향이 크다. 2021년 사망원인 12위였던 코로나19는 1년 만에 암,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수가 6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수도 처음 400명대를 넘겼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고 기록은 2022년 3월16일로 62만1266명으로 당일 사망자는 무려 429명이 발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연방검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리로 된 자택을 짓는데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착수, 문제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테슬라가 머스크의 저택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CEO인 머스크에게 제공해 온 개인적 특혜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찾기 위해 조사했고, 검찰청은 문제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이 사용할 집을 건설하려 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찰은 수사 범위를 머스크의 다른 회사 등으로 확대해 조사 중이다. 이는 연방 검찰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머스크의 행동에 더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형사 고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분석했다. 연방 검찰은 이와 함께 테슬라가 주행거리로 소비자들을 속였는지,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성능을 과장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가 CEO로 누리는 특전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