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86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8조8600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0억~30억 달러보다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앞서 대만의 TSMC에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66억 달러)과도 맞먹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반도체 패권'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중인 삼성전자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 정부는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내용을 발표하면서, 삼성이 향후 10년간 총 450억달러(62조31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결정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줄었다.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악화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또 지난해 기술과 임상, 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 등도 영향을 미쳤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1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뷰티 브랜드인 셀루닉의 신규 디바이스를 비롯해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요실금 치료기, 안마의자, 각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주요 제품군이 작년과 올해 日 굿디자인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1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가량 성장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2년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부가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우주항공 분야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개 과제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통신 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해 핵심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설계→파운드리→실증·테스트 등 일련의 항공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우주 항공 업체와 연계를 통해 해외 수요 공급망 편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은 미국 우주 항공 기업 보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가 우주항공용 반도체를 개발하면 보잉이 사양과 품질 등 실증 테스트에 협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116억달러(약 15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이날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을 지원하고,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 저리 대출을 제공, 총 116억달러(15조7000억원)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와 TSMC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 액수는 당초 반도체 업계에서 예상한 규모인 50억달러를 30% 이상 상회한다. TSMC에 대한 지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8월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약 53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반도체를 발명했지만 우리 반도체 생산량은 전 세계 40%에서 10%까지 줄었다&quo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코레일유통이 SK쉴더스와 함께 철도역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에 나선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5일 SK쉴더스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철도역 매장 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양사는 철도역 내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자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SK쉴더스가 운영하는 ADT캡스 최신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 광명, 대전, 부산, 동대구역 총 6개역 편의점 10개소를 국민안심편의점으로 지정하고 위급상황 시 보안인력을 호출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할 방침이다. 국민안심편의점은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관제, 출동으로 역사 내 이상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역과 용산역 스토리웨이 편의점 2개소에는 AI 기반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철도역 테러 등 고위험상황 발생 시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캡스 보안요원이 출동하고 112에 동시 신고가 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세종대는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속한 암흑에너지분광장비(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DESI) 국제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3D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DESI는 원거리 은하를 조사하는 과학 연구 장비로,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에너지의 물리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 과학사무소의 자금으로 건설돼, 현재 미국과학재단(NSF)의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프로그램인 키트피크 국립천문대의 4미터 마얄 망원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전례 없이 상세한 수준으로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년의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70개 이상 기관에서 900명 이상의 연구원이 모인 국제 협력 연구팀이다. 로시 교수는 연구팀의 ‘Builder’ 중 한 명으로서 현재 회의위원회(meeting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반도체 사업의 흑자 폭이 예상보다 크고, 인공지능(AI) 응용 기능을 추가,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5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에 비하면 매출이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시한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은 이 회사가 지난 한 해 내내 벌어들인 영업이익(약 6조5700억원)보다 많다. 시장 예측 수준보다도 1조원 이상 높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72조원, 영업이익은 5조2600억 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날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4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온라인 스토어 신규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출시된 ‘에어리즘(AIRism) 메쉬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 2만 장을 증정하는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품의 뛰어난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14세 이상의 유니클로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스토어 통합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기존 ‘에어리즘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에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리즘 메쉬 소재가 적용된 본 제품은 입는 순간 피부에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고 땀을 흘려도 끈적임 없는 산뜻함을 유지한다. 봉제선과 허리밴드, 라벨을 모두 제거한 심리스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피부에 거슬림 없는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에어리즘은 매끄러운 감촉과 수분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탁월한 기능성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여름철 대표 테크놀로지 소재다”라며, “유니클로는 제품의 뛰어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만에 일어난 강진으로 생산차질 우려가 있었던 TSMC가 생산을 재개할 채비를 마친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현지시간 3일 지진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시설에서 밤사이에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SMC는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직원들을 일부 지역에서 이동시킨 바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남부 타이난의 '팹18' 등 신설 공장의 복구율은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대만 전역의 공장 건설 공사를 중단하고 점검을 마친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SMC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생산능력의 90% 이상이 대만에 집중돼 있다. 대만 2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신주과학단지와 타이난에 있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킨 바 있다. 한편 25년 만에 발생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서울대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 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서울대공원은 "4950㎡(15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인 '원더파크'가 오는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꾸몄다. 세부적으로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의 세계를 확대해 만나는 '곤충나라' ▲미디어 기반의 해저, 사막, 극지방을 바탕으로 한 '실감형 놀이터'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춤추는 우주'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사전 운영 후 5월 1일 정식 개장한다. 육지와 바다·사막·동굴 등 지구 속 다양한 분야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했다. 이용객은 정글·빙하 등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글과 폭포는 물론 열대와 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